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페 가입한진 한 4개월 정도 된거 갔은데....이렇게 긴 글 남기는건 처음인가 갔내요.
음~~ 그럼 제가 처음 피부에 관심을 시작한 고1때부터 말씀드리자면....그때 당시엔 얼굴에 화농성 여드름이 눈을 기준으로 미간과 양옆으로 2~3개 정도 있었고요.이마부분에 조금한 여드름 4~5개 있었고 전체적으로 얼굴은 깨끗했습니다.사실 이때는 여드름 보다는 아토피성피부 때문에 무지 고생했습니다. 얼굴 전체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심하면 진물도 나고....세면을 한다는거 자체가 제게는 고통이었을 정도로 알카리성인 비누가 피부에 닿는것 만으로도 제게는 끔찍자체 였습니다.이당시에는 이게 아토피라는 것도 몰랐고.....그때는 지금처럼 네이버에 "아토피성피부염"이라고 치면 모든 정보가 나오는 시대가아니라서(현 25살 입니다.)무조건 피부과에 달려갔습니다.갔더니....아토피피부(태열)라고 했습니다. 원래는 아기때 있다가 크면서 없어진다는데......저는 반대 였습니다. 어릴땐 없다가 고1때 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피부과 갔더니....바르는 연고에 약물에 먹는 약만 주고 땡~~ 이었습니다.아참~그때 의사새끼가(선생이라고 부르기도 싫음) 나처럼 아토피가 심하면 군대면제라고....좋겠다나...참나.. 우수갯 소리라고 한건지 위로할려고 한건진 모르겠는데....이런 개18##%#$@$@$@$@%# 군대갈때쯤은 아토피 거의 완치돼서 군대갔다왔습니다.(전역한지 2달) 아토피 치료에 거의 포기 상태에 가서야 알았습니다. 아토피도 알레르기의 일종이라서...식단조절과 간단한 운동,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명상이나 취미활동, 씼을때 한겨울에도 절대 절대 따뜻한 물을 사용하면 안 되고 보습이 생명이기 때문에 수분크림이나 로숀을 자주 발라주어야 한다는거 마지막으로 침구류나 환경위생 상태가 크게 좌우한다는거 진짜 마지막으로 생수 대신에 보리차 끓여서 드세요.....3년간 아토피 치료에 서울 아산병원,서울 삼성의료원,XXX 피부과,동내에 있는 이름모를 피부과 수십군데....에 400백만원 가까이 쏜아부은 뒤에서 알았습니다.아토피는 진짜 위에 수칙만 잘 지키면 완치까지도 가능 하다는거..................이렇게 제 피부가 아토피에 농락당하고 있는사이 이런미췬 여드름이란 녀석도 제 얼굴을 비집고 나오기 시작했습니다.그럴만도 한게 세면이 너무 고통이었던 저에게 하루에 2번의 세면이 고작이었으니.......얼굴엔 언제나 개기름이 줄줄 흘러 내렸습니다. 그래서 고3때쯤 아토피가 아닌 여드름을 어떻게 해~ 보자는 생각에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그만큼 피부과에 농락 당했으면 안 갈만도 한대...한번더 속아보자는 생각에 가게되었습니다. 여드름으로 피부과에 갈때쯤은 아토피가 왠만큼 좋아진 상태였는데....여드름 치료 받으면서 다시 예전처럼 아토피가 제 얼굴은 뒤집어 놨습니다.정말 울고 싶었습니다.이거 뭐 어쩌자는 플레인지........참 의사놈이 한다는 말이 "자내는 아토피가 있었서 더이상의 물리적인 여드름 치료가 불가능 하다고..."이럴꺼면서 왜 첨부터 내가 아토피 있다고 말할때에는 왜 아무말도 안 했냐고 따지면서 그동안 치료비용 환불해 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그때당시에는 제가 넘 착해서 ㅋㅋㅋ 지금하고는 넘 다르게 순순해서 "예"라는 말만 하고 그병원을 나왔습니다.그병원을 나온뒤론.....다시 아토피로 다름 병원에 다녔습니다.ㅜ.ㅜ
그렇게 고등학교 3년을 수능 시험 하고의 전쟁이 아닌 얼굴하고의 전쟁을 치루다 보니 당연히 성적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성격은 내성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성격 버리고 성적 떨어지고 그동안의 고통과 인내에 대한 보답에 대한 배신에 "다시는 피부에 신경 안 쓰고 살 거라고 다짐을 하고 또 했었던 것 이었습니다.ㅋㅋ" 그렇게 피부를 잊고 살다보니....1년 반 정도 지나니 아토피도 여드름도 더이상 절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대신.........ㅜ.ㅜ 아토피가 남기고가 당근같은 얼굴 색깔가....여드름이 선물로 주고가 여드름 흉터가 얼굴에 남아있었습니다. 전....그래 이때다 생각에 여드름 흉터를 치료할려고 맘 먹었습니다. 시간적으로나 여건이 딱 들어 맞았습니다. 군대를 막 전역한 상태라 외출할 일도 없고,아토피가 완전히 완치가 된 상태라고 믿었기 때문에 더이상 장애물이 없다고 생각되어서 집 근처에 있는.....xxxx피부과에 가서 크로스를 받았습니다.처음에는 제 얼굴 상태를 보시더니....60만원을 부르시더라구요... 넘 비싸서 상담만 봤고 나왔습니다.그러다가 피부상태가 나만큼 안 좋은 후배녀석을 꼬셔셔 같이 피부과에 가서 무조건 같이 시술 받을테니깐 DC좀 해~ 달라고 의사 선생님 무지 진짜 무지 졸랐습니다. 그래서 1명당 40만원에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40만원이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됐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면 좀 싸기는 하지만...열차타고 왔다갔다 하기도 귀찮고....집 근처라 가깝기도 하고 해서....
