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오늘부로 기숙사에 입사한 푸우대협이다. 지금은
일단 기숙사에 짐을 조금 옮겨 놓고 주위 환경을
염탐(?)하기 위해서 잠시 나왔다. 학교 샘나리 쏴이버
퐈크이니라. 캬캬...
일단 기숙사는 절라 먼곳에 있당. 오늘 기숙사 찾다가
그 엄청난 뙤약볕아래에서 죽을 뻔했당. 정말이다..
기숙사는 한양여대 정문옆에 있는디
전에 멋지게 붕괴되었던 남산 외국인 아파트처름 생겼다.
하여간 몬찾겠다 꾀꼬리 라서 인순이누나헌테 저나를
고마 쌔렸더만..초록색 건물을 찾아 오란다. 젠장, 그
주위에는 한양 초등학교을 비롯한 한양 여대 한양대 병원
그리고 인근 모든 건물들이 초.록.색~!!! 이었따.--;;
한시간을 찾아 헤메다 드뎌 찾았다. 크흐흑..
인간승리였당..
글케 입사를 시작해가지고는 51x 호실에 입실을 했다.
그 방과의 첫 대면이었다. 조금은 실망이었다. 무엇보다도
좁았기 때문이었다. 양사장이라는 거구가 들어오기엔
너무나 좁았다. 크흑흑..침대 두개 책상 두개 장농 두개
그게 끝이었다. 그리고..빌어먹을 놈의 전용선 깔린
컴퓨러는 침대 밑에 숨겨둔줄 알았다...없었다...
씨풀..그곳에 컴이 있었다면 내가 여기 쏴이버에 오는
수고를 안해도 될 것이었다. 젠장..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그치만 이런 말을 하믄 아마 여러사람들이 나를
욕할 것이당. 배부른 소리한다고..캬캬
우리 방의 좋은 점~!! 경치가 쥑인다. 캬캬 창문을 열면
눈 앞에 바로 멀찌기 민둥대머리 산이 보이고 코앞으로는
시원시원하게 도로위로 차들이 달린다. 5층이라서 바람도
강하게 들어오는 편이었다. 물론 선풍기도 있다.
그게 기숙사의 좋은 유일한 부분이다. 크흐흐..
그래도 기숙산데..캬캬
샤워장이 따로 없어서 큰일이다. 난 하루에 샤워 두번
하는디..몸이 끈적거리면 도저히 잠을 몬자는디 큰일이다.
난 유난히 좀 그런 결백증같은게 있어서리..내 마누라가
되는 사람은 쬐메 피곤할 것이다. 크크..
글고..양사장....걸레로 네 책상 침대 의자 죄다 닦아
놓았다. 낼 걱정말고 들어온나. 근디..양사장이 들어오믄..
걱정이다. 둘이 생활하긴 조금 좁걸랑..
하여간..기숙사는 대충 그렇당. 지금 애덜이 죄다 피곤
해서 자러 갔나부다. 다들 전화도 안받고..오늘은 봐준다.
하지만...다음부터는 에누리 없다. 다들 집에 몬간다.
더이상 1학기의 나로 보지마라. 캬캬 기숙사 통금시간
0시 30분까지니까..다덜 집에 절대 몬가..흐흐흐...
특히..만두양....니는 2학기때 인자 나한테 갈굼을 좀
당해야 쓰겄어. 내가 당한 걸 생각하믄 ..으......
허거거..걱..너무 길게 썼군. 글 쓰다 보니 일케
된걸 몰랐군. 하여간 잘 들 지내고...학교 오는 사람
있으면 연락 하고..5분내로 튀어나갈터이니. 크크..
나..띰띰하걸랑..
....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이보다 더 행복할순
캬캬~기숙사 이야기~!!!
Po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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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1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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