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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인내하며 기도해야합니다.(출2:23—25)
2023, 10/1 설교문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말씀은 출2:23-25절 말씀으로“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께 인내하며 기도해야합니다.”이런 제목으로 말씀 전할 때 주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이곳에 함께하길 원합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건강한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니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이제 더위도 끝났고, 추석도 끝나가고 있어서 성경 읽고 전도하기에 참 좋은 날입니다. 이제 가을이 되었으니 열심을 내서 복음도 전하고, 말씀도 읽고, 교회중심의 신앙으로 하나님과 관계를 돈독히 만들어가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인사 나누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은혜를 주셨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23절)
둘째로, 그러므로 성도라면 기도에 인내해야 합니다.(23절)
셋째로,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녀의 기도를 외면치 않습니다.(23-25절)
사랑하는 여러분!!!
1950년 6월25일 주일 새벽4시, 북한의 김일성이 소련에서 지원받은 전차와 기관단총, 일명 따발총을 앞세워 단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합니다. 이 전쟁으로 한반도가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되었지만 한국인 특유의 근면과 성실로 불과 35년 만에 올림픽을 치뤘고, 50여년 만에 선진국에 들어가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나 전쟁결과 수많은 이산가족이 생겨났고,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해 1983년 KBS에서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해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만났는데, 그걸 보면서 많은 사람이 울었습니다. 그때 방송을 보면서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만약 제2의 6,25가 일어나 헤어지면 매년 1월 1일은 서울역에서, 2월 1일에는 부산역에서 만나자고 약속했을 뗀데, 그런 일은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우리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시기 때문에 이산가족이 될 일은 없을 것이니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하면 됩니다.
부르짖어 기도든, 묵상으로 기도하든 본인의 성향과 간절함에 따라 방법이 결정되겠지만 기도하면 반드시 받는다고 확신하고 인내하면서 기도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본문 말씀을 따라가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하면 반드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성령께서 들려주시는 하나님 음성으로 듣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지키시는 분입니다.(23절)
본문 23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아멘.
모세가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으로 도망가서 가정을 이루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모세를 쫓던 애굽왕 투투모스3세(B.C.1504-1448)는 모세 대신 이스라엘백성들을 엄청난 고통 속에 몰아넣습니다. 지금까지도 심한 고역으로도 충분히 힘들었는데 이제 한계에 부딪힌 이스라엘백성들이 더이상 감당키 어려운 고통에 빠지자 저들이 선택한 해결방법은 바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기도하자 23절에 "그들의 기도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고, 24절에는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셨으며, 25절에 "이스라엘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걸 볼 때 하나님은 저들의 기도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만약 이스라엘백성들이 처음부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지금 같은 고통은 겪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억하시며, 이스라엘자손을 돌보시는데, 무슨 걱정이 되겠습니까? 저들이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바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다면 하나님께서 더 빨리 구원에 나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문제가 생기거나 고단하고 힘들면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십시오.
그런데 여러분!!! 이스라엘자손들이 고역으로 인해 탄식하며 부르짖었는데, 여기서 탄식은‘신음하다’는 뜻으로 이스라엘자손들의 고역이 육체적 한계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고, 그 때문에 부르짖어 기도했는데, 부르짖다가‘통곡하다, 부르다’란 뜻으로 이스라엘백성이 더 이상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큰 소리로 통곡하며 하나님을 찾게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기도하는 모습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큰 소리로 기도하는 분도 있고, 조용히 기도하거나 묵상하는 분도 있는데, 그러나 정말 긴급하거나 간절하면 탄식하며 부르짖는 기도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고문하면 안 되지만 가벼운 고문이면 참기 때문에 소리가 안 나겠지만, 고문의 강도가 강해지면 고통이 극심해져 곡소리가 하늘을 찌를 것입니다.
같은 원리로 여러분의 사정이 정말 긴급하고 급박하다면 기도가 탄식이 되어 부르짖는 기도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부를 힘도 없으면 입술만 딸싹거리겠지만 어쨌든 이런 기도가 응답이 빠른데, 시31:22절에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이렇게 말씀하듯이 하나님께 빠른 응답을 원하시면 이스라엘백성들과 같이 탄식하며 부르짖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스라엘백성들이 언제부터 기도했을까요?
모세가 태어나기 전부터 핍박이 심했음으로 기도했겠지만 성경에 저들의 기도가 언급된 것은 모세가 살인을 하고 미디안으로 떠난 후부터 사역을 시작할 때까지 40여년의 기간 중인데 그렇다면 저들은 기도하고 최장 40년간은 기도응답을 받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추측이 맞다면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잊었거나 버렸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결코 당신의 언약을 잊어먹거나, 자기백성들을 절대 버리는 분이 아닙니다. 사람은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믿지 못해서 많은 사건사고가 터지지만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도 당신의 약속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한지 무려 2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또 네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게 해주시겠다는 약속도 지켰고, 400년 후 출애굽 할 것이란 약속도 지키셨습니다.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왕이 이어질 것과,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실 것도 이루셨고, 이스라엘백성들의 범죄로 나라가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갔지만 70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는 약속도 그대로 이루십니다.
