1) 전기기사의 (전)입주자대표 세대의 난방 계량기 조작은 단지 거기서만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사는 매월 25일 난방 검침을 하는데 입주자대표 세대에 미부과한 난방비를, 자기손으로, 그것도 11개월동안, 각 세대에 똑같이 나누어서 부담시켰으며 ( 기사가 검침일지에 직접 적어서 경리에게 주면 소장 확인하에 경리는 각 세대에 부과하여 세대별 난방비가 책정됨 ),
2) 9월 19일 회계감사당일 소장과 입주자대표회장은 전격 파면되었지만, 기사는 9월 말일까지 인수인계 하라고 근무케 하여 주었는데도 불구 하고, 불과 일주일 뒤 9월 26일오후 4시쯤에 "다음날 부로 직장얻었다" 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9월말 퇴사후 얼마나 쉬어야 할 지 모른다" 면서 사정사정하여, 1시간 여만에 대충 인수인계하고 기사는 바로 가버렸습니다.
3) 또한, 전기기사는 우리 아파트 단지에 취업후 불과 몇달뒤 전기기사 자격증을 따서 기사 수당을 타가면서, 관리사무실에 기사 책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하 기전실 22,000 볼트 변압기 앞에다 책상에 3인용 소파, 곰돌이 푸 대형 쿠션까지 갖다두고 주택관리사 공부까지 하였습니다. 진짜 ( 윙~~~ 소리나는 22,000 볼트 변압기앞에서 )목숨걸고 공부하는 자세는 배울만 하였습니다. ( 현재도 아직 책상과 소파가 지하 기전실에 있습니다. 곧 싹 치워버릴 예정입니다. )
기사가 떠난 다음날 지하 기전실 책상을 정리하다 책상위에서 주택관리사 수험관련 자료를 발견하였습니다. 1번에 O ( 맞고), 2번 X (틀리고), .............. 39번O, 40번X, 이런종이가 부지기수, 정말 공부 열심히 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전기기사의 마지막 날에 왈 " 회계감사일(전 입주자대표회장과 전 관리소장이 짤리던 날) 다음날 주택관리사 시험 접수가 있었는데 신청 못했다면서 무척 아쉽다고 하더군요.... " 그때 까지만도 전 기사는 우리 입주민들을 "바지저고리"로 보았던 건 아니었던지......
전 기사의 일주일 업무를 지켜본바 하루 평균 2~3 시간 의 근무시간 밖에 체크되지 않앗습니다. ( 위 건이 현재 저희 아파트 관리사무소 운영을 기사겸소장 1명 + 경리 1명으로 시행하는 주 이유 입니다. 단, 저희는 세대수가 적기 때문에 가능 ) 결국 저희 입주민들이 관리비에서 준 기사 월급(신도시 최고)중 상당 부분이 전 기사가 주택관리사를 따기위한 "장학금"이었다고 밖에 볼 수가 없더군요....
" 저의 생각이지만 " 전 전기 기사가 당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해 보니, 전 소장이 파면되기 전꺼지만도 쉬엄쉬엄 근무하면서 월 300 이상씩 타 가는것 보면서 자기 여건 보다 더 부러웠던지 소장 해볼려고 " 주택관리사" 시험을 준비했던던 것같습니다.
예를 들어, 전 기사는 기본급에 상여금, 체력단련비, 교통비, 식대, 토요 격주 휴무, 토요일 격주 휴무, 격주 휴무때 소장과 번갈아 가며 나오면서 수당 타가고, 휴무때 일이 있어 나오면 특근으로 또 타가고, 관리사무소 화장실에 LPG통 1개 박아놓고 싱크대와 찬장, 식류등등,,, 경리한테 점심밥까지 시켜대디 천국이 따로 없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전 경리가 지난 9월말일 개인 짐 정리할때 화장실안 임시주방에서 식기류 2박스를 담아갔습니다. ( 전 입주자대표회장과 전 관리소장의 공간활용도가 돋보임 .... 그 좁은 공간에다 싱크대에 찬장, 가스렌지, LPG 통 등,,,, 밥도 짓고, 설거지도 하고, 쉬에다 응가까지 .. )
전 경리에게 왜 그리 주방 짐이 많냐고 물으니 "모르셨어요? 제 주 업무는 ( 전입주자 대표회장 부부, 관리소장, 기사, 단골 방문입주민 들을 위한 ) 밥하는거(장보기와 점심 식사 준비, 설걷이) 였어요! ." ......허걱...........
