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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애는 올해 9살 말티즈 입니다. 중성화는 3살때했구요 ...
올해 6월달에 쿠싱으로 진단받고 관리중에 합병증으로 작년 11월30일에 당뇨진단을 받았습니다.ㅠ
처음 혈당은 486이 나왔고... 그 다음날부터 주간입원해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케톤이 나와서 12월1일~12월7일까지 주간입원해서 매일 수액처치를 했습니다.
수액처치 후 케톤은 안나오지만 혈당은 잡히지않고 ㅠ 초반에 희석액으로 시작했던 인슐린도 용량을 휴물린엔 원액 4unit까지 늘렸습니다. 췌장염수치도 심하지 않지만 의심으로 나오고..선생님께서 쿠싱이 있는 친구들이 잘 안잡히기는 하지만 너무 안잡히고 초음파를 해보니 부신도 6월에 5mm였는데 거의 1센티 정도로 커져있어서 혹시 쿠싱이 뇌하수체문제가 아니라 종양일 수 있을거 같다고 하셔서 2차병원을 소개받아 바로 다음날 입원했습니다.
그 병원에서 다시 처음부터 검사를 해보니 다른건 괜찮은데 부신이 8mm정도로 커져있어서 우선 쿠싱약도 증량하고 혈당을 잡아 보기로 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나 인슐린이 맞지않는걸 걱정하셨었는데 우선 입원해서 혈당곡선 그려보고 결정하자고 하셔서 입원 후 혈당곡선을 그렸어요.
입원은 12월9일부터 12월12일까지 3박4일동안 했는데 걱정했던거와 다르게 애기가 밥도 잘 먹고 인슐린도 반응을해서
휴물린엔을 계속써도 상관없고 6unit으로 맞춰서 관리해보자고 하셔서 퇴원을 했어요
그리고 4일 후 12월 12일에 다시 혈당보자고 하셔서 하루 또 주간입원을 시키고 퇴원하면서 2차병원 입원했을때 달았던 리브레를 제거하고 퇴원했어요 ㅠ
그리고 2주 후 12월30일 프록토사민 검사까지 했는데...
프록토사민 결과가 400이하면 인슐린을 줄일 수 있는데 400이상이라서 인슐린 용량을 줄일 수 없고 그래도 관리가 잘 되고있으니 이제 원래 다니던 병원에서 다니면서 관리해주면 된다고 하셔서 지난주 금요일 12월31일 원래 다니던 병원에가서 쿠싱약도 처방받고 혈당검사를 해보니 식후 두시간이 지났는데 521이 나왔어요 ㅠ 2차병원에서 퇴원할때 4.2kg으로 퇴원했는데 몸무게도 4kg으로 줄었고...이틀연속 병원방문에 당시 집에 일이있어서 애가 스트레스받나 싶어 산책도쉬고 이틀정도 푹쉬게 해줬어요 ㅠ 그리고 자가 혈책을 시도했는데..지금..계속 실패중이에요 ㅠ 그래서 1월4일에는 그냥 병원에 데려가 아침 공복혈당을 재보니 420대가 나오더라구요 ㅠ 선생님이 아무래도 쿠싱이 안잡히는거 같다고 하셔서..acht검사를 다시했더니 cortisol 9.7이 나와서 쿠싱약을..또 증량했어요... 그리고 1월5일 2차병원에서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다시 처음부터 보자고 하셔서 제가 인슐린 주사기에서 빼서 애기한테 놓는것까지 다 다시 봐주시고,인슐린도 원액으로 밀봉되어있는거 사와서 어제부터 사용중이구요 ㅠ 봉순이는 쿠싱이 있는 아이라서 타이트하게 다른 친구들처럼 150~250 이렇게 잡을 수 없다고... 공복혈당은 인슐린을 맞지 않았기때문에 높을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 입원했을때 혈당곡선을 보면 인슐린 후 4시간정도 지나면 가장 낮은 혈당이 나오고 있으니 그때 자가혈책을해서 그때도 안떨어지면 인슐린 작용이 잘 안되고 있는거니까 그때 다시 보자고 하셨구요...지금도 키로당1.5를 맞고있는거라서..두 병원 선생님이..판단하시기에.. 인슐린 증량은..무섭다고 하시더라구요..