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연구식 언어공부 같이 하실분?
안녕하세요 카페회원여러분!
갑자기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게 됬는데요 ㅎㅎ
제가 보는 관점에서 볼때 캐논 S1 S2 를 선택하신 분들이라면,
절대!
절대!
평범하신 분들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자기만의 고집(?) 과 사상을 가지고 디카를 선택하는 분들이어야만이
구입할수있는 디카 이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서 구입하신 분들도 계식 겠지만,
수많은 비평과 혹평 속에서도 "난 산다" 고 결심하시는 분들만이 구입이 가능한 기종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분들이라면,
이제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해왔던,
단순 주입식, 반복식, 암기식의 획일적인 제2외국어 공부를 떠나서,
보다 체계적인 방법 보다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 보실 의양이 있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까지의 한국 및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언어학습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그게 옳다고 여기고 다수의 횡포(?) 에 가까운 진리인냥
모든 이들에게 강요되고 있는데,
절대 그방법이 정답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할 만한 점을 지적해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10시간 동안 공부해서 10개의 단어를 외우는 10% 의효율의 방법이 있고,
1시간 공부해도 10개단어를 외우는 100% 효율의 방법이 있는데,
보통 많은 사람들이 첫번째 방법을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왜 인줄 아시나요?
두번째 방법이 좋긴 한데 문제는 2번째 방법을 가지고 1시간 이상을 했을때 효과가 나는건데,
좀더 쉽게 공부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의 공통점이,
그렇게 하려는 이유가 "편할라고" 이므로,
실제 좋은 방법을 적용하면서,
1시간이 아닌 30분만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제3자가 바라보기엔,
좀 무식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일 지라도 첫번째 사람이 더 공부를 잘한다고 생각하게 되는것이지요.
그결과 내린 결론은 "첫번째 방법이 더 좋다" 는 어처구니가 없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지요.
그리하여 2번째 방법은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어 버리게 되고,
첫번쨰 방법만이 진리 인냥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되는겁니다.
죄송스럽게도 제가 독일어/일본어/스페인어/중국어/아랍어/이태리어/소련어 등등을 못하는관계로 ^^
영어 와 불어에 한해서 같이 하실 분을 찾습니다.
영불 동시구사 하시는분이면 더더욱 좋습니다.
저는 한국어 >> 영어 >> 불어 순으로 잘합니다.
어원학식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살짝 소개를 해드리면,
영어로 연못이 Pond 입니다만 대부분의 불어가 영어와 상당수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이 단어의 경우 불어는 etang 입니다.
그럼 왜? 불어에선 영어와 다른 단어를 쓰게 되었을까 ? 를 생각해 보면,
불어의 단어중 etanche 라고 하는 단어가 있는데,
사전에서 찾으면 etang 의 바로 위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etanche 는 물이 흐르지 못하게 막는 이라는 형용사로
etang 은 etanche 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라틴어 어원은 etancher 입니다.
어원식 공부에는 어원만 공부하는것은 아닙니다.
반대어 유사어 도 동시에 공부하게 되지요.
따라서 etanche 와 같이 impermeable 란 단어도 같이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덩달아서 im+permeable 란 단어도 같이 익히게 되지요.
불어/영어의 단어중 eta- 로 되는 단어는 양쪽에 기둥을 세워서 좌우를 막는다는 의미의
단어로 많이 쓰입니다.
따라서 eta-/esta- 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건축/설립/세우다/막다/구축하다/축적하다/가치함축 등등 의미를 함축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이 어원식 학습에 적합한지를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정답은 아닙니다, 사람따라 다릅니다.)
1. 인문계가 아닌 이공계 이신분들.
2. 사람 이름 죽어라 못외우시는 분들
3. 암기와 담 쌓으신 분들
4. 수학 관련 학문에 수월하신 분들
5. 분류/체계/분석 능력이 좋으신분들.
6. 데이타베이스구축을 잘하시는 분들.
7. 이유를 알아야 자기것이 되시는 분들.
흔히 시중에 나와있는 어원식단어학습과 혼동하시면 않됩니다.
단순 접두어 접미어 가지고 학습하는것은 어원학 공부가 아닙니다.
그럴듯하게 포장했을뿐 결국 암기식일뿐입니다.
예를 들어서 obviously 와 evidently, visibly 의 차이를 어원학적으로 따져볼수있고,
해당 표현을 다른 언어에서는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도 살펴보는것이 어원학입니다.
