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1951년 서을 서초동 우면산 자락에 개원한 국립국악원이 있고,
지방에는 국립민속국악원(남원), 국립남도국악원(진도), 국립부산국악원 등 3개의 분원이 있다.
국립국악원은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맥을 잇고 또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음악기관이다.
그 발달 과정을 보면 신라시대에는
‘음성서’ → 고려시대에은 ‘대악서’ → 조선시대에는 ‘장악원’ →
근대에는 ‘이왕직 아악부’로 그 전통이 계승되고 있다.
이번에는 진도 국립 남도국악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남도국악원은 2004년 개원하여 국악전문인력을 활용한 국악체험연수 및 공연을 통한
국악의 보급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려한 주변 자연자원과 전통예술을 연계한
새로운 모형의 여가 문화와 유서 깊은 남도문화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남도국악원이 위치한 곳은 진도에서도 남서쪽 최남단에 위치하여
남쪽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여귀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다.
또 이 곳은 진도군에서 관광지로 지정받아 아리랑 관광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기본설계를 마치고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어 그 경관과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날씨가 맑은 날은 추자도가 훤히 보이며, 1년에 3~4번은 제주도가 보이기도 한다고 한다.
남도국악원은 6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진악당과 보조공연장은 야외에 달빛마당(1200석),
별빛마당(120석)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인력과 인수생들이 연습하고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사무․연습동에는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실과 국악자료, 세미나실,
개인연습실, 대연습실, 기악, 성악, 무용연습실 등이 있다.
그리고 연수생이 묵고 잘 수 있는 사랑채(숙소동)는 2, 3, 6, 8, 12인실 등으로 나뉘어저
한꺼번에 총 154명이 묵을 수 있다.
동편에서 본 숙소동(사랑채)
국악원 앞마당에서 본 귀성포
국악원 앞마당에서 본 아리랑마을(조성중)
국악원 뒷마당에서 본 전경
국악원 뒷편의 쉼터
야외공연장 별빛마당
뒷마당에서 본 공연장
야외공연장 달빛마당
쉼터
공연장(진악당)
사무실및 연습동
국악원으로 오는 벛꽃길(국도 18호선)
주요 연수 프로그램으로는 교원직무연수, 공무원연수, 국악단체연수, 일반단체연수, 일반인국악문화학교, 청소년국악문화탐방, 국악인전문과정, 가족 주말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주 5일제 근무로 주말을 활용한 가족 주말 문화체험을 신청하여 금요상설공연을 참가하고 주변관광지와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을 권장해 보고 싶다.
- 일정 : 연중 금~토요일(1박2일)
- 인원 : 매회당 40명(10가족기준)
- 방법 : 참가희망일 1주일 전까지 인터넷 접수(실제로는 2개월 전 신청해야만 가능하다고 함)
- 문의 : 전화 061-540-4033, 4042
특히 국악체험에서 사물놀이의 이준우 강사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1세대로 40여명의 인원을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효과적으로 통제하여 단시간에 점고, 인사굿, 휘모리, 동살풀이, 삼채 등 기본가락을 배울수 있도록 지도하여 그 노하우가 묻어나고, 남도민요의 소민영 강사는 젊고 활달하여 목에 핏대가 서도록 열창을 하면서 가르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판소리를 가르치는 유하영 강사는 20여년의 묵은 연륜과 세세하면서도 깊이있는 곡의 선율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팔과 어깨가 아플 정도로 북을 치며 가르치는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연수 기간중 감상 공연시간 >
전통음악의 감상과 이해를 실연으로 강의하는 김경희 국악과장
거문고(양유진 단원)
궁중무용(최선화 단원)
살풀이(유경선 부수석)
남도민요 (소리/소민영 다눤, 북 강길원 단원)
사물놀이 강좌(이준우 총무) - 뒤통수만 빛나는 구먼(꽹과리반)
사물놀이
판소리 강좌(유하영 수석) - 선생님이 내 얼굴을 가려부렀구마...
나승희 프로필
첫댓글 교육 끝나고 광주에 와서 알았는디~ 고 나경남, 김초순 동창의 딸이 거그 근무한다고 혀서 홈페이지 검색해 보니 근무하고 있드구만 ~ 굉장한 실력가들만 모여 있는 국악실기 교수님들이드구먼~
바우 좋은 경험 해부렀네, 나도 함 가보고 싶어^^^
하반기에도 있으니 함 가보소 겁나게 좋아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