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강아지를 한마리 데리고 올려고 하는데...
절차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현재 호주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그분이 귀국할때 부탁 할려고 하거든요
부리더는 주소정도 알고있고요..
절차가 어떻고, 주의해야 할점은 뭐가 있을지 경험있으신분의 고언을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입인사 [10]
스파이럴 2003/11/12
어떤 사료를 사용하는지 ...... [3]
원반날리기 2003/11/10
원반날리기 (2003-11-10 18:17:23)
우선 아는 사람을 통해 좋은 브리더를 만나야 합니다. 수입업체등을 통할 경우 기준 미달이 올수도 있으니까요. 아는 사람을 구할 수 없으면 전문 수입업체를 통하세요. 그사람들 다 알아서 합니다.
혹, 직접 가셔서 수입을 하시려면 간단합니다. 일단 petshop에서만 안사면 됩니다. 시드니 같은 경우 토요일자 sydney morning herald지에 보면 개 분양이 수없이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 싸고 가까운곳에 가서 구입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구입하실때 강아지 생활 환경등을 잘 보시고 건강한 넘을 고르세요. 단 3개월 이상된 넘이라야 합니다. 호주 법상 3개월 이하는 수출 금지 입니다. 그리고 3개월 넘겨서 아직 작은 녀석이라면 작은 cage를 사서 기내로 들고 갈수 있습니다. 단, 미리 항공사에 연락을 해서 알려주고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냥 들고 간다고해서 태워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수출을 위해서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서와 백신등 각종 예방접종와료 증명서를 같이 준비하셔야 합니다. 시드니 같은 경우 스트라스 필드에 한국사람이 하는 동물 병원이있는데 그곳은 국가 인증으로 증명서 발급은 합니다. 우리 개들도 그곳에서 증명서 받았습니다. 나이와 예방 접종등 준비가 다 되면 비행기를 탈수 있습니다. 수입업체등을 통하면 지들이 알아서 하니 수월 합니다. 큰개(성견을 비롯해 길이가 30cm를 넘는다면 기내 반입이 어렵습니다. 이경우 운반회사에 의뢰해야 합니다. 이삿짐 센터를 통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무게가 아니라 크기에 따라 값이 정해집니다. 높이 50cm 에 길이 70cm정되 되면 800불(60만원)정도 합니다. 이경우 비행기 예정 날짜보다 하루 전에 그사람들에게 인수 인계를 해야 합니다. 부통 그사람들이 알아서 시간등을 정해줍니다.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비행기출발 하루전에 넘겨줘야 합니다. 그러면 기나긴 11시간의 비행을 거쳐 한국에 옵니다.
이게 끝은 아니고 형식적인 검역을 통과 하는데 최소 6시간 정도 걸립니다. 화물 터미널이 따로 있어 왔다 갔다 짜증이 납니다. 그래도 참아야 합니다. 개를 사랑하니까요. 한국을 서류 심사만 하기에 통관이 엄청 짧은 편입니다. 호주는 개가 들어가기 위해 대기 기간이 6개월입니다. 모든 건강이 완벽해도 통관에 6개월이 걸리고 사육비는 주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한국이 개수입 천국이죠. 그래서 온갖병이 많지만.