저희 새 입주자대표자회의는 전 경리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햇으며, 그 분에 대한 퇴직금은 지난주에 송금처리 되었습니다.
........ 어휴,,,,암튼, 저희 아파트 입주민들 1년반 동안 그분들 뒷바라지 하는라 등골 "확" 휘었었습니다,
오죽하면 여러 집주인들이 관리비가 비싸서 자기집 세놓고 다른 단지로 세얻어 갔겠습니까?
집주인들도 이제 관리비가 정상화 된후 다시 자기집으로 돌아오겠다고 합니다.
며칠전 창보 5단지 소장님과의 통화에서 그쪽 소장님이 저에게 왈 " 관리비는 물론 중요하지만 "관리비보다 관리의 "질"이 중요하다" 고 저에게 어드바이스 해 주셨습니다. " 그래서, 제가 이쪽(풍림1단지) 세놓고 그쪽(창보5단지) 으로 이사가서 "관리의 질"을 높히는 노하우좀 배우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창보 5단지 입주민 여러분 내년에 뵙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학군장교 과정을 거쳐 전방 철책 중대장을 성공리에 마치고( 남들도 다 이렇게 이야기 함 ) 전역하여 사회에 나와 현재 완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자가 작업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 참고로, 이 글을 올리는 데 다른 저의 같은게 잇지 않나 하는 생각 하시는 분들이 잇을 것 같아서 제가 현재 하는 일에 관련된 제 사이트를 링크 합니다. http://designplush.blogspot.com/ 개인적으로 외국에서 오더받아 기획하고 디자인해서 패턴 만들고, 원단 사다가 공업용 미싱으로 확 박아버리는 일....이 주 업무 입니다(조그만 외화벌이). 그리고, 가끔 제 맘에 안들면 사정없이 뜯어서 다시 박아버리기도 하지요...
또,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저는 제 아파트 전세 놓으려고 했다가 1년 3개월 동안 문의 전화 한통 받지 못햇습니다. 저희 동 다른 분은 2년동안 전화한통 못받았는데 그냥 포기하고 살고 었었다고 합니다. 다른 동들도 그런 분들 부지기 수였습니다. 그냥 참고 살았다 합니다. 하도 답답해서 부동산에다 물어보면 관리비 비싸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방빼자고 세입자에게 관리비까지 보태줄 수 없지 않습니까.
근데, 제가 진자 억울 했던건 관리비가 비쌌던건 세대수가 적어서 그려려니하고 체념했고, 전 입주자 대표회장과 전 관리소장을 철떡 같이 믿엇던 것입니다.
전세입자 못 구해서 못빼서 서울 안암동까지 1년반동안 교통비 수억들여 다녔습니다.
지난 9월달 관리비(8월 사용분)는 세대당 평균 27~30만원 나왔습니다. ( 특히, 회게감사전 부과달은 미뤄왓던 감가 상각비용을 한달에 다 부과해 버렸슴, 회계감사 앞두고 올인한 느낌 )
타단지 평수 대비 관리비가 많이 높아지기 시작하면 이런꼴 납니다.
암튼 입주민으로 구성된 3인 비상위원회가 1개월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공동 관리비 반토막 내니 ( 참고로 지난달 저희집 관리비 17 만원, 43평 ) 나왔습니다, 금새 전세 상황이 안정을 되찾고 1달만에 공실 거의 다 없어졌습니다. .....
