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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광장 *준회원 댓글불허 존칭의 상하위계 친목계 그리고 친목질 [느림보학교]
아프로만 추천 0 조회 347 13.02.23 23:3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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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3.02.24 11:47

    첫댓글 온라인에서 ..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인용 지칭' 할 때는 "△△△님 이 뭐라 머라 했다 "
    님자 붙일 수도 있겠지만

    맞 대화 중 상대편 에게는
    "△△△님" 보다는
    "△△△/ " (슬래시) 가 나을 듯

  • 작성자 13.02.24 23:39

    실명이 아닌 별명 = '회원 닉' 을 쓰는 이유도 마찬가지죠 '대등관계' 하자는 겁니다

    그 사람이 오프에서 어떤 나이 / 학력 / 직업 / 지위 = 간담히 정의해서 [개인신상] 으로 인해 구애받게 되는 영향력을 차단하자는 겁니다

    '친목질 과 (신상) 간증질' 을 커뮤니티에서 배격하는 근본원인이 이 때문 입니다.

    그래서 회원닉을 쓰는 겁니다

  • 13.02.25 14:03

    " <존칭> 그 자체보다는 <존칭>만 했다하면 반드시 <위계>라는 삼천포(?)로 빠지는 <관계> 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

    김동렬 님 언급 자주하는 게 억하심정으로 비춰질까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지적할 건 해야죠. 그분이 툭하면 삼천포로 빠지는 핵심적인 원인이 바로 -많은 분들께서 이미 여러번 지적하셨습니다만- <관계>에 집중한다고 하면서도 그 관계 설정 자체가 결국 <위계>로 빠진다는 데 있습니다. 쉽게 말해 말과 행동이 다르고 소통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소통을 말하는데 정작 소통이 안되거든요. 이런 식이어서는 오히려 진보가 발목을 잡히니 문제죠. 한마디로 <위선적>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 13.02.25 14:05

    이런 얘기는 꼭 진보적 담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죠. 온라인에서 툭하면 일어나는 친목질.. 미투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펼쳐집니다. 누구와 친구관계만 맺었다 하면 궁금해서 못참는 것이.. 성별, 외모, (특히 나이!!), 고향, 사는 지역, 직업(!!), 출신 학교 등등이거든요. 이런 식으로 서로의 공통점과 관계망을 찾아서 어떻게든 편입하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페이스북이 대박을 친 핵심 동인이 된다고 아프로만님이 계속 지적했었죠? 그 폐단이 일반화된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라는 소립니다. -_-;;

    그래서 역설적으로 페북이 트위터보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히트를 좀 덜 쳤죠. 왜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미 일상사거든요.

  • 13.02.25 14:14

    이런 관계망에 편입되고자 하는 심리.. 스스로 바로 서지 못하고 남과의 관계를 통해 어떻게든 위계를 세워 편입하고 의탁하려는 심리.. 이런 심리가 생존의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성화되고 사회적으로 대물림 되는 유전자가 되어 개인 각자에게 깊숙하게 영향을 끼쳐버린 것..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사회의 심각한 병폐 중의 하나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개인과 집단은 서로 구별해줘야 하지만 배타적으로 서로 떼어 생각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상호작용을 통해 영향을 주고 받으니까요. 그래서 모든 양자대립 관계는 일원론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저와 아프로만님의 준거 척도 = 관점 기준입니다!

  • 13.02.25 14:12

    위에서 살펴 보았던 편입과 의탁 심리를 극복하지 못하고 관성에 매몰되어 버린 것이 참여계의 문제점 -노무현 초인 취급, 안철수 초인 취급, 기준과 관점에 대한 개별적 판단 능력 부족- 이라는 사실을 일전에 제가 통렬하게 지적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진보는 절대로 좌파의 전유물이 될 수 없는 겁니다. 관성을 극복하는 것이 진보다! [아프로만 어록]이 진보의 참 의미일 수 밖에 없는 핵심 이유죠. 좌파든 우파든 관성에 매몰되는 순간 진보와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역할 게임, 핑퐁 게임에 빠져서 허송세월하거든요. 그것이 1987년 이후의 대한민국 정치 민주화의 역사입니다. 한마디로 멈춰버린 수레바퀴죠!

  • 13.02.25 14:39

    노하우업이 진보 정론을 자임할 수 있는 원천이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진보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맥점을 먼저 선점했기 때문이거든요. 그리고 이 맥점을 선점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핵심이 바로 아마추어리즘에서 나오는 겁니다.

    이 부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게 프로의 숙명이거든요. 자 보십시오! 그나마 대한민국 정치판의 대안으로 떠오르던 친노 마저도 이해찬계, 민평련계, 참여계 등등으로 분화된 것도 모자라 그들의 행태 역시 결국 기존의 정치판의 관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친노, 친노!, 노짱 입으로만 열심히 주워 섬기면 뭐합니까? "결국은 다아~ 그렇게 되었어!"로 결론나버리는 걸요! [아프로만 어록]

  • 13.02.28 14:13

    아프로만 비망록 [2012년 1월 26일]

    노무현을 왕따 시키고 가장 괴롭혔던 '계보정치' 그 악령을 명색이 친노 그것도 '성골친노' 라는 것들이 부활시키는 작태를 보면서 말입니다. 이것들이 노무현 뼈를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을 지경입니다. → 요기요기 밑줄 쫙!!!