이외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약속의 성취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말씀에 이스라엘백성들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신음소리를 들으셨고, 그 언약을 기억하셨으며, 그들을 돌보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여러분!!! 이게 무슨 뜻일까요? 하나님께서 자기백성들을 항상 지켜보고 계셨고, 그들의 고통을 아셨으며, 염두에 두고 계셨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은 창 15장의 말씀대로 400년의 기간이 차기까지 기다리며 자기백성들을 구원할 준비를 착착 진행시키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때가 되매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예비해두신 모세를 보내사 그들을 구원케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을 결코 잊지 않는 분입니다.
다만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어야 그 언약을 이루는 분이라 우리 마음에 더디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 응답이 없어도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끝까지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그러므로 성도라면 기도에 인내해야 합니다.(23절)
본문 23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아멘.
이스라엘자손들이 힘든 노동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탄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저들이 애굽의 압제 아래서 오랜 시간 끊임없이 기도했을 것임에도 하나님의 응답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마치 이스라엘을 버리기라도 하신 것처럼 한동안 아무런 응답이 없었는데,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저들의 기도를 외면하신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이스라엘자손들의 기도에 침묵하는 듯 보였지만 실상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모세를 준비하는 등 이미 이스라엘을 구원할 준비를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기도를 외면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볼 때 하나님의 기도응답이 지체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준비를 하시면서 당신의 때를 기다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기도하다 응답이 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며 기도하라는 겁니다. 기도의 교훈 중에‘한 삽만 더 팠으면’이란 말이 있습니다. 어떤 광부가 금맥이 있다는 확신으로 굴을 파들어 가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파도 금맥이 보이지 않자 결국 포기하고 헐값에 그 금광을 다른 이에게 팔아버립니다. 그런데 새로운 광부가 금광에 들어가 단 한 삽만을 팠을 뿐인데 거대한 금맥이 발견되어 큰 부자가 되었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전 광부는 너무 기가 막혀 실성을 하여‘한 삽만 더 팠으면’ ‘한 삽만 더 팠으면’이러고 돌아다닌다나 뭐라나.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기도의 제목이 있으면 즉각적인 기도응답이 없어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함으로 응답이 있을 때까지 기도하여 반드시 해결 받고, 치유 받고, 뚫리고, 풀리고, 회복되는 역사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누가복음 18장에서 불의한 재판관 비유를 들어 어떤 과부가 원한을 갚아달라고 날마다 재판관을 달달 볶자 재판관이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도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는데 이 여자가 늘 와서 괴롭게 하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들어준다고 하면서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어서 하신 말씀이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그러니까 믿음이 없어서 기도하지 못하고, 믿음이 없어서 기다리지 못하고, 믿음이 없어서 강청하지 못하여 응답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여러분!!! 하나님의 응답이 있을 때까지 인내로 기도해야합니다.
기도가 즉각적으로 응답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듣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장 적절한 응답의 때를 기다리시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계속 기도하시라는 것입니다.
마7:11절의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끝까지 기도하여 응답받는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녀의 기도를 외면치 않습니다.(23-25절)
본문 23-2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이스라엘자손을 돌보셨고 하나님이 그들을 기억하셨더라." 아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이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생각하사 본격적으로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기백성의 기도를 결코 외면치 않으심을 보여주시는데, 특별히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하실 것을 약속하셨는데, 사58:9절에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라 반드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 가십니다.
시34:15절에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것을 전제로 하신 말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들으시고 응답해주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삼하22:7절에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참고로 기도할 때는 여호와께서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신 것처럼 친구에게 이야기 하듯 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하나님이 옆에서 듣고 계신 것처럼 아빠에게 말하는 것처럼 기도하시라는 것입니다.
코틀랜드 마이어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제외하고는 응답되지 않는 기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실을 믿고 끈질기게 기도하되 무시로 옆에 계신 아버지께 속마음을 털어놓듯 기도하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친히 막11:24절에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또 요14:13절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함이라." 이렇게 말씀하셨고, 14절에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이런 말씀들을 성경 많은 곳에서 언급하셨고, 당신도 수시로 직접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본을 보이셨는데, 기도가 별 의미 없다면 주님이 기도하실 이유가 없었겠지요.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이고 생각과 마음까지 다 알고 계신 것 맞죠? 우리의 머리털까지 다 세시는 분 맞죠? 그러면 우리가 필요한 것을 바로 주시면 될 것을 왜 기도하라 했을까요? 또 문제가 크고 심각할수록 더 많이, 더 절박하게, 더 오래도록 기도하게 하신 후 응답해주시는 것은 왜일까요?
이에 대해 칼빈은 그의 '기도론'에서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럼에도 우리에게 기도하게 하신 것은 첫째가 '모든 좋은 것이 오직 그 분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게 하기 위함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일수록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백성들처럼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천국에서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주님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있을 때는 당연히 기도하겠지만, 문제가 없어도 항상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서 복된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