만약 혈당이 안잡히는거면 초반에 봐서 알겠지만 하루에 200~300g씩 계속 살이 빠질텐데 몸무게도 잘 유지가 되고있으니 혈당 조절이 안되고 있는게 아니라고 하셔서, 제가 더 큰병원에가면 지금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혹여 발견할 수 있지않을까 여쭤봤더니 선생님 생각에는 여기서와 같을거같지만 혹여 할 수 있는게 일을지 모르니 큰병원에 더 해줄 수 있는게 있는지 힘이 닿는데까지 알아봐주시겠다고 하셨어요 ㅠ 아직은..주사맞는것도.... 저 혼자는 못놓을만큼 애가 너무 싫어하는데 혈책을 계속시도하면 애도 너무 힘들고 하니까 조금 내려놓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쿠싱약 증량 후에는...확실이 음수량도 줄고 소변검사도 7종으로 제가 해주고있는데 포도당 말고는 다른건 정상으로 나옵니다. ㅠ 퇴원할때 살을 좀 찌우자고 하셔서 힐스WD 사료60g+습식 20g이렇게 주라고 하셨는데 ... 혹시 식사량이 많아서 혈당이 오르나싶어....이틀전부터 사료양도 50g으로 줄인 상태에요 ㅠ 쿠싱약먹일때 캔을 아주 소량 비벼서 주고 사료 다 먹은거 확인한 다음에 나머지 캔으로 유도해서...주사를 놔주고 있어요...오전에는 밥먹고 두시간후에 20~30분정도 산책을 시키구요 브로콜리랑 파프리카 간식을 정말 소량 줬었는데 ... 혹시몰라서 지금은 다 끊은 상태입니다. 우선 오늘 부터는 리브레 부착하고 계속 혈책을 시도해보긴할건데 ....선생님이 봉순이 귀를 보시더니 ...혈관이 없어서 아무래도 피가 잘 안나올거같다고 다른부위에서 해야할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ㅠ 귀 뒷면이 혈관이 더 잘보이는데 봉순이는 귀 뒷면에도 혈관이 안보인다고...ㅠㅠ 발은..지간염이 어릴때부터 있어서...못하고 꼬리를...시도해볼까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되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애기를 위해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ㅠ
첫댓글 인슐린은 휴물린엔 원액인가요..? 사진처럼 병에 휴물린엔 라벨링 되어있고 연두색 뚜껑 달린거요..(뚜껑이 없다면 원액이 아니에요ㅠㅠ)
그리고 혈당이 잡혀야 쿠싱이 잡힌다니..원래는 쿠싱이 잡혀야 혈당이 잡히는게 맞습니다..쿠싱이 잘 잡히지 않으면 혈당관리에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에요🥲 그리고 프록토사민으로 인슐린 용량 잡는 병원 정말 비추입니다..그렇게 해서는 혈당 절대 못잡아요😡😡😡 프록토사민은 평균값일 뿐 정확한 자료가 될 수 없거니와 리브레도 부착만 제대로 잘 되면 오차 거의 없이 잘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ㅜ 답변감사합니다.
쿠싱은 초반에 안정적이게 잡히고 있었는데 이번에 혈당이 잡히지않아서 쿠싱약 용량도 증량해서 맞췄어요 쿠싱이 다시 8시간 호르몬검사하는거 그게 혈당이 높을때는 수치를 신임할수없어서 우선 혈당잡자고 하신거구요ㅜ 2차병원에서는 긴급한것만잡고 원래.다니던 병원으로가서 병원을 다니기로 했던거라서 2차병원에서 프로토사민 검사 후 자료를 원래병원으로 넘겨서 관리하기로했던거였어요ㅜ 원래다니던 병원에서는 2주마다 병원와서 체크하고 제가 구매한 혈당기랑 병원혈당기랑.비교해주시고 거의 차이없으니까 집에서 혈당체크 해보시고 계속높으면 데리고 오라고하셨는데…계속 실패하는 중이에요..제가 글은 길게적었는데 정확하게 전달이 안된거같네요ㅜ죄송해요ㅜ
인슐린은 원액을 사용하지만 지금.병원에서 소분받아와서.사용하고있구요 이번주내로 다른곳가서 인슐린만 따로구매해올 예정이에요 소분한거 사용하면 별로 좋지않다고해서요..