비슷한말 반대말 속에서 무엇이 다른지를 어원적으로 언어학적으로 언어속에 담긴
민족적표현의 의미를 살펴보는것이 어원학입니다.
어원학을 알면 영어숙어를 암기할 이유가 없게됩니다.
어원학을 하려면 언어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왜? 이런 표현을 이렇게 쓸까?" 에서 "그렇게 쓰니까 앞뒤가 맞네" 라고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은 개미(ant) 가 왜? A+n+t 인지를 설명해주는 문구입니다.
ant
O.E. æmette, from W.Gmc. *amaitjo (cf. O.H.G. ameiza, Ger. Ameise) from a compound of bases *ai- "off, away" + *mait- "cut." Thus the insect's name is "the biter." Emmet survived into 20c. as alternate. White ant "termite" is from 1729. To have ants in one's pants "be nervous and fidgety" is from 1939; antsy "agitated, impatient" (1838) embodies the same notion.
"As þycke as ameten crepeþ in an amete hulle" [chronicle of Robert of Gloucester, 1297]
예를 들어서 다음은 포크(fork) 가 왜? F + O + R + K 인지를 설명해주는 문구입니다.
fork
O.E. forca "forked instrument used by torturers," from L. furca "pitchfork," of uncertain origin. Table forks were not generally used in England until 15c. The word is first attested in this sense in Eng. in a will of 1463, probably from O.N.Fr. forque, from the L. word. The verb "to divide in branches" is from the noun. Fork-lift (truck) first attested 1946. The slang verb phrase fork up (or out) "give over" is from 1831.
첫댓글 함께하고 싶지만... 원낙 부족한지라... S1님의 열정... 참 부럽습니다. 지금도 캐나다에 계신건가요?
<수많은 비평과 혹평 속에서도 "난 산다" 고 결심하시는 분들만이 구입이 가능한 기종이기 때문이지요>에 한표! 왠지 S1님 만나려고 S1구입하게 된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어원식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어원식 공부의 핵심은 본인입니다. 우선 어원식 공부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1시간 동안 공부하는것이 어원식인지를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배우고, 공부하면서 배운것을 메일과 웹체팅등을 통해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입니다.
어원식공부의 핵심은 90% 는 사전을 주로 사용합니다. (영영사전/한영사전/영한사전/유사어사전(시너늄+안토늄)/인터넷어원사전/인터넷어원자료 ) 예를 들어 "죽다" 는 표현을 다양하게 스스로 찾아보는것입니다. "숟가락 놨다" "숨을 않쉰다" "끼니를 않먹는다" "우리주변을 떠났다" "사라졌다" "가버렸다" 등등...
어원식 공부에서는 숙어나 어휘를 따로 외우지 않습니다. 어원을 알면 외울필요가 없이 이해로 끝나게 되며, 다양한 응용력이 스스로 생깁니다. 어원식 공부는 의역을 않합니다. 무조건 직역입니다. Hit the road 의 경우 "떠나자"라고 의역하지 않고, 도로를 두둘겨서 뒤흔들자! 라고 직역합니다.
출발하는것은 그 결과인것이지 Hit the road 의 뜻은 아닙니다. 글자그대로 도로를 두둘기자! <= 이것이 올바른 해석입니다. 해석은 도로를 두둘기자! 라고 하고 마음으론, "아! 출발하자" 란 이야기 구나 하고 짐작하면 되는겁니다. Hit 라는 뜻이 출발하자란 뜻은 없습니다. 하지만 Hit 는 도달하자! 는 뜻이 있지요.
Hit 의 올바른 어원은 "도로에 어서 도달하자!" 입니다. "도로에 어서 나가자"
영어에 "견고한 요새을 부수자!" 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글자그대로 성을 부수자는 말입니다. 하지만 속뜻은 불가능한 일을 하자! 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해석을 "불가능하지만 하자!"고 하면 틀립니다. "성을부수자" 가 맞는 해석입니다.
어원식 공부는 왜?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이런 표현을 쓰기 시작했을까를 생각해 보고, 그들의 심정에서 해당표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한국말로 바꾸는것은 이해를 돕기위해서 어쩔수없이 사용하는 도구이고, 해석을 한국말로 바꾸어서 기억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따라서 "도로를 두둘기자!" 라고 외우는 것입니다. 왜?두둘기는데? 라는건 말하는 사람과 듣듣 사람이 짐작할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어서떠나자"라고 외운사람은 영작을 "Beat the road" 라고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물론 "어서떠나자" 란 말을 전달하려면 "힛더로드"라고 말하면 된다고 1:1 식으로 달달달 암기해서도 할수는있겠지만, 그건 어원식 공부하는 사람이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암기식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쓰는 것이죠.
