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 : 2월 29일(수)밤 출발 ~ 3월 1일 (무박)
참가자 : 85명
버스 2대로 진행된 소매물도 무박여행.
개인적으로 소매물도는 2번의 실패(파도,풍랑,날씨)끝에 가보는 섬여행이다.비록 물때가 맞지 않아서 등대섬 입도는 못했지만
그토록 가보고 싶어했던 소매물도!

피곤한 밤길을 달려서 거제도 저구항에 도착합니다.거제도 저구항에서는 소매물도에 직접 입도할 수 있는 여객선을 탈 수 있고,입도는 안하고 대,소매물도와 등대섬을 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는 유람선을 탈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객선과 유람선 모두를 타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서서히 어둠이 걷히는 새벽의 거제도 저구항 해변 모습입니다.
저구항은 행정구역상으로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에 속합니다.작은 어촌의 모습입니다.

저구항 매물도여객선 터미널 모습입니다.이곳에서 여객선 유람선 승선표를 구매합니다.
소매물도행 여객선은 성인기준 편도 1만원입니다.
◆ 매물도 여객선 터미널 055-633-0051

우리가 타고 갈 소매물도행 여객선입니다.정원이 96명이라 85명이 참여한 이번여행에 일상탈출카페만 이 배를
단독으로 탑승하고 소매물도로 건너갑니다.

드디어 배에 승선을 하고 있습니다.

40여분을 달려서 소물도에 도착했습니다.
소매물도로 가는 방법은 통영 여객터미널과 거제도 저구항에서 가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통영에서는 뱃길로 1시간 20분 소요되며,거제도 저구항에서는 40분이 소요됩니다.
1인당 편도운임은 통영에서는 14,300원, 저구항이 10,000원입니다.
대매물도·소매물도·등대도(글씽이섬) 등 세개의 섬을 통털어 '매물도'라 부릅니다.
흔히 소매물도와 등대도를 합쳐 소매물도라 부르기도 하는데,소매물도와 등대도 사이의 해안암벽이
천혜의 장관을 연출하는 통영 3경이기도 하다.
소매물도와 등대도는 조수가 빠져 나가면 하루에 두차례씩 '모세의 기적'을 연출합니다.
소매물도는 동백나무가 자연림을 이루고 있으며 등대도는 섬등성 전체가 잔디로 덮여 있으며, 또한,천혜의 갯바위 낚시터이기도 합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소매물도에 상륙했습니다.

입구서부터 만만찮은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선착장에서 소매물도 정상인 망태봉까지는 0.75km거리입니다.

자원봉사를 하신다는 무상각님 일행분들.배안에서의 홍주 잘 마셨습니다.

단체로 오신 누님들.제가 진행한 2호차는 대부분이 단체팀들이 많았습니다.


소매물도 정상 망태봉(해발 152m)에는 관세역사관이 있습니다.
소매물도는 1980년대 중반까지 수입 금지품목인 일제 전자제품과 녹용을 몰래 들여와 한몫 챙기려는 밀수꾼과 이를 적발하려는 관세당국이 팽팽하게 대치하던 최전방이었다.1987년에 폐쇄된 소매물도의 밀수 감시초소는 방치되다가
2011년 10월 18일 리모델링을 거쳐 관세역사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1호차에 탑승했던 카키색 자매들

함께 진행한 레오 운영진을 가운데 모시고..ㅎㅎ

역시 1호차에 탑승한 아가씨!

두분이 같이 참여했죠? 멋진 사진을 얻기 위해서 삼각대까지 준비하는 꼼꼼함까지...

사람들이 서 있는 저 자리가 망태봉 바로 밑 등대섬 전망포인트입니다.

푸른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4월말 ~ 5월이면 아주 환상적일것 같습니다.누런부분이 전부 잔디입니다.

