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울산지역 외국인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 수리비 2천만원을 기부하고 금융 지원에도 나선다.
BNK경남은행은 31일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최명희 상무와 박유리 울산광역시 외국인주민·근로자통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 수리비 기부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기부금 2천만원은 울산지역 외국인근로자에게 제공되는 전세 주택의 노후시설 등을 수리하는 데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HD현대중공업 또는 협력사에 재직하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새롭게 전세 주택을 제공하는 임대인으로, 임대인 한 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외국인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임대인의 주택 수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의미가 있다.
BNK경남은행은 주거 지원과 함께 외국인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 외국인주민·근로자통합지원센터와 ‘울산광역시 외국인 주민의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상담과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계좌 개설과 전자금융, 대출 안내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는 상담과 교육에 필요한 장소와 시간을 제공하고 대상자 안내와 홍보, 다국어 통역 등을 지원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외국인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홍보하고 외국인 유관기관 및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외국인근로자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명희 BNK경남은행 상무는 “이번 기부금으로 노후주택 수리를 지원해 외국인근로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임대인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숙련 인력의 장기적인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해 외국인근로자와 지역 주민,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를 위해 격주 일요일 울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전용센터’를 운영하며 금융상담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