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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산악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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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스크랩 ★ 경북 봉화군 청량산(淸凉山,870m)★
오륜 추천 0 조회 140 18.10.25 08: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경북 봉화군 청량산(淸凉山,870m)★ 


   * 일       자: 2018. 10. 21(일) 맑음          < 오륜산악회 제1,285회 산행>   

    * 어  느  산: 청량산(淸凉山,870m 명호면-재산면/안동시 도산면-예안면)

    * 산행 코스: 청량산임시주차장(10:23)▶선학정경유 입석(최길수회원 400회산행기념행사,10:40-50)▶응진전(11:08-15)▶

                       어풍대(御風臺) 및 총명수(聰明水,11:20)▶김생굴(金生窟,11:33)▶자소봉(紫宵峯,12:10)▶탁필봉(卓筆峯,12:20)

                       ▶연적봉(硯滴峯,12:24)▶뒷실고개(12:42)▶하늘다리(12:51-55)▶중식(무명봉,13:00-13:35)▶장인봉(丈人峯,13:49)

                       ▶전망쉼터(14:16-23)▶청량지문(청량지문, 15:20)▶공영버스주차장으로 하산(15:30,후미기준)후, 서울향발

                       ▶귀경길 강원 원주시 문막읍 왕건로 146 『송학순대국』문막점(☎ 033-744-9640, 매월 2,4주 일요일 휴무)에서

                          뒤풀이(석식, 17:40-18:25)

                       ▶ 20:00 서울도착 해산(다음주 전북 무주군 적상산 단풍산행때  뵈~~~~유)

     * 참석 회원: 28명

                        이성길, 고승곤, 최원일, 하영희, 김철환, 박덕기, 장정자, 한인우, 이재현, 최길수, 김종철,김원겸, 고경완, 김동철, 김화곤,

                        허길행, 김종길, 송동언, 김복임, 이상모, 심효순, 이태재, 조한수, 박동효, 송태영, 박재숙, 손동연, 양홍석(비회원) 총 28명

     * 산행 기획: 고승곤 부회장(도시락 산행)

      산행동정

            * 절정으로 물든 단풍속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잘 먹었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 최길수회원님의 400회 산행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침에 음료수, 저녁에는 문막 송학순대국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제공해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게 시 판

            * 2018-19년도에도 현재와 같이 산행기획을 회원님들이 나누어서 자발적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장,단점이 있었으나 장점이 더 많고 미비한 점은 보완해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산행출석부 안에 해당 신청지를 첨부 했으니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이름을 기록하시면 되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산행후기 및 사진: 조한수 고문


       ◐ 불교 유적(불교유적)이 깃든 아름다운 청량산(淸凉山,870m) ◑

          <청량산의 유래>


             - 청량산(淸凉山,870m)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작은 금강산으로 불려진 명산이다,

                기록에 의하면 청량산은 고대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려지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청량산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조선시대 풍기군수 주세봉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명명한 12봉우리(일명 6.6봉)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 청량산에는 지난날 연대사(蓮臺寺)를 비롯한 20여개의 암자가 있었으며,지금은 청량사 유리보전(琉璃寶殿)과

                응진전(應眞殿)이 남아 있다,

                또한, 퇴계 이황이 공부한 장소에 후학들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와 통일신라시내 서예가 김생(金生)이

                글씨공부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김생굴(金生窟),대문장가 최치원이 수도한 풍혈대(風穴臺),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와서 쌓았다는 산성등이 있다,


             - 창량산은 1982년 8월에 경상북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3월에는 청량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일부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23호로 지정되었다,


        < 청량산 육육봉(六六峯) >


             - 청량산은 옛부터 불교의 흔적이 산 전체에 남아있던 곳으로 산의 봉우리들도 그 명칭이 보살봉,의상봉,반야봉,

                문수봉,원료봉 등과 같이 불교식 명칭을 가지고 있었다,

                1544년(조선중종39년)당시 풍기 군수이던 주세봉이 청량산을 유람한 후 열두 봉우리의 이름을 읿부 고치고

                새로 짓기도 하였는데 그 명칭이 지금의 열두 봉우리의 이름으로 명명하게 되었으며 6.6봉이라고도 한다,

           

             -  이후 퇴계 이황은 이를 "청량산 육육봉"이라 부르며 주자의 중국 무이산 육육봉과 연계시켜 청량산을 조선의

                 무이산으로 삼았다,

                 이때부터 청량산은 불가의 산에서 유가의 산으로 바뀌게 되었다.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홍보자료에서 발췌>

  ▶ 07:15 전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1번출구 앞을 출발, 원주제2고속도로-중앙고속 치악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25-55)후, 단양-풍기IC(09:33)-

      영주-봉화 청량산 청량지문에 도착하니 주차관리인들이 진입을 통제한다,

      바로위 임시주차장에서 산악회원들만 내려 놓고 되돌아 청량산 초입 공영주차장으로 주차한다는 조건으로 임시주차장까지 이동(10:25 ),

      산악회원들만 내려 놓고 버스(중앙고속)는 공영주차장으로 내려갔다

   ▶ 산행준비를 하고 임시주차장을 출발, 바로위 다리건너 "선학정과 청량사"입구를 지나 산행들머리 "입석"앞 주차장 공터에서 오늘 400회 산행을 하는

