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헐고 혓바늘이 돋는 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피곤해서겠지 뭐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막연히 생각할지 모르지만 입술 병에는 다 이유가 있구요.
몸에 이상 증상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인데요.
흔히 나타나는 각종 입병을 증상별로 그 원인을 짚어보았습니다.
입은 여자의 상징으로 윤택하고 붉으면, 건강합니다.
보통 관상을 볼 때 남자는 눈을, 여자는 입을 관찰하는데.
그 이유는 음양의 이론상 남성은 양, 여성은 음에 해당되어서,
눈은 하늘의 해와 같아서 양성의 정기를 뜻하고,
입은 바다와 같아서 음성의 정기를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다인 입은 늘 물기가 마르지 않고 윤택해야 하며
붉고 도톰해야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이처럼 여자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입은 주로 위장이 주관하는데요
입의 가장 큰 역할이 위장에 음식을 공급하고
우리 몸을 먹여 살리는 것이기 때문이죠.
입은 크게 입술, 이, 혀, 이렇게 세 부위로 나뉘어지는데.
이들은 각각 다시 부위별로 관장하는 장기를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윗입술은 비장, 아랫입술은 위장이 관리합니다
따라서 입술에 무언가가 잘 나고 겨울에 잘 트거나 갈라지는 사람은 위장, 또는 비장 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구요.
그밖에 이는 신장, 혀는 심장, 입안은 비위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으로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이를 치료받고,
혀에 무언가가 잘 나는 사람은 심장에 열기를 떨어뜨려주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유달리 입술이 바짝 마르는 것도 몸이 좋지 않다는 신호인데요
특히 간이 많이 지쳐 있을 때 일어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지나치게 긴장하면 뇌신경에 무리를 주어
간기능이 저하되고 입술이 마르게 됩니다.
입 주변에 뭔가 많이 난다면
자궁이나 방광 쪽의 이상 여부를 체크해보아야 하는데요.
특히 인중이 탁하고 어두운 색을 나타내면
자궁 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구요.
그 색이 집중되어 점처럼 나타나면
자궁에 종양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입술색에 변화가 생기는데.
입술이 검푸른색을 띤다면 어혈이 뭉쳐 있기 때문이고
핏기가 없는 입술은 기가 허하고 피가 부족한 상태고,
지나치게 붉다면 열이 많고 피가 넘친다는 증상입니다.
이처럼 혈액이 탁하냐 부족하냐 넘치냐에 따라 입술색은 달라집니다.
비장이 약해지면 몸이 피곤해지고 저항력도 약해져
입술에 물집으로 나타나는데.
입술 물집에는 비장을 튼튼히 해주는 게 관건으로
인삼차, 황기차가 효과적입니다
위장에 열이 많게되면 입술이 거칠어지고 트는데요
위장에 영양을 공급해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면 치료에 도움이 되며
신경을 많이 쓰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악화가 되구요.
영양상으로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증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이렇듯이 건강을 눈으로 느낄수 있는 입술 보하는데 좋은 한방차로는
인삼차 홍화잎차, 당귀차, 천궁차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