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
그 여름 나는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여름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지만
여러 차례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넘어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니다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詩
팔월의 마지막 주말, 여름 끝자락..
인왕산으로 저녁산행 갑니다.
인왕산 적당한 지점에서
저녁노을과 야경을 보면서 걷다가
수성동 계곡 - 경복궁역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 언제 : 2024년 8월 28일(수) 저녁 6시 30분
* 만남 : 독립문역(3호선) 1번 출구 밖
* 산책 : 인왕산 숲길 - 석굴암 - 수성동계곡 - 경복궁역
(약 2시간 정도)
* 뒤풀이 : 서촌 어딘가에서 간단하게 (1/N)
* 준비물 : (경)등산화, 시원한 간식, 물, 헤드렌턴, 해피찬조 등
첫댓글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졌어요.
잘 다녀오십쇼 대장님 ^^
이번주 저녁시간 방학이어요..ㅎ
구월에는 같이 합시다~^
저녁 산행도 처음이고 인왕산도 처음 가보겠네요.
참석합니다^^
선미님 반갑습니다!~
수요일 처음 인사드리겠네요~^
다음에 신청신청하실때는 글쓰기로 작성해주세용~!ㅎ
@로섬[회계관리] 네~ 카페활동은 처음이라 많이 배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