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섬진강을 답사하며 대중교통 이용관계로 남해 바다와 만나는 지점은 가보지 못하였습니다.
1월 10일 토요일, 숙제로 남겨두었던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지점과 노량(남해대교)앞바다를 다녀왔습니다.
약 22km 거리를 나혼자서 4시간 53분 동안 걷는 강행군이었지만 정말 뿌듯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진주에서 08시 55분 하동행 버스로 하동IC 부근의 전도정류장에 하차하여 주교천을 따라 섬진강을 갑니다.(진주-전도 3400원, 약 45분 소요됨)
전도 정류장에서 섬진강까지 약 30분 (2.6km) 소요되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교량이 보이고 그 뒤로 섬진강휴게소가 보입니다.
약 20일 전에 걸었던 하동읍 방향의 섬진강.......멀리 지리산 천왕봉이 조망되었지만 사진에서는 식별이 안됩니다.
섬진강 건너편에 남해고속도로 섬진강휴게소가 보입니다.
섬진강을 따라 도보여행자를 위한 인도가 설치되어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섬진강 건너편의 광양시 진월면 풍경
섬진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지점......광양제철소가 보입니다.
고포 수변공원
남해바다와 섬진강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하동군 금성면사무소
금성면사무소에서 마을과 마을을 따라 남해대교가 있는 노량까지 걸어갑니다.
하동화력발전소
섬진강 문화센터
덕오마을을 지나면서 노량의 뒷산인 연대봉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 봄에 종주하엿던 금오산~깃대봉~연대봉이 한 눈에 보여서 잠시 추억을 생각해 봅니다.
금남면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하동하력발전소
터널도 만나고......
터널을 지나면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전사하신 노량해전의 현장인 바다가 보이고 멀리 남해 망운산이 조망됩니다.
하동군 금남면사무소
신노량 방파제에서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이미 20km 이상 걸어서 많이 피곤하였지만 최종 목적지가 보이니 다시 힘이 납니다.
금남면소재지(신노량) 뒤로 연대봉이 보입니다.
금남면사무소에서 남해대교까지 약 2km입니다.
남해대교
제2 남해대교의 건설공사가 진행중입니다.
구노량마을과 노량해협 뒤로 사천시의 와룡산이 조망됩니다.
오늘도 섬진강과 노량앞바다를 누비며 혼자서 즐거운 도보여행을 하였습니다.
약 5시간 가까이 잘 걸어준 다리가 고맙고 화창한 날씨고 고마웠습니다.
노량(남해대교)에서 14시 40분 진주행 버스를 타고 진주로 돌아왔습니다.(노량-진주 4000원)
다음에는 광양시 진월면에서 섬진강을 따라 상류로 걸어보겠습니다.
일시 : 1월 10일 토요일 (871~5)
장소 : 하동군 금성면~금남면***섬진강 하구~노량(남해대교)
코스 : 전도버스정류장-주교천교-고포수변공원-금성면사무소-하동화력발전소-덕오-수문-금남면사무소-노량(남해대교)
거리 : 약 22km / 약 4시간 53분 소요됨
첫댓글 섬진강 트레킹을 하셨군요 즐감 했습니다~~
장거리를 걸으셨군요 남해 바닷바람이 차가웠을건데 고생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