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님의 요청으로 원트랙과 실트랙을 함께 올려드립니다.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의 시간에 맞추다 보니 실제 산행구간을 약간 짧게 잡았습니다.
한글 이미지 > 한글 MP > 영문 MP > Garmin 이미지 > 업로드 하는 과정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었으나 여덟 분 중 두 분의 60CSx에서 지형도가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산행중 휴식시간에 번뜩 생각이 나는게 있어 한분의 GPS를 확인해 보니... Base Map이 체크되어 있지 않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Base Map도 체크하여 모든 맵을 체크하니 지형도가 나타났습니다. 다른 한 분은 모두 체크되어 있음에도 표시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마도 버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ase Map을 체크하지 않는다고 다른 지형도가 보이지 않을리 없는데 말이죠...
옥녀봉 정상과 매봉 정상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더군요. 저와 함께 오신 저희 산악회 여자회원분께서 옥녀봉이 정상인줄 알고 아이스크림을 모두에게 돌렸습니다. 옥녀봉을 떠나 매봉으로 향하면서 청계산을 가리키며 저기가 정산이라고 말씀드렸더니.... 혼자서 ??큭대면서 마구 웃으시더군요... 혹시.... 방금 옥녀봉이 정상인줄 알고 아이스크림을 돌렸냐구 여쭤보니... 더 크크큭 웃기만 하시던게... 아마두 진짜로 정상인줄 알고 돌린것 같습니다 ^^;
매봉 9부 능선쯤부터는 핸드폰 중계기 같이 생긴 세로로 길쭉한 안테나 비슷하게 생긴 것들 나무 색으로 위장되어 칠해져 있길래... 사람들이 많이 오니 기지국을 만들어 놓았나보다 생각했지만... 모든 핸드폰들이 불통인 것으로 봐서는 청계산 군사시설때문에 방해 전파를 보내는 모양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원래는 매봉을 넘어 청계산까지 가려고 했지만 의견을 수렴하여 원터쪽으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여자분과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며 내려오다 보니 다른 분들이 안보이시더군요.. 헬리포트에서 기다리며 전화를 드렸더니 통화상으로는 어디인지 감이 안와서 좌표를 알려달라하여 좌표를 제 GPS에서 맞추고 보니 저보다 산 정상에서 중간에 하산하신 것으로 표시되더군요... 하여 다시 거꾸로 산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가도가도 하산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방해전파 때문인지 전화도 불통이구요. 하는수 없이 다시 내려왔습니다. 전화가 터지는 지역에서 전화를 다시 하니... 이번엔 우리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 능선상의 좌표를 부르는 것입니다. 뭔가 잘못되었다 싶어서 원트랙 상의 X7 지점에서 만나기로 하고 그곳으로 모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조조님의 GPS가 Tokyo로 설정되어 있었고 제 GPS는 WGS84로 설정되어 있어서 엉뚱하게 알려 주셨던 거죠... 구조대를 불러도 구조대가 왔다가 못찾고 그냥 간다는 말이 실감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알바좀 했구요... ^^; 그 후 조조님은 즉시 WGS84로 설정변경하셨습니다. ^^
사랑고픈님은 Track 기록을 Off로 설정하신 모양입니다. 산행후 트랙이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컴퓨터에 연결하셔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시라고 말씀드려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혹시 Track 기록을 off하셨냐고 여쭤보니... 아마도 그런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산행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산행 공지는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산행하면서 서로의 GPS도 체험해 보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교육에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첫댓글 산행 같이 하셨던 선배님들중.... 사진 찍으셨던 분들은 사진좀 보내주세요~~ 제가 가진 사진은 메일로 모두 보내드렸습니다 ~~ ^^
Sunny Ridge 님 감사합니다...많이 배우고 왓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트랙을 보니 산행내용이 잘 나타나 있군요..저의경우에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통하여 사용요령에 익숙하게 되더군요..트랙과 산행기를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시작위치를 트럭터미날로 한것이 하나로에서 옛골까지의 교통체증에도 지장이 없음. 계단을 올라와서 공중전화박스있는곳에서 20분정도 쉬엇던데 그곳이 매봉까지의 구간에서 가장 전망이 뛰어난곳입니다. 돌문바위도 돌았고, 약수터를 통해 청계산입구 원터에 16시30분이니 딱 뒷풀이 시간이군요...트랙 잘 보았습니다. 공중전화 있는곳에서 오르내린 계단말고 다른계단으로 내려서면 길마재입니다.
Sunny Ridge 수고하셨습니다. 참가하셨던 분들에게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을 보니 GPS 활용시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가 있었네요! 관련 내용은 [공지]란 글번호 89번과 [친목]란 글번호 1795번에 소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