뭐, 대충 어런식으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편한만큼 수입업체를 통할 경우 사진만 보든가 말로만 들어야 하기에 그넘이 건강한지 장담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접가면 돈이 너무들죠. 비행기 값에 개 운송비에. 그래도 브리더 잘만나면 아주 멋진 개를 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호주 브리더를 통해 살경우 어린 강아지를 한국으로 대려간다면 팔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비행이 힘들거든요. 약한 개는 정신이 돌거나 낮은 화물칸 온도로 인해, 그리고 정 반대인 기후로 인해 감기등 병에 걸릴 수 도 있습니다. 수입업체를 통할 경우 운송비가 훨씬 비싸질수도 있습니다. 한국 브리더(?)를 통해 소개 받는 곳은 2000불(140원)이상을 요구하더군요. 다행이 이삿짐센터는 1500불로 해줘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답변. 아는 분이 있고 브리더가 있어도 강아지 고를때 강아지 성격이랑 식성 생활 환경, 태도 등을 보고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말씁드렸듯이 3개월 이상이라야 하고 보통 2차 예방접종을 마친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4개월 정도면 3차 접종까지 마쳐야합니다. 그리고 호주 브리더에게는 한국으로 대려간다는 소리 안하는게 좋습니다. 그래댜 살수 있을 겁니다. 그들도 강아지가 비행기 타는게 어렵다는 걸 알거든요. 그리고 크기에 따라 기내에 실을지 화물칸으로 할지 경정해야 합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일 경우 지사에 전화해서 물오보면 크기등을 따져 기내 허용 여부를 알려 줍니다. 못실을 경우 운송 업자를 알선 해 줍니다. 그럼 그들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크기에 따라 값을 매기고 출발하루전 병원에서 만날때 운송비를 현금으로 요구할 겁니다. 주면 됩니다. 그리고 수의사에게 검사 받고 그사람들에 대려 갑니다. 이때 하루 전부터 밥은 아주 조금만 주고 물만 줍니다. 11시간 내내 배가 고파도 똥을 싸고 그위를 놀라서 뒹구는 것 보다는 낫죠. 하지만 개가 공생합니다. 이렇게 하면 도착비행기 시간에 비행장으로 가면 기내운반의 경우 운에 따라 서류 심사를 출구 에서 받고 바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운이 없으면 검역소로 보내지죠. 화물칸은 비행기 도착후 개가 검역소로 보내집니다. 간단한 서류 쓰고 이유없이 수수료 내면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만 있습니다. 짧아도 6시간 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그럼 화물 적재소에 가서 또다서 몇장의 소류 작성후 대려 나오면 끝입니다.
강아지 성격과 건강상태를 특히 유의해서 고르시면 됩니다. 브리더라고 다 좋은 개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참, 브리더를 통햐면 혈통서 줄겁니다. 잘 챙기시구요. 한국은 혈통소로 통하잖아요. petshop이나 농장에서 살경우 혈통서 없습니다. 순종이지먄 호주사람들 혈통서 찾는 사람이 없거든요.
쓸데 없이 길군요.
운이 따르시기를 빕니다.
한국 브리더는 크게 믿지 마세요.
baba (2003-11-10 21:34:58)
보더콜리를 수입분양하실려고 하십니까? 그렇다면 왠만하면 국내에서 태어난 강쥐로 분양받으세요.
저의 경우 제가 직접 호주브리더와 연결하여 직수입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호주에서 태어나면 여러환경적인 적응력이 호주에 적합합니다. 따라서 국내로 들어올경우 병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외산개라도 국내에서 태어난넘들은 반 국산개입니다.
적응력이 좋다고 봐야합니다.
그리고 호주산보더콜리가 더 좋다? 이건 아닙니다. 오히려 국내에서 태어난강쥐들도 똑똑하고
이쁜보더콜리 많이 있습니다. 또한 분양입양하면서 서로 유대관계도 형성되고 여러조언과
만남을 통해 즐거운 애견생활에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팁은 수입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국내산의 경우 나름대로 좋은 보더콜리도 가정의
경우가 대부분이라 저렴하게 분양받기가 좋고 선택의 여지가 많습니다. 발품을 팔면 직접 강쥐를 보고 선택할수있습니다 그러나 수입은 사진몇장인데 정작 실제 보면 똑같은 느낌은 절대 아니죠.
수입의 경우 강쥐가격은 일반적으로 50-70만원까지 일단 생각하셔야 하고 운송과 기타 페이퍼웍이
약 100여만원정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비행료는 60-70만원정도 케이지 10만원 시드니에서 브리더가 없는경우가 90프로 이상으로 볼때
시드니까지 경우에 따라서는 몇십만원이 추가로 듭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호주내에서 비행이 1번
있었는데 20여만원들더군요. 따라서 대충생각해도 100여만원은 일단 생각해두셔야 합니다.
국내에들어오면 인천공항 대한항공청사에서 서류처리(위생관련포함) 와 주차비 톨비등등 사시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기름값까지하니 저의 경우 관세포함(약 4-5만원) 10여만원 들더군요.
