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19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이틀째인 18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 평화공원을 찾아 헌화 분향하며 제주 유세를 시작했다.
"제3기 민주정부는 4·3항쟁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책임지고 완결시키겠다. 배상·보상 문제까지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가 18일 4.3평화공원을 찾아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국회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 평화센터에서 4·3항쟁 희생자 유족과 만나 "정권교체로 새로 들어서는 민주정부 대통령은 4·3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적인 추념 행사로 위상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4·3항쟁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조사위원회 구성과 백서 발간, 국가책임 인정 등으로 상당히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어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간 오히려 4·3항쟁을 폄훼·모욕하는 일들이 공공연하게 있었고 대통령이 단 한 번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희생자 유족 신고를 상설적으로 받고, 가족 품에 돌아가지 못한 유해를 국가가 유전자 감식을 지원해 가족 품에 안기도록 하겠다"며 "수형자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으로 수형인 명부 삭제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가 18일 오전 제주 4.3평화공원 위령탑에 유가족과 함께 헌화 참배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 후보는 또 4·3항쟁 희생자 유족 트라우마 치료와 피해자 유족 생활비 지원, 그리고 이를 위한 4·3 특별법 개정 추진 의사도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4·3 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한 뒤 "정권교체로 들어설 민주정부는 4·3항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방명록에 "4.3제주가 외롭지 않게 제주의 언덕이 되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18일 제주 4.3평화공원을 방문한 문 후보가 위령탑앞에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겨 있다.
"당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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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10대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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