암튼 그래서 1달 전쯤에 크로스 1회 받았습니다. 카페글 보면 5회는 받아야 한다는데...60~70%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하는데.....저는 단 1번의 시술로 한 50%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 방법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우선 TCA용액의 종류도 몇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제게 섰던 TCA용액은 크로스 시술후 홍반이 빨리 없어지는 거라고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중지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의 앤풀에 10만원 한다는 뭔지 이름은 모르겠고 아무튼 좋다는 TCA용액으로 크로스 시술 받았는데...다른걸루 안 받아봐선 비교는 못 하겠고....카페에 있는 사진들 보면 딱지 떨어지고 얼굴이 빨깧게 되던데....전 딱지가 떨어지면 그 자리가 선홍빛이 약갈 돌다가 2~3일 뒤에 완전히 없었졌고....딱지 완전히 다~ 떨어지는데 한 16일 정도 걸렸고 시술한지 20일 뒤에 빨간기운 거의 다~ 없었졌습니다.여기서 요점은 꼭 크로스 받을땐 어떤 앤플을 쓰냐고 꼭꼮꼭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저처럼 단 한번의 시술로 50% 가까이 차는 방법있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운이 아주 좋아던게...제가 크로스를 받기 일주일 전쯤에 누나가(약사라서 제약회사 다님)회사에서 피쉬 콜라겐을 사다줬습니다.제가 군대 전역하고 피부에 신경쓰는 모습이 안쓰러웠는지...40만원 정도 하는 콜라겐을 선물로 사다주었지요(물론 직원가로 약간 싸게 구입했고요)FISH콜라겐 이라서 광우병 위험도 없었고요....그리고 한가지더....누나의 부서가 개발부라...태반을 약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정말로 큰 효과가 이었던거 갔에요.전 크로스 받기 일주일 전부터 피쉬콜라겐 먹었고, 딱지 다 떨어지고 4~5일 정도 더 먹을 정도의 양이 었었고요.(지금은 다 먹었음) 태반은 크로스 받은 자리에 하루에 한번 말랐구요.(딱지 떨어지고도 5일정도 더 발라줬음)여기 다름님들은 재생연고 발랐다고 하던데.....전 태반 말랐습니다.(근데 이건 시중에서 구하기가 힘들어서 님들에겐 좋은 방법이 아닐듯)
마지막으로 주의사항 입니다. 크로스는 저같이 콜라겐 먹고 태반 발라도 롤링흉터(넓은 흉터)에는 거의 효과 없습니다.저 같은 겨우에는 아이스픽 만족도 한 70% 롤링 흉터15% 정도 상태적으로 아이스픽 흉터가 많아서 평균을 내면 대충 50% 만족도 입니다.저처럼 아이스픽이 많은 분들은 크로스 추천하지만 롤링흉터인 분들은 절대 비추 입니다.