결론은 강쥐를 그냥 얻어 와도 100여만원정도 생각을 하셔야 하고 여러가지 난점들이 많으므로
정말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떤 특수목적이 없는 이상 굳이 호주에서 수입하여 입양하실필요는
절대 없다고 봅니다. --------이상 허접한 바바네 였습니다.
hyojun73 (2003-11-10 23:41:01)
호주 보더콜리 브리더 에게 들은 값인데 보더콜리는 450에서 500불, 우리돈으로 35만원 정도 입니다. 물론 더 비싼 다른 종도 많지만 보더콜리가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일반인들에게 별인기가 없거든요.
물로 호주에서 강아지를 살 때입니다. 좋은 점이라면 혈통서와 건강 증명서 정도죠. 바바네 말처럼 국내에서 사는게 안전합니다. 비행기 타고오는 위험 감수 해야 하거든요. 저도 다큰 두넘을 대리고 왔지만 둘다 고생했습니다. 둘이 운반비 1500불, 우리돈으로 약 100만원정도. 바싸죠. 기내에 실을 경우 무료 입니다. 다큰넘들이라 화물칸으로 왔죠. 강아지 가격만 본다면 호주가 쌉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대려 온다면 드는 돈이 장난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3달을 넘긴 넘이고 크기가 작다면 기내 반입. 운이죠. 보더콜리가 중형견 이상이라 장담 못합니다. 저는 2년 넘게 키우든 넘들이라 어쩔수 없이 대려왔지만 비용 때문에 호주 친구에게 주고 올 생각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주고 올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주가 나쁜점이 있다고 해도 여전히 대한 민국보다 개들이 운동하기 좋은 곳이니까요. 특히 시골은 더 좋죠.
여러 사람에게 물어 보세요. 더 많이. 그리고 가격을 생각하세요.
그럼 보토콜리 만세...
칸 (2003-11-11 10:01:34)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칸 (2003-11-11 11:30:51)
한가지만 더 궁금한데요..직접 본인이 가거나 아는 사람이 강아지를 직접 데리고 올때도 강아지가 클 경우 기내에 못데리고 오게 한다면 비용을 많이 내야 되나요? 제가 알기론 한사람이 두마리까지는
들여 올 수 있으며 운송료가 저렴하다고 들었는데.....아닌지요?
원반날리기 (2003-11-11 19:50:53)
아주 작은 강아지 경우 비행기 승객이 항공사에 미리 전화해서 예약을 할 경우(물론 위에 말씀드린 사전 준비 다 끝내구요) 우리에 넣어서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드콜리일 경우 중형견이라서 4개월 정도 되도 이미 크기가 상다한 편이라 기내에 반입이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면 결국 항공사에서 알려주는 운송업체를 통하는데 그 절차는 위에 말씀드린대로구요. 운송비도 무게가 아니라 크기라서 정확한 값을 알기 어렵습니다. 기내 반입일 경우 작으면 한우리에 두마리 넣어도 될겁니다. 하지만 화물칸으로 온다면 다르죠. 한우리에 한마리가 원칙이랍니다. 그래야 통관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개가 들어간 우리의 크기에 따라 운송비가 결정되고,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업체를 통해도 결국 그들도 운송업체를 통해야 하기에 그리고 이윤을 남기기 위해 더 비싸게 부르겠죠. 개인이 직접대려 온다고 해도, 드는 운임은 작지 않습니다. 호주운송회사를 통할 경우 집까지 배달이 가능하지만 값은 한국회사 보다 엄청나게 비쌉니다.
뭐 제가 대려온 고려랑 마고 같은 경우 사람이랑 거의 똑 같은 비행기 값은 내고 화물칸으로 날아 왔죠. 호주 왕복이 1200불 하는데 두마리 가 편도 1500불이나까 비슷하죠.
호주에 아시는분이 있다고 하셨으니 그분에게 항공사에 전화하고 또 그들이 알려주는 운송회사에 전화를 해서 물어 보면 대략적인 답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이때 무게가 아니라 크기를 알려줘야 합니다. 그럼, 행복한 결정을 내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