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우리들은 덥고 습했던 여름을 뒤로하고
즐거운 사생 생각에 마음의 열정을 가다듬고 부푼 마음으로 창밖을 보며 갯벌과 산 아련히
노랗게 물들어가고 있는 논과 밭을 감상을 하다보니 연꽃마을에 도착했다.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시설면에서도 불편함이 없었고, 마을과 잘 어우러져
인위적이지 않아서 더 아름다웠다. 구불거리는 마을길 옆에 담장있는 집은 호박꽃이 핀 넝쿨이
담장을 점령했고 대추나무는 대추들이 주렁주렁 익어가고 길가에 씀바귀 꽃, 강아지풀등
모두들 가을을 향해 서서히 가고 있었다. 연꽃마을 답게 주변은 온통 커다란 연잎들이
바람에 나부끼고 그사이로 아직 남아있는 연꽃이 살짝 고개를 내밀었다. 물가 주변의
수양버들도 살랑살랑 파란 하늘은 이모든 풍경들을 넓은 가슴으로 담아주고 있었다.
어느덧 점심시간 우리들은 생태마을 안에 연잎밥 정식을 하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은 아담하고 바깥 지붕위에는 머루포도 넝쿨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주변에는
예쁜꽃들과 낭만적인 주말농장등 소소한 볼거리를 맘껏 감상하며 시원하게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우리 회원님들은 연꽃과 주변 마을 풍경등 멋지게 물맛을 내며 사생을 즐겼다.
아직은 더위가 머뭇거리며 우리 회원님들을 조금 힘들게 했지만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사생을 맘껏 즐기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김포에서 활동하시는 김포
사생회 자문님도 오랫만에 참석하시어 반가웠습니다. 또한 미소와 맘이 아름답고 예쁜
김미영선생님의 달달한 꽈베기와 오후간식 도토리묵과 주류를 찬조하시어 감사했습니다.
오늘도 넓고 커다란 연잎처럼 우리 야수인들의 멋진 미소가 참으로 멋지셨습니다.
초가을에 접어든 이순간 또하나의 추억의 한 페이지도 남겼습니다.
다음주에는 제천 천풍명월의 아름다운 곳으로 사생대회를 하러갑니다. 많이들 참석하시어
멋진 작품으로 상금도 타고 아름다운 풍경들도 감상하며 추억을 가지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모습으로 제천에서 만나요.~^^
*참석명단(존칭생략) (총39명)
고문 - 한필균
자문 - 김남훈 곽영숙
회장 - 박미애
최준환 류영선 김도예 이진회 정홍구 박서연 백용준 고은진 홍재경 신혜영
한천자 강병선 최승렬 윤숙자 이지언 김호영 김종원 정지영1 서영숙 김성귀
이치순 김조묘 박정식 지송자 이귀숙 박현숙 편원득 신정숙 정귀덕 김근수(일일회원)
정미숙 권현미 김영희 김미영 박세춘
*찬조
김조묘선생님 - 10만원
김미영선생님 - 간식 꽈베기50개와 도토리묵 무침 주류찬조
오늘도 귀한찬조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하얀 연꽃이 넘예뻤지요
팔각정이 연밭속으로 .......
연잎밥 점심 ! 좋았어요^^
사생후기
잘읽고 갑니다 ~
선생님의 미소가 연꽃처럼 예쁘셨어요. 항상감사합니다.~^^
밝게 반겨주어 감사했어요.
글도 잘 쓰세요 !
선생님의 멋진 사생작품들덕에 하루가 더욱 풍부해진 것 같습니다. 부족한 모습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여름 가기전에 예쁜 연꽃도 보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멋진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항상 관심어린 애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