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개구리 똥 때문에 마음이 심란했다 작은 청개구리가 참귀여워서 콧구멍카페 벽에 기어오르고 욕실까지 들어와도 파리나 모기처럼 거부감을 가지지않았다그런데 하얀 벽에 자꾸 3밀리이터에서 큰것은 5밀리미터까지 되는 길죽한검은물체가 붙어있어 그것이 벌레인가 싶었는데 지독한 냄새도 나길래 며칠 살펴보니 개구리가 밤새 벽에붙은 하루살이등 버레를 잡아먹으면서 해놓은 신진 대사활동의 결과물 들이었다 황소개구리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었다 어제부터 나도 청개구리 박멸을 시작했다 여기저기 똥사고 시끄럽게 울면서 동료들 불러모으니 대략 난감 그래서 파리 모기 잡듯이 벌레잡는 약을 들고 다니고 있다 하얀벽에 새까만 개구리 똥이 점처럼 들러붙어 있어 정말 보기싫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떼어내고 있다 얼마나 벽을 잘 타는지 장대를 들고 개구리 똥 제거 작업을 한다 논에살 것이지 제분수도 모르고 남의집 세면대며 비누위에 똥을 싸는 몰상식한 청개구리가 정말 밉다 파라보다 더 밉다
첫댓글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잠언.14:4)
^^왕관을 쓰려면 왕관의 무게를 감내해야 합니다. ^^개구리 똥~~!!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