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은 제일 높은 곳에 있답니다
흐르는 강물이 맑지 못하다면
흐르는 강물 위에 흐르고 있는 냇가로 가보십시오
강물보다는 한결 맑을 것입니다.
흐르는 냇물보다 더 맑은 물을 보고 싶다면
흐르는 냇물 위에 물을 주고 있는 산 기슭 옹달샘으로 가보십시오.
냇물보다 더 시원한 냇물보다 더 맑은 물이 거기 있을 겁니다.
높은 곳에 오르면 오를수록 더 시원하고 더 맑은 물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더 맑은 물을 보고자 더 높은 곳을 오를수록
짐도, 옷도 가벼워져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가끔 시끌벅적한 곳에서 나오십시오.
그리고 가장 높은 곳으로 으르십시오.
질투, 모함, 욕심, 더로움, 불평, 불만 등으로 섞인
혼탁한 물이 아닌 맑은 물, 맑은 옹달샘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곳에 오를 때에는 짐도 더 버리고, 옷도 더 가벼워져야
가장 맑은 물을 만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겁니다
-좋은글 중에서-
누가 그러더라구요.
인생을 살면서, 돌이켜보니 행복한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서운했지만,
지나고 생각해보면, 슬픈날, 고통스러운날들도 찰나에 불과했다고요..
그런데, 정작 인간이란 이기주의자에 망각의 동물이라서인지
분명 삶에서 행복한 시간들도 있었을텐데,
슬프고, 힘들고, 아픈 기억을 오래 간직하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저도 인간이라서,
분명 생각해보니 행복하고 즐겁고 환희에 들떳던 날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살아가는게 힘들고, 불안하고..
나는 스스로 행복하지는 않다라고 여기는듯 해요.
그런데, 분명 또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지금 이 순간도 찰나에 불과했을 뿐이겠다라는..
그저 행복하고 슬펐고 힘들었던 내 인생,
지나간 시간들중의 찰나였음을 담담히 곱씹을 날이 오겠지요.
그게 나야 - 김동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