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년 후에도 잘 팔릴 스테디셀러 BEST 30(중)
- 가면라이더, Washlet, Pocky 등 스테디셀러의 10년 후를 위한 전략 -
□ 日, 장기 불황 속 신제품보다는 스테디셀러를 통한 마케팅 강화 중
○ 지속되는 내수 경기 침체 속, 각 기업 신제품 개발보다는 스테디셀러 강화에 주력
- CM종합연구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품 발매 이후 10년이 지난 ‘스테디셀러’가 TV CM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13.9%였으나 매년 증가하면서 2011년에는 19.3%까지 차지했다고 함.
- 이는 1990년 이후 점차 축소되는 일본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 새로운 제품 개발에 따르는 리스크를 우려한 각 기업들이 ‘이미 검증이 끝난 제품’의 판매 강화에 힘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닛케이 트렌디사, 10년 후에도 잘 팔릴 스테디셀러 BEST 30을 발표
-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 잡지사는 1960년 이후 발매된 제품들 중 꾸준히 잘 팔리고 10년 후에도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스테디셀러 BEST 30을 발표
- 조사 방법은 일본 기업 500여 개사 마케팅 담당자 설문 조사 결과와 잡지 편집부 평가를 종합해 발표
10년 후에도 잘 팔릴 스테디셀러 11~20위
순위 |
제품명 |
기업명 |
발매연도 |
이미지 |
11 |
가면 라이더
(어린이용 TV드라마) |
도에이(東映) |
1971 |
|
12 |
ACUVUE
(일회용 콘택트렌즈) |
존슨앤존슨 |
1991 |
|
13 |
포스트 잇
(Post-it) |
스미토모3M |
1981 |
|
13 |
오-이 오차
(차 음료) |
이토엔(伊藤園) |
1989 |
|
15 |
Washlet
(비데 변기) |
TOTO |
1980 |
|
16 |
아타쿠
(세제) |
카오(花王) |
1987 |
|
16 |
카메다노 카키노타네
(과자) |
카메다제과
(亀田製菓) |
1966 |
|
16 |
POCKY
(과자) |
에자키글리코
(江崎グリコ) |
1966 |
|
19 |
노리타마
(후리카케) |
마루미야식품공업
(丸美屋食品工業) |
1960 |
|
20 |
아론알파
(다용도 접착제) |
동아합성
(東亜合成) |
1971 |
|
자료원: 닛케이 트렌디, 각 사 홈페이지
□ (11~20위) 주요 상품 분석
○ (11위: 가면 라이더) 독특한 캐릭터와 변신 포즈로 한 세대를 풍미했던 TV 드라마,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을 통해 히트 연발
- 1971년 첫 방영을 시작한 가면 라이더는 2호기의 변신 포즈가 대히트하면서 시청률이 30%에 육박했으며, 수많은 남자어린이들이 포즈를 따라하는 사회 현상을 일으킴.
- 2000년대 이후엔 꽃미남 배우들을 주연으로 출연 시켜 30~50대 여성층까지 팬을 확대시키기 시작
- 특히, 이 드라마 시리즈는 최신 유행을 반영한 작품 제작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끄는데 가령 변신 벨트에 휴대전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다던지 최근 드라마 트렌드인 매회 엔딩 화면에서 임팩트 있는 대사를 외치면서 끝나는 등이 그 예임.
- (10년 후를 위한 포석) 기존 TV 드라마 외에도 영화 분야의 강화를 통해 드라마·영화의 양 체제를 명확히해 더 깊이 있게 팬 층을 결집할 계획
○ (15위: Washlet) ‘엉덩이를 씻는다’는 새로운 생활 습관 창출, 해외 공략을 통해 일본 화장실 문화를 전파
- TOTO는 1964년 미국의 온수 세정 변기를 수입해 판매를 시작했지만 완성도가 낮았던 탓에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를 계기로 직접 개발에 착수
- 1980년 출시된 Washlet은 처음에는 일본인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점차 입 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보급이 확대
- 이후, Washlet은 진화를 거듭하면서 절전∙절수기능 강화, 뚜껑 자동 개폐, 탈취, 음악이나 향기 등 신기능을 추가해 화장실을 단순히 ‘용변 보는 곳’이 아닌 ‘안락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시켰음.
- 최근 일본 내수시장의 부진을 계기로 해외 전개를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음.
- (10년 후를 위한 포석) 친환경에 대한 의식이 점차 강해짐에 따라 절전 기능을 한층 더 강화시키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며 소변으로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주택 건설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화장실에서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다는 제안을 준비 중임.
○ (16위: 아타쿠) 세제 혁명의 주인공, 다시 한번 기능 혁명을 노리다
- 과거 분말 세제 중심의 시장을 액체 세제로 바꾼 주역인 아타쿠는 2009년 기존 제품의 절반 이하의 양을 쓰면서 헹굼 한번만으로 세탁이 가능한 아타쿠 네오를 발매하면서 다시 한번 세탁용 세제 시장의 혁명을 일으킴.
- 치열한 업계 점유율 경쟁 속에서도 항상 한발 앞선 제품 출시를 통해 수위 자리를 지키는 아타쿠는 2011년 항균·표백 성분을 함유 시킨 네오항균 발표를 통해 빨래를 주말에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는 맞벌이 부부, 1~2인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다시 한번 그 인기를 입증
- (10 년후를 위한 포석) 메이커인 카오는 10년 후면 주력 상품군이 아타쿠 네오로 넘어갈 것으로 예측하며 이를 위해 아타쿠 네오를 작년 발매했음.
- 아타쿠 네오는 수자원 절약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서서히 인지도를 끌어올림.
○ (16위: Pocky) 참신한 제안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온 Pocky
- Pocky는 1966년 발매 이래 소비자에게 참신한 제안을 해온 과자임.
- 1976년 칵테일, 위스키와 함께 먹도록 유도하는 Pocky on the rock 마케팅이 큰 성공을 거둔 이래, 여행 &Po(여행지에선 Pocky), Pocky DAY(11월 11일) 등 다양한 제안이 차례로 성공을 거두었음.
- 2000년대 들어 장년층 판매가 줄어든다는 자체 분석 하에 콘서트장과 같은 장년층이 밀집한 장소에서 대형 이벤트를 여는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림.
- (10년 후를 위한 포석) 최근 Pocky DAY는 트위터 등을 통해 점점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판매를 견인하는데 이러한 참신한 제안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