또 하나 저처럼 아토피성 피부에다가 여드름 있고 설상가상으로 여드름 흉터 있는 분들은 절대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 건들생각 하지 마셈........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제가 이렇게 긴 글을 쓴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것임~! 아토피성 피부염(일명 태열)가지고 있는 사람은 여드름이나 여드름 흉터 절대 치료받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여드름& 여드름 흉터 치료는 피부에 자주 자극적이어서 태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쥐약과도 갔습니다.저두 아토피 완전히 완치 된지 말고 크로스 받았다가..지금 약간 아토피가 증세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아토피 있는 사람들은 아토피만 완치되도 얼굴에 빨간기운 없어지고 피부가 땡땡해지고 생기있게 보입니다.오히려 흉터 몇게 여드름 몇개 없앨려다가 얼굴 다시 빨개지고 피부에 주름 생기고 쭈끌쭈글해지고 아프사람처럼 검은 튀튀해지면 오히려 치료안 할만 못 합니다. 그러니 절대 절대 절대 치료 받지 마시고 그냥 팔자라닌 생각하시고,,,,오로지....이노무 아토피만 잡을 생각만 하세요 (방법은 제가 위에 써 놓은 대로만 생활 하시면 1년 안에 완치 됐니다. 아참 제일 중요한걸 안 썼내요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식사나 수면이나 일이나 모두 규칙적으로 그리고 목욕은 왠만하면 1년에 한번 12월 31일 신년 기념으로나 하시고 하지 마시고 대신 차가운 물로 매일 샤워 하세요※전 한겨울에도 차가운 물로 샤워 합니다 ^^;)그러면 님들은 이런 질문을 하실꺼에요 니는 왜 아토피 있다면서 크로스 받았냐고.....전 그때 당시에 아토피가 완치 된 상태였구요. 아토피에 좋은 생활 습관이 몸에 배어서 다시 아토피 증세가 나오더라도 악화 안 시킬 자신 이었구요 크로스 시술 받기 전에 설마~!~! 다시 아토피 증세가 나올려고.....하는 아니한 생각으로 시술 받았는데.....아토피는 역시 무서운 놈 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나옵니다.
지금 저두 흉터는 좋아졌는데.....시술 받기 전의 땡땡하고 포샤시한 피부가 아니라 아토피 초기 증세가 온 얼굴은 뒤덮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큰 걱정은 안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 이라고 전 제 피부와 아토피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깐요.아참 이건 제가 님들게 드리는 마지막 보너스 입니다. 님들중에 저처럼 아토피가 있지만 거의 완치 되었고 님들 피부에 대해선 정말 잘 알고 있고 아토피에 대응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었서 아토피가 다시 얼굴을 비집고 올라와도 치료에 자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중에서 흉터 치료를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기계박피 하시지 마시고요,해초박피나 크리스탈 박피 같은거 하지 마시고요,아참 폴라리스도 하지마세요.서브시전도 비추 입니다(태열있는 사람에겐 너무 자극적인 치료들임). 정~ 하고 싶으시면. 도트&크로스&ipl&간단한 맛사지 정도
만 하시구요.꼭 마지막 행굼은 녹차물로 해 주시구요.(물 300ML 정도에 녹차티백 3개 정도 진하게 우려내서 냉동실 조금한 얼음 만드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서 세면후 하나씩 꺼내서 얼굴에 돌려가면서 물리러 주면 됐니다.모공수축이나 태열에 무지 좋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피부때문에 들인 노력+인내+돈+시간+열정+성격변형+등등을 법적으로 보상 받을수 있다면 진짜 2억 5천 가까이는 받을꺼 갔내요.ㅋㅋㅋㅋ 그래도 전 이젠 피부에 아주 신경 안 쓴다고는 말 못 하지만 .......자신있게 살고 있습니다. 님들도 하루빨리 자신감을 찾을시길 빌게습니다. 이런 기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첫댓글 글세요 서브시전 해초박피 등은 나름대로 흉터나 홍반에 효과가 있는 시술법인데요??물론 많이는 아님-_-;; 무조건 하면 안댄다 식은 조금 그렇네요..
도트효과많이보신거같네요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관리잘하셔서 피부좋아지세요^^
ㅋㅋㅋ 전 진짜 피부치료때문에 2억 5천쓰신줄알았잔아요 .. ^^ 우수회원되셨습니다
아토피인 분들이 안된다는 말씀이셨던듯^^
크로스 시술 받으신 피부과 좀 알려주세요 메일로요!!
줄안바꾸고 이렇게 붙여 적은글 읽을떄가 제일 힘들어여..쩝.
저도 아토피인데...얼굴은 아토피가 아닌지라...근데 아토피...뭐 이젠 그다지 절 괴롭히진 않네요...그냥 단지 예전에 긁었던 부분에 색소침착이 있다는 것 빼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