향커피님 내외분

ㅋㅋㅋ 투어짱이 사온 쿠크다스 과자를 들고 기념사진

카키색걸 4명도..ㅎㅎㅎ

등산로(산책로)의 밧줄안의 잔디는 식생복원지역으로 현재 소매물도는 과거 인위적 간섭에 의해 훼손되었던곳을
본래의 자연숲으로 되돌리기 위한 녹색숲 복원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죄송...닉네임을 모르겠네요.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을 찍을려면 가끔식 렌즈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지만 전문 찍사가 아니기에
번들렌즈로 고군분투하는 내 자신에게 스스로 위안을 주면서 풍경을 담아봅니다.






펜션이름이 쿠크다스인데 건물모습은 그닥 멋있지가 않다는...

오리지널 자연산...

비릿란 냄새가 전혀 안난다는...

배를 기다리면서 맛있게 냠냠...투어짱에겐 그림의 떡이지만.ㅋ

뭐가 그리 즐거우신지요?




쿠크다스과자를 들고..ㅋ

쿠크다스과자 서로 입에 넣어주기

여기도...

7명의 누님들도 쿠크다스과자와 함께...

도장포해안과 바람의 언덕이 내려다보이네요...

식당에서...이번여행을 진행하신 곰아저씨님

2호차량 진행을 한 레오군
바닷가의 식당이 다 그렇지만 도장포내의 식당은 너무 비싸네요.
현재는 총 3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섬 ! 소매물도
크라운제과의 쿠크다스 과자 CF로 세간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섬입니다.
사진속에 등장한 쿠크다스 과자를 사면 멋진 등대섬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1986년과 1989년 2차례에 걸쳐서
소매물도에서 CF를 촬영했다고 나옵니다.
1989년 CF는 아래 동영상이고 1986년 CF는 1997년 폐교된 소매물도 분교에서 당시 전교생 9명이 모두 광고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 1989년 소매물도 등대섬 CF
CF에 나오는 남자배우는 연극배우이면서 중견탤런트인 김성겸씨입니다.광고 마지막이 압권입니다.
남자 : 쿠크~~
여자 : 다스~~
여행에 참여하신 모든분들 무박에 피곤하셨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소매물도의 아름다운 풍광 오래 간직하시길..
첫댓글 넘 즐건 여행이셨나 봐요~~ 넘 부러워요~~
그날의 즐거움 되살리면서 잘보고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진행되는곳마다 가고싶은데 가정을 버려야될거같구 ㅎㅎㅎ
암튼 많은사람들 행복한 일탈을위해서 좀더저렴하게 갈수있도록 더많은수고 부탁드립니다
언제봐도 멋드러진 섬 소매물도




멋진 비경에 선남선녀님들이 더해지니 금상첨화 입니다요
투어짱님 수고 하셨어요 사진 찾아 갑니다
사진잘보고 갑니다. 잔디가 파랗케 될때에 꼭가봐야 겠네요.
등대섬아래 갯바위에서 낚시는 해봤지만 정작 섬엔 ㅠㅠㅠㅠㅠㅠ
새삼 행복한 기억이 떠오르네요...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레오군...잘생기고 거기에 목소리 아주 짱!!! 근데 한마디 좀더 밥을더먹어야될듯???
퉈
님. 잘 다녀 오셨군요...

입니다...
멋진 사진과 부연 설명
몇년후에....즐거운 가족나들이를 상상해보면서 ~ 즐감해쏘횽 ^0^
오랜만에 여행였는데 섬구경 좋았고요 기억에 남을 여행였습니다. 친구들도 좋았다하네요. 운영진(곰아저씨,투어짱님,레오님)분들께 감사드립니다^^*투어짱님의 쿠크다스사랑!! 과자 얻어 먹고 사진도 한컷 ㅎㅎ감사^^*
우와~~우리 일탈회원님덜...모다....즐거운 일탈을 하고 오셨군요~카페에 있던 안내견을 만나 보셨나여?
2년전 겨울에 다녀왔던 소매물도의 그림이 떠오르네요..섬굴이며..멍게의 향과 함께 들이키던 뻘건 이슬이 한잔두...^^
운영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거운 여행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