    게시판은 정치판의 축소판 입니다. 정치수준이나 행태라는 것도 말이죠, 게시판 커뮤니티 행태 딱 고수준 절대루 못 벗어나요. 평소에는 참으로 고상하고 심오한 담론을 피력하면 뭐합니까? 커뮤니티 행태가 '무개념' 에다 '악습' 에 절어 있으면 그거 전부 물 말아처먹는 거에요. → 제가 말씀드렸죠? 머리와 가슴이 만나서 '실천'을 해야 진정한 '앎'이라고요!

  • 13.02.25 14:26

    이런 식의 현상학적 철칙이 100퍼센트 고대~로 맞아 들어가면서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이모냥이고 대한민국의 진보 시계는 여전히 멈춰버린 것입니다. 이걸 다시 굴려보겠다고 노무현은 목숨까지 던졌죠. 하지만 어떻게 되었습니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전에 한줄 게시판에서 다소 격한 어조로 프로 지향성 노빠 사이트들에 대해 특히 역설적 가식을 초래한다는 우려를 각오하면서까지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경계의 시선을 보내고 있음을 굳이 숨기지 않은 겁니다.

    노무현이 물었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원천은 아직은 프로 정치판에서 나오기 힘들다고 선언한 것도 이 때문이죠.

  • 13.02.25 14:39

    우리 노하우업에서 늘상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원칙과 상식, 기록과 역사, 책임과 신뢰죠? 그러면 이런 것들이 배양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가 어디에서 나옵니까? 바로 존엄과 자부심입니다!

    물론 존엄과 자부심은 우리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동렬 님도 늘상 이야기하던 부분이죠. 그런데 그 존엄이 위계와 결부되면 존엄이 존엄을 배신하는 결과가 나와버립니다. 이래서는 노무현 정신이 대한민국 정치, 대한민국 진보, 대한민국 문화의 방향타가 되어주지 못하는 겁니다.

    존엄과 자부심을 훈련하는 도장에서는 절대로 위계 관계가 끼어들면 안됩니다!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어야 하는 겁니다.

  • 13.02.25 14:47

    대면관계, 오프라인 관계, 사회적 영향력(= 매명지향)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결국 프로는 한계에 부딪힙니다. 물론 아마추어는 한계가 없느냐? 그렇지 않죠. 왜? 이른바 폐쇄적 관계가 되기 쉽거든요. 코어와 어프로치의 논쟁, 순결성 정합성 완결성 논쟁에 빠지면 끼리끼리의 관계에만 집착하기 쉽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 노하우업 역시도 자칫하면 진보신당 꼴을 면하기 어렵다는 구조적인 한계와 문제점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겁니다. 이건 저 역시도 인정합니다. 아프로만님께서 <역설적 가식>을 걱정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죠. 우리끼리만 말 통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요!

  • 13.02.25 14:46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회피하지 않으면서 프로의 타락(?!)을 계속 지적하고 스스로의 문제를 성찰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는 아마추어리즘 외에는 찾기가 힘든 것 또한 사실입니다. 바로 이것이 노하우업이 걷겠다고 자임한 우리의 길, 우리의 결기인 셈이죠.

    스타일의 차이는 용인할 수 있습니다! 그분들의 길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전례와 역사가 없었기 때문에 문제라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건강한 비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봐야 한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노하우업과 다른 노빠 사이트 간의 관계성에 대한 기준과 관점입니다.

  • 13.02.25 14:51

    그렇다면 이 딜레마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던 것이 지난번 한줄 게시판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입니다.

    개인과 집단은 다른 방향을 볼 수 밖에 없으며 집단의 정의에 복무하는 것은 그 희생의 결실을 복무자와 복무자 주변이 누리지 못할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는 겁니다. 내가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나와 내 주변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는 것..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위치를 감수해야 하는 <숙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것이 노무현이 죽기 직전에 말한 "원망하지 마라. 슬퍼하지 마라. 운명이다!"라는 말을 남기고는 역사를 위해 홀연히 몸을 던질 수 있었던 원천인 셈이죠.

  • 13.02.25 14:54

    역사를 위해 죽을 수 있는가? 원망하지 마라, 슬퍼하지 마라. 운명이다!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 지금 인류의 시계, 진보의 시계, 대한민국의 시계는 몇시인가? 우리는 그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노무현이 했던 질문은 그래서 정치를 넘어 인류 전체의 사상과 미래를 여는 질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진보입니다. 노무현이 걸었던 길이 좌도 우도 아니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나오는 것이죠..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누구의 편을 드는 자리도 아니고 누구를 미워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미움과 증오를 짊어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른 것입니다. 그게 운명이었으니까요!

  • 작성자 13.06.04 21:11

    아는 분 계시겠지만 상기 본문에 ' leastory ' 닉 = 조기숙 교수님 입니다.

    " 워크샵의 특징이 상호 참여 토론이라 저를 교수라고 부르지 못하게햇어요. 참여자들이 저에게 권위를 주지 않아야 참여자가 모두 가르칠 수 있거든요. 그래서 KS라고 부르게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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