제 집도 세입자가 곧 들어올 예정입니다. 축하해 주십시요!!!... 장장 1년반만에 방빠지게 되었습니다.
위 상황으로 미루어, 제 생각에는 " 아파트 관리의 질을 유지시키면서도 관리비도 타단지 평수대비로 낮추는게 더욱 중요하다" 고 생각되는군요....
***** 일은 최대한 미뤘다가 한번에 해야 나중에 아무도 못 알보지...... ( 그분 - 전 관리소장 생각 ) - - - - - ( 전 소장은 1년 반동안 일계표를 안 만들다가 회게감사전 1달 만에 한번에 만들엇답니다.( 전 소장이 직접 진술한 내용임 ) 그러고서, 그 일계표에 소장 도장 한장도 안찍고서 회게감사일 공인회게사에게 제출하여 그 자료로 회계감사 받았씀.
*** 아파트 전기 기사는 큰 사고만 안나고 그럭저럭 유지시키는게 임무가 아닙니다.
자기에게 월급을 주는 입주민들을 위해서 능동적으로 계확하여 전기 관련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면, 전 기사가 엘리베이터 등갓과 구내 가로등 갓을 2년동안 한번도 청소 안하고 주민들이 어두침침한 공간에 있게 방치해서는 아니되었다고 봅니다.
4) 그리고, 사직전에 퇴직금은 "법적으로 15일이내" 라고 저희에게 "경고성 발언"을 하고 갔습니다. 저희는 소송이 마무리 된 뒤에 결정해 주겠다고 햇는데, 경인지방 노동청에 열흘전에 바로 고발해버려 내일 대표회장이 경인지방 노동청에 또 출장가야 합니다. 혼자 보내기 뭐해서 나머지 동대표들도 다 같이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최근 전화 몇통 통화때 이제야 상황 파악이 됐는지 " 그 여자 ( 전 입주자대표회장) " 라고 하더군요....그 여자가 그렇게 나쁜 여자였는지 몰랐다나,,., ( 9월까진 "그분들" 이라고 하였슴 )
5) 전기료충당금, 난방비충당금 - 오바해서 걷어 차후에 대비하는 것 ( 타단지 대비 너무 많이 걷었습니다. 그 일에도 직접 관련되었습니다. )
* 저희 동대표들중 한분이 농담삼아 " 우리모두 주택관리사 시험위해 스터디 그룹이나 만들어 볼까요 ~~~ " ..... 참으로 씁쓸 한 농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암튼 지난 일들은 어제 올린 글에 대한 댓글을 달아주신 " 풍림 2-1 소장님" 말데로 " 아파트 입주민들이 입주자 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지 못한데에서 비롯된 결과" 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관리 운영 및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저희 단지도 이번주에 풍림측과 3년차 하자보수 1차 본협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풍림 2-1 단지에서는 3년차 하자보수 건으로 풀림측에대해 지난 1년간 송송중이라고 들엇는데, 저희도 해 볼만 하면 한번 해보려고 하여 참고하려고 곧 방문하려 합니다.
" 103동 102호 아~~~ 그분들 오늘도 안들어 오시는군요, 벌써 일주일째 ......
손해금 변상한후 전주민들 앞에서 용서빌겠다고 각서에다 지장까지 직어놓고.....
며칠뒤에 " 전 입주자 대표회장의 잘 먹고 잘 살았고 게다가 무척 안전하게 살았던 이야기 " 관한 내용 - 최종편 - 을 올리겟습니다.