미쳤나? 도로를 두둘기다니? 도데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엄연히 그뜻은 출발하자/떠나자 가 맞는데 엉터리 해석을 하네? 하시는 분은 어원식공부에 부적합하신 분입니다. 계속 기존의 암기식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It's not easy 를 "결국 어렵다는 말이다" 라고 해석하시는 분들도 어원식 공부에 부적합하신 분들입니다. "쉽지 않다" 고 해석하는 것이 더 부드럽게 느끼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영어를 영어로 공부하는것과는 다른 차원입니다. 영어를 서양식 사고방식으로 익힌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동양식(한국식) 사고방식으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기존의 암기식 뿐입니다. 이제껏 하시던 데로 모든 숙어와 단어를 한국말표현으로 다 바꾸어서 한국말뜻으로 달달달 외우시면 되겠습니다.
한국말 어순도 영어식으로 바꾸어서 부드럽게 이해하는것이 제가 하는 어원식입니다. 예를 들면 윗문장의 경우 "기존의 암기식 뿐입니다 영어를 배우는 것 동양식사고방식으로" 라고 사용하는것이 가능하도록 사고를 바꾸는 작업을 하는것도 포함됩니다.
"나는 입니다 사람. " <=이것은 한국어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한글과 한국어를 착각하시는 분입니다. 지금의 한글은 세종대왕께서 돌아와서 카페를 보시면 거의 절반도 이해 못하십니다. 우리가 쓰는 한글은 한국인이 쓰는말일 뿐입니다. 세종대왕이 만드신 한글과는 같지 않습니다.
한국인의 사고방식이 들어간것이 한국어 이고, "나는 이다 사람" <=이것은 순수한글일 뿐입니다.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가나다라를 가지고 "나는 사람이다" 하고 말해야만이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어원식 공부에 부적하신 분입니다.
어원식공부를 하시는 분이라면 "나는 입니다 사람" 이라고 생각할수있어야 하는 분들이 가능하십니다.
한글을 쓰는 사람은 "나는 이다 사람" <= 라고 말하면 절대 않된다 한글을 쓴다면 반드시 "나는 사람이다" <=라고 말해야만 한글을 쓰는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부적합하십니다.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S1님...영어는 몇번 시도하다가 그만 둔 쓰린 기억이 있는데 재미있을 것 같네요
재미는 엄청나죠, 그만큼 시간이 엄청 걸립니다. 우선 한영사전 놓고 궁굼한 단어를 영어로 얼마나 되나 찾아보세요. 유사한 의미를 갖는 것도 좋고요, 전자사전의 경우 유사어/유의어들을 모아놓고 차이점을 설명해 주는 기능이 있는것이 있습니다. 이걸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런다음 각 단어가 어디서 부터 만들어 진걸까? 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명사가 먼저 만들어지고 그다음에 동사가 만들어진 단어의 구조와 반대로 동사가 먼저고 다음에 명사가 만들어 진 경우가 약간의 규칙성을 갖습니다.
그것이 구분이 잘 않갈때는 형용사가 파생된 형태를 찾아보면 힌트를 얻을 수있습니다. 형용사는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와 be동사와 어울리는 형용사가 있습니다. 또한 능동태적 형용사와 수동채태적 형용사가 있지요. 명사가 먼저 만들어진 경우는 능동태적 형용사가 잘 발당되어있고, 동사가 먼저 만들어진 경우는 반대
잘 넘어지는사람(수동태)과 잘 넘어뜨리는사람(능동태)은 다릅니다. 사랑하는(능동) 사랑받는(수동), 걱정하는(능동) 걱정되는(수동), 있을만한(능동) 있음직한(수동), 잘섞이는(수동) 잘섞는(능동),괴롭히는(능동) 괴롭힘당하는(수동)
괴롭히다/뢰롭힘당하다 의 동사형 능동 수동과 형용사의 괴롭히는/괴롭힘당하는 을 혼동하시면 않됩니다.
글의 내용이나 규모로 보아 아무래도 방하나 따로 만들어서 강의를 시작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