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해(사해)
“그 동편 경계는 염해이니 요단 끝까지요”(여호수아 15장 5절) 여호수아서를 보면 염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와서 12지파의 땅을 제비 뽑아 나눌 때 경계로 언급되었어요 . 위의 성경절에 해당되는 지파는 가장 인구가 많았던 유다 지파예요 . 그러니까 염해를 접한 서쪽 지역은 모두 유다 지파의 땅이 되었던 거지요. 그 유명한 소돔과 고모라는 염해의 동쪽 남단에 위치해 있었어요. 염해는 현재 죽은 바다, 즉 사해로 불리고 있어요. 유대 광야 지역에 있고,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바다랍니다 . 사해는 지구에서 지표면이 가장 낮은 곳이에요. 헤르몬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갈릴리와 요단강을 거쳐 이곳으로 흘러 들어오지요 . 사해로 들어온 물은 증발 이외에는 나갈 길이 없어요. 수분이 증발하면서 자연히 염분이 쌓여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이곳에서는 둥둥 뜰 수 있답니다. 보통 바닷물의 평균 염도는 3.5%인데 사해는 31.5%로 소금기가 열 배나 많다니 놀랍지요? 이렇게 소금기가 많으면 물속에 생물이 살 수가 없어요. 물을 받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으니까 그렇게 된 거예요. 우리도 ‘죽은 바다’, 즉 ‘사해’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가 받는 복을 끊임없이 나누어야 해요. 그래서 생기가 넘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