       최길수 회원을 축하하는 행사에 이어 만세삼창으로 서둘러 행사를 마치고(10:40-10:50), 입석 도로 맞은편 들머리 나무데크 계단길을 따라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

  ▶청량산에는 지난날 연대사를 비롯한 20여개의 암자가 있었으며 지금은 청량사 유리보전과 응진전만 남아 있다고 한다,

     응진전에 올라서면 곳곳에 솟아오른 기암과 건너편과 주변으로 펼쳐지는 경관이 압도한다

  어풍대에 올라서니 전면아래로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창건되었다고 하는 청량사 전경에 한눈에 들어 오면서 주변의 붉게 타오르고 있는 가을의

     단풍과 어우러진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청량사 5층석탑 앞 북쪽에 위치한 자소봉(紫宵峯)옆으로 설치된 급경사 철사다리를 타고 오르니 맑은 하늘 시야가 확 트이면서 동서남북으로

      내려 보이는 주변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이곳 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풍광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더더욱, 저 멀리로 가까이로 녹색,노랑,발강,보라,주황색등 오색물결을 드리운 단풍과 이곳 저곳에 솟아오른 기암 괴석이 한데 어우러진 자연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      

  자소봉에 올랐다가 철사다리를 타고 되돌아 내려와 우측으로 돌아서면 자소봉 서쪽에 있는 봉으로 형상이 붓끝을 모아놓은 것 같다하여

      탁필봉(卓筆峯,옛이름은 필봉)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탁필봉 바로 앞에 있는 철계단을 타고 오르면 이곳이 탁필봉의 서쪽 바로 앞에 있는 연적봉(硯滴峯)이다,  봉(峯)이 연적(硯滴)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한다

      연적봉에 올라서면 탁필봉이 바로 앞에 우뚝 솟아 보이고, 시야가 확 트이면서 청량산의 오색단풍으로 둘러쌓인 청량사 전경이 시원스레 내려 보이고

      탁트인 청량산 주변의 멋진 전경을 바라보며 산행을 즐기는 여유로운 마음속의 진정한 맛과 향기를 느낀다

      이렇게 오늘 하루를 즐겁게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 산이 좋아 산을 찾고 있는 나 자신을 알게 된다, 잠시 머믄후 다음 코스로 향했다,

  ▲ 하늘다리를 지나 봉우리에서 각자 간단히 준비한 점심을 먹는데 옆팀에 경상도 여성들이 점심을 먹으면서 얼마나 떠들며 깔깔대는지 시끄러워 

      정신이 없다,  본래 경상도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하는데  실감이 난다,  그래도 같이 웃는 맛에 시끄럽지만 나쁘지 않았다,

  ▶점심먹고 잠시후  청량산에서 가장 크고 긴 봉우리 청량산의 주봉인"장인봉(丈人峯)"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느라 혼잡하여 간단히

      정상석만 디카에 담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장인봉은 옛날 명칭은 대봉(大峯)으로 주세봉이 중국 태산(泰山)의 장악(丈岳)을 모방하여 명명함)

      산행초입부터 단풍철 인파가 몰리면서 많은 혼잡을 예상 했는데 생각보다 산에 오르는 등산객은 적은 편이다,  

   장인봉을 지나 하산길 잠시후 청량산에서 제일 좋다는 전망쉼터에 도착하니, 산 밑으로 푸르런 낙동강 줄기가 휘감아 유유히 흐르고  조금전 지나온

      청량산의 주봉인 장인봉이 바로 머리위로 올려 보이고  바위군락사이로 자란 나무들이 황금물결 물들어 가는 단풍과 어우러진 푸르고 맑은 하늘과

      조화를 이루면서 한폭의 동양화다.     이곳 전망쉼터 에서는 사람도 적고 여유가 있어 한동안 머믄후 하산길을 재촉했다,

  ▶장인봉에서 전망쉼터를 경유 하산지점인 "청량지문"까지는 줄곳 급경사에 많은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무릎이 후들거리도록 가도가도

     끝이 없을 정도로 기나긴 하산길 여정이다, 

     젊고 혈기 왕성한 청년들은 이곳 하산길을 역방향으로 등산을 도전해 볼만도 하지만 체력이 약하고 중반이상의 어르신이나 여성들은

     계단타고 오르는 청량지문을 들머리로 산행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더더욱 하산길 막바지에는 적벽 밑으로 난 등로를 따라 철 보호막 봉을 잡고 내려오는 극기훈련을 방불케 하며 적벽 밑으로 흐르는 낙동강

     줄기를 보면서 곧 강 밑으로 빨려드는 느낌의 소름에 무릎이 후둘거리는 착시 현상을 느낀다,

  20:00 서울도착 해산(다음주 전북 무주군 적상산 단풍산행때  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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