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설날이 가까워지고 있네요.
추운계절이라서 물생활이 좀 힘든 계절입니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네요.
^^
요즘은 약초산행에 푹 절어서 살고있습니다.
시기상으로 뿌리약초를 주로 탐사하는 계절입니다.
도라지와 백하수오가 주 타깃인데...
보기가 좀 힘듭니다.
어제 근교 짬산행에서 오랜만에 보기좋은 백하수오 한분 모셔왔네요.
자랑좀 해봅니다.
ㅎㅎㅎ
이것이 백하수오의 씨방입니다.
박주가리라고하는 비슷한 씨방이 흔하게 보이는데요, 차이점은 하수오씨방이 가늘고 좀 작은 편입니다.
날씬하기 때문에 보통 하부인 이라고 애칭을 불러줍니다.
뇌두부분입니다.
음... 이 상태에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싹대의 굵기나 뇌두의 크기를 보고요.
기대를 어느정도 충족시켜줍니다.
약통도 좀 발달한 편이구요, 길이도 만만치않군요.
^^
온전하게 체취에 성공했습니다.
매우 기쁨니다.
^^
거피한 백하수오의 모습입니다.
거피과정에서 하수오 취향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목질화가 잘 되어있고... 아쉬움이 조금 있는것이, 역시 영약은 미물들도 아는듯 합니다.
굼뱅이나 뭐 그런 녀석이 먼저 간을 봤군요.
ㅎㅎㅎ
신장 약 70센티미터.
체중은 270그램정도입니다.
대물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상품으로 인정 합니다.
30도 이상의 소주에 담금해서 소장합니다.
음용은 대략 3년정도 후에...
하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저는 1년정도만 지나면 반주로 마십니다.
요즘 감기가 아주 독하다고 하는군요.
건강 잘 챙기셔요.
^^
첫댓글 백하수오가 깊숙히도 내려뻗네요.. 채취하시는데 땀좀 흘리셨을것같습니다^^ 향은 알수없으나 정성으로도 약이 될듯합니다. 귀한것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