첫댓글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책임을 져야지요...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그동안의 불신이 눈에 보이는군요.. 칼 잘빼드셨습니다... 이런 본보기가 신도시에 영향을 좀 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이런 글들이 올바로 일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그리고 전 입주자 대표도 같은 형식으로 고발해야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더 나쁜 사람인데... 변상하고 용서빌면 끝이라는 말씀.. 이웃이라 봐주는 건가요..? 허허허
전 입주자 대표와 남편인 노인회장, 전 관리소장도 함께 당근 고발되어있지요. 일주일에서 열흘 이내에 피고발인으로서 인천 중부경찰서에 불려갈 겁니다. 그리고, 저희들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저 군대에서 죽을 고비 몇번 넘겨 보았는데 이정도는 뭐 그냥 갑니다. 그리고, 11월 말부로 104동 동대표직 한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 동대표 하실 의사 있는 분도 저보다 더 똑부러지는 사람일 겁니다.
근데 회계 감사는 어떻게 해야 하느건가요? 입주자 대표가 바뀌지 않는한 할 수 없는 것인가요? 보고 있으니 너무 속시원하게 해결하셨습니다. 저는 창보 5단지 삽니다만 23평에 관리비가 좀 많이 나오지요~ 게다가 엘레베니터도 없는데 너무 많이 나온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ㅜ ㅜ 창보도 회계 감사 했으면 좋겠어요~ㅡ,.ㅡ;;;;
첫댓글 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잘못한 사람은 책임을 져야지요...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그동안의 불신이 눈에 보이는군요.. 칼 잘빼드셨습니다... 이런 본보기가 신도시에 영향을 좀 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이런 글들이 올바로 일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그리고 전 입주자 대표도 같은 형식으로 고발해야하지 않을까요..? 어쩌면 더 나쁜 사람인데... 변상하고 용서빌면 끝이라는 말씀.. 이웃이라 봐주는 건가요..? 허허허
전 입주자 대표와 남편인 노인회장, 전 관리소장도 함께 당근 고발되어있지요. 일주일에서 열흘 이내에 피고발인으로서 인천 중부경찰서에 불려갈 겁니다. 그리고, 저희들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저 군대에서 죽을 고비 몇번 넘겨 보았는데 이정도는 뭐 그냥 갑니다. 그리고, 11월 말부로 104동 동대표직 한시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 동대표 하실 의사 있는 분도 저보다 더 똑부러지는 사람일 겁니다.
아.. 밑에 글에 다 같이 고발했다고 했군요... 쩝~
근데 회계 감사는 어떻게 해야 하느건가요? 입주자 대표가 바뀌지 않는한 할 수 없는 것인가요? 보고 있으니 너무 속시원하게 해결하셨습니다. 저는 창보 5단지 삽니다만 23평에 관리비가 좀 많이 나오지요~ 게다가 엘레베니터도 없는데 너무 많이 나온단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ㅜ ㅜ 창보도 회계 감사 했으면 좋겠어요~ㅡ,.ㅡ;;;;
다른 단지도 얘기를 들어보니 관리소 직원들이 그런 행태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쪽도 문제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입주자들은 알고 있는지~~ 공공물품도 뒤로 빼돌리고~~~기타등등~~~걱정 됩니다
최종편을 기대하겠습니다 .. 본보기가 되어주세요
창보도 한번 조사해봐야하는데.....
회계감사 입주민 동의얻어서 공인회계사에 부탁하면 됩니다...입주자등의 과반순가 아님 2/3 던가...
김경율회계사무소-인천아파트시민 연대에서 추천하신 공인회계사입니다. 아파트업무에 대해서 잘 아셔서 일반 회계사(숫자만 맞추시는분들)하고는 좀 다르세요. 017-312-1299
명쾌하고 시원한 처방.....짝짝짝.....멋집니다..... 다음편이 무지 궁금해 지는군요.....투명한 지역사회를 꿈꾸게 하는군요....정말 잘하셨습니다.....^^*
2-1단지 소장입니다.방문해 주시면 커피는 제가 대접해드립니다.^^ 당 아파트는 현재 법원에서 선임된 감정인에 의해 감정중입니다.11월중에 결과가 나올것같구여~한달내 공판일이 잡히니,올해안에 어느정도 윤각이 잡힐것같습니다.
풍림 소장님 매우 수고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