@봉블리 에고 그러셨군요..ㅠㅠ8시간 검사라는건 혹시 lddst 검사를 말씀하시는건가요..?제가 알기로는 아이 컨디션이나 조건에 따라 검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atch와는 달리 lddst검사는 정확도가 높다고 알고있거든요..그런 이유로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쿠싱 의심된다고 하셨을때 atch검사는 권유 안하셨구요..🥲
혈당이 높아서 lddst검사 결과가 달라진다는 말은 처음들어요..ㅠㅠ
일단 쿠싱 먼저 잡으셔야하지 않나요..?인슐린 저항성으로 가장 많이 꼽히는 이유중 하나가 쿠싱이에요..ㅜㅜ
@봉블리 https://m.cafe.daum.net/jinseoroom/5mix/5159?svc=cafeapp
이 글처럼 쿠싱이 있을시에는 혈당에 많은 지장이 생겨요ㅜㅜ 저같은 경우는 처음 쿠싱의심이라고 진단받았을 당시 병원에서 혈당 안잡히는 원인이 쿠싱일거라고 하셨어요..그만큼 혈당관리에 있어 쿠싱이 미치는 영향은 커요ㅠㅠ
코티솔도 인슐린도 모두 호르몬이기에 서로 상관관계가 있어요.. 한 번 읽어보세요🤔
@봉순이 그리고 대댓글 다시보니 소분액이시네요..소분액이면 개봉날짜도 모르니 당연히 변질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구요..일단 지금 우선적으로 원액부터 받아오셔요🥺 곡선보면 혈당이 눌러지다 말아요🥲 쿠싱이 원인이 아니라면 인슐린 변질일 가능성도 있겠어요!ㅠㅠ
@봉순이 네.ㅠㅠ 저희도 그래서 병원에서 입원전에 제일처음 쿠싱약 조절을 했었어요 ㅠ 한번 검사는 다시 가서 여쭤봐야겠네요 ㅠ 인슐린은.. 제가 다니는곳이 너무 비싸서 다른곳에 사러 가기로했는데 ㅠ 이번주 토요일이 빨간날이여서 못갔는데 ... 우선 인슐린도 바꿔봐야겠네요 ㅠ 답변감사합니다.
우선 혈당을 빨리 잡으셔야겠어요. 1달동안 정상 혈당도 갔다가 가끔씩 올려주신 혈당으로 간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겠습니다만 꾸준히 위에혈당이라면 적극적으로 하셔야 겠어요. 살집이 조금 있는 꼬리에서 혈당을 체크 하는 방법도 있구요. 기계 소리에 애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해서 바늘로 따듯이 땀을 떠서 혈당을 체크하기도 합니다. 이카페를 검색하시면 동영상 자료도 있고 당뇨견대박이 검색하시면 아저씨가 자세하게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저도 쿠싱을 먼저 잡아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인슐린저항 요인중 가장 큰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수치, 비만, 염증 등이 저항요인이구요. 아이에 인슐린 작용시점 소화시점은 파악하셨는지요? 이게 혈당 그래프에요. 공복이 많이 높을땐 그 시점을 잘 계산해서 주사를 먼저 놓고 밥을 먹이거나 해서 식후당을 잡습니다. 또 그후에 혈당이 오른다 싶은 시점에 산책을 해주면서 올라가는 혈당을 끌어내려주면서 적정 혈당으로 유지해 주는거죠. 고혈일땐 물 섭취에 특별히 신경쓰시구요. 많이 먹이셔요. 혈당이 높아도 인슐린을 투여하니 음수량이 줄더라구요. 초기에 저희는 이렇게 안내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자가혈책을 더 공부해봐야겠네요 ㅠ 입원했을때 간수치나 염증수치는 이상이 없어서 그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했었는데 ㅠ 제가.. 지금 집에서 혈책이 안되니... 인슐린 작용시점이나 소화시점을 몰라요 ㅠ 내일 리브레오면 장착해보고 혈책도 계속 시도해봐야겠어요 .. 우선은 내일 병원가서 쿠싱이랑 알아봐야겠네요 ㅠ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봉블리 그리고 인슐린 빨리 바꾸시구요. 우리가 어쩔수 없이 당뇨견을 케어 하게 됐잖아요 저도 처음엔 귀에서 피가 안나와 하루만에 한통을 다 허비하곤 했어요. 힘들다고 포기하면 안되겠더라구요. 늘 머릿속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를 생각했었네요. 가급적 리브레도 혈당체크는 선행되어야만 하구요. 도저히 혈첵이 안될시는 병원과 협업을 하거나 뇨스틱등 그방안도 생각해두셔야 할거에요.우리가 어제 붙인 리브레는 오차가 70이네요. 보정해서 쓰고 있어요. 최선과 차선 차차선을 생각해 두시길요. 잘 될겁니다 진짜요. 저도 두달반만에 잡았는걸요. 힘내세요.
@에스알티러브 오늘 다시 acth검사하기로하고 공복혈당 재보니....오늘도 400이 넘더라구요 ㅜㅜ 에효.... 귀에서 혈책하는것도 다시 배워오긴 왔는데 우선 리브레 달아보고 매일 조금씩 자가혈책도 도전해보려구요 ..저도 얼른 혈당이 잡히면 좋겠네요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