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을 주로 하다보면 더블스쿼드를 맞추고 일정을 소화하기 대부분인데 더블스쿼드의 장점은 어느선수하나 큰 부상당해도 전력에 차질이 거의 없는것이지만 그에 반해 제목에 쓴것처럼 빨리 '몸값 잘올리고 관심 많이 받게하고 어빌빨리채우기'는 힘듭니다.
전 더블스쿼드까지는 아니고 2경기 주전 출장하고 한경기 쉬는 로테이션으로 선수들을 출장시킵니다. 예를 들면 투톱전술을 사용할때 주전 스트라이커 3명을 만든 뒤 한명이 두경기 연속 출장하고 한경기 쉬는 방법으로 돌립니다. 그러면 한 선수가 한해에 38경기 정도 뛰게 되더군요. 전 이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몸값 잘올리고 관심 많이 받게하고 어빌빨리채우기'에는 밑에 방법보다는 못미치더군요.
그럼 이제부터 '몸값 잘올리고 관심 많이 받게하고 어빌빨리채우기' 방법을 말하겠습니다.
포지션마다 주전선수한명에 유망주한명으로 채웁니다. 그리고 주전선수는 입에서 단내나게 출장시킵니다. 유망주는 적당히 좀 약체와의 경기에 출장시킵니다. 그렇다고 약체와의 경기에 모든 선수들을 유망주로 채우는것이 아니라 2~3포지션만 유망주로 채우는 거죠.
이러면 대략 주전선수 4~5경기 연속출장에 유망주 한경기 출장 정도의 로테이션이 됩니다.
주전선수는 12월 즉 윈터브레이크 기간 쯤 되면 경기 후 몹시지침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대략2월-3월되면 경기 후 팀탁터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그럴겁니다. 그래도 경기 전 컨디션이 87정도되면 경기에 선발 출장시킵니다. 즉 입에서 단내나는 거죠 -_-;;
만약 이렇게 돌린다면 선수들 몸값이 쭉쭉 오릅니다. 평점이 별로라도 몸값만큼은 쭉쭉 오릅니다. 더블스쿼드나 예전에 제가 썼던 2경기출장 한경기 휴식에서 평점 아주 잘 받았던 선수에 비해 훨씬 더 몸값이 잘 오릅니다. 몸값만 잘 오르느냐 아닙니다. 그에 더불어 관심갖는 구단들이 늘어나고 어빌도 상당히 빠르게 차 오릅니다. 대략 이런식으로 주전선수를 돌리면 2시즌정도면 포텐에서 10정도만 남기고 어빌을 거의 꽉 채웁니다.
강팀위주로 돌리던 분들(사실 중위권팀이라도 2-3시즌만 돌리면 강팀되죠 -_-)은 이적시장에 좋은 선수들이 싼값에 굴러다니니 이선수 저선수 영입해서 선수들이 남아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시겠지만 한번 꾹참고 주전선수한명 유망주한명 이방법으로 해보십시요. 주전선수 몇명 동시에 부상당하면 챔스 본선 토너먼트같은 경우엔 똥줄탑니다 ㅎㅎ
하지만 재미는 두배가 됩니다. 유망주의 성장 보는 재미도 톡톡하고요. 이렇게 해야 그나마 실축과 비슷한 긴장감이 느껴지더군요. 멀티포지션 선수들의 중요도도 높아지고요(박지성 선수 만세). 주전선수 몇명 부상당해도 거의 상관없는 스쿼드로 게임하다 보면 금방 질립니다.
첫댓글 그러다가 몇개월짜리 부상끊으면 ㅡㅡ
이 글의 결론은 '입에서 단내나게 출장 많이 시켜주십시요. ' 이 것이죠 ?
저도 한 선수 꾸준히 출장시켜야 겠네요. 이제 거의 돈이 많아지니 더블 스쿼드가 되던데 .. 글 잘 읽었습니다
음; 그런 방법이...
저도 20명 남짓한 스쿼드가 재밌더라구요...프리미어리그 어떤 시즌은 골킾포함해서 17명으로 돌려봤는데(절반이 멀티 플레이였죠-_-) 그 중에 가장 많은 경기 뛴 선수가 61경기..;;완전 폐인 됬지만 몸값은 한시즌 만에 40M파운드를 넘더군요.
저도 뭐 저정도까지는(-_-)아니지만 긴축 스쿼드를 선호하는지라...대충 18~22명 선에서 선수단을 짭니다 뭐,2군이나 유스팀 선수들까지 합하면 더 있겠지만 사실상 그들은 절반 이상 '방출용'이기땜시 ㅡ,.ㅡ
사실 더블스쿼드 돌리면 안정적으로 시즌은 진행하겠지만 지루해지는경향이있긴하져 ㅋ
한달짜리나 ~며달짜리 부상끈으면...입에 단내나도록 올린 몸값이 하루아침에 뚝덜어져요.... 그냥 몸깞 똥값되요 ㅋㅋㅋㅋ
음...리즈로 플레이 중인데, 어쩔수 없이 그렇게 돌리고 있다는... 그래놓고 슬쩍 팔아치우기 ; 프리미어 팀들 너무 쌔용 흙흙;;;;
어쩔수 없습니다. 단내나게 돌렸는데 몇개월짜리 장기 부상 당하면 에딧해서 없애는 수 밖에요.. 쌔가 빠지게 돌렸는데 장기 부상 턱하고..당하면 열라 억울하잖아요..
자더 21~25사이 정확히 스쿼드를 스크롤 안내릴정도가 좋더군요..
우리 애들 몸값이 안오르는 이유가 이런 것이었군...좋은 팀 감사합니다.. 복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