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에서 아주 핫한 방콕야시장이 2호점을 냈단 걸 알고 있었느뇨?
웨이팅에 질려 시무룩하게 돌아갔던 어린 양들...
음식 하나라도 맛보고 싶은데 왜 줄은 안줄어드는지...보쓰도 겪어보았다. 알고있다.
방콕야시장 2호점은 한가지 메뉴만 취급한다! 그것은 바로 태국의 소고기쌀국수 #꿰이떼오느아
베트남 쌀국수가 진하면서도 맑은듯한 육수라면 꿰이떼오느아는 찐하고 또 찐하다! 거기다가 면 종류도 선택할 수 있다 보쓰는 얇은 면을 먹어보고 싶어서 얇게로 선택했다
고명도 푸짐하다 소고기 조각들과 소세지인지 완자인지 모르겠지만 고기맛이 나는 단단한 동글이가 들어가있다!
처음 국물을 먹으면 ? 보쓰새끼 구라지리네 존나 밍밍함; 이러지 말고 침착하게 테이블 위에 있는 고추가루(??)와 피시소스를 넣어먹도록 해라 이 더운 여름날에 한그릇 5분만에 조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참고로 고수와 미나리가 들어가니 두 채소를 조지지 못하는 어린 양들은 가서 잉잉 울다 올 수 있다...주의하도록... 그리고 의자가 보쓰의 관대한 엉덩이에는 조금 맞지 않고 불편하더구나..^^ 편안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돈을 더 주고 관악구청 근처의 파타야를 가라는 의미일지도 모른아
그리고 사이즈 선택도 가능하다... 보쓰는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의미로 M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흡족하도다
영업시간은 11시 반부터이니 맨날 먹는 베트남 쌀국수에 점점 물리기 시작했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거라 14000원짜리 커플 세트도 있는 것 같은데 보쓰는 고독하므로 잘 모른다. 가서 한번 시켜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