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삼일 만세운동을 방불케하는 태극기 물결

[너른마당]

강진군, 삼일 만세운동을 방불케하는 태극기 물결 

  - 96주년 3․1절을 기해 태극기 달기운동 대대적 전개 -

강진군에서는 광복 70주년의 첫 국경일인 3.1절을 맞이하여 2월 26일 군청광장 앞에서 대대적인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공무원, 경찰서, 군부대, 새마을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농협군지부, 새마을금고 등 민․관 합동으로 500여명이 참가해 가두행진과 태극기, 팜플렛 배부 등 전 국민 태극기 달기운동을 호소했다.

캠페인 행사에 앞서 김용복 (서울)영동농장 명예회장은 범국민 태극기 달기운동에 1천만원을 기증했다. 김회장은 지난해 11월 신전면에 있는 자신의 영동농장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여 태극기 사랑과 애국정신을 드높인바 있다.

이외에도 농협군지부, 산림조합, 농어촌공사, 강진신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6천여매의 태극기를 강진군에 기증했다.

강진군은 기증받은 태극기를 태극기 달기 시범 거리, 시범마을과 아파트 등에 배부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위탁 판매소를 운영하는 등 태극기 보급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강진군은 지난 23일부터 주요도로변에 가로 태극기를 게첨하고, 담당 마을, 아파트를 지정 직접 방문하는 등 태극기 달기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태극기 달기운동 참여 서한문을 이장과 부녀회장들에게 보내는 등 태극기 달기운동 확산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극기를 구매하고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군청 민원실과 읍면에 태극기 위탁 판매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여 주고 있다.  

강진군는 태극기 달기운동이 3․1절에만 하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제70주년 광복절(8.15)에도 강진군 거리가 태극기 물결로 넘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