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코숏 / 남아(중성화 예정) / 2024년 6월생 추정 / 1.2kg
센터 생활 중
호기심 많음 / 똥꼬발랄 / 밥 잘 먹음 / 낯을 안가리는 아깽이
똥꼬발랄 귀여운 개냥이 블랙이입니다 ~ ♡
블랙이는 24년 9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한 거리에
홀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비가 오고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에
고작 2개월이 갓 넘은 아기를 홀로 두었다간 생명이 위태로울 것 같아
팅커벨 정회원이신 구민주님께서 긴급하게 아이를 구조하셨습니다.
구조자님께서는 까만 털코트를 가진 아기에게 블랙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블랙이는 홀로 꽤 오랜 시간 있었던건지
콧물과 허피스 증상을 보여 바로 다음날 협력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큰 반항없이 얌전히 검진을 모두 마쳤고 다행히 PCR 결과 큰 병 없이 건강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감기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병원 치료 중에도 밥도 잘 먹고 사람의 손길에 대한 거부반응 없이 순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블랙이는 빠르게 완치하여 센터에 입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미를 잃은 후 자신에게 벌어진 여러가지 상황들에 많이 어리둥절했을텐데
블랙이는 개의치 않고 처음 만난 간사의 손길과 낯선 센터에 금세 적응했습니다.
자신을 위해 마련해둔 격리장에 들어가자마자
간사가 쳐다보는 와중에도 밥을 와구와구 먹는 씩씩한 아이입니다.
밝고 명랑한 블랙이의 성격 덕분에 무탈히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준 밥을 금방 먹고는 더 달라고 밥그릇을 달그락달그락 건드리는 귀여운 아기랍니다 ㅎㅎ
켄넬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장난감 하나로 혼자 신나게 놀고 화장실도 깔끔하게 쓰는 야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격리생활이 끝난 후 문을 열어주니 겁도 없이 훌쩍 뛰어나와
캣타워 위를 달려 올라가기도 하고 형 누나들과 반갑게 인사하기도 했답니다!
자신보다 4배 이상 큰 메시형아 옆에서
형누나들의 밥을 뺏어먹기도 하는 장난꾸러기입니다!
낯선 봉사자님과도 금세 친해져서
장난감 놀이에 진지하게 몰입하기도 하고!
메시 형아의 꼬리를 가지고 놀기도 한답니다!
언짢은 메시가 미요옹 화를 내도 기죽지 않는 씩씩한 블랙이 덕분에
성묘들과 합사도 무탈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바라만 보고있어도 그 똥꼬발랄함에 피식 웃음이 나는 아기 블랙이!
한창 보살핌 받아야하는 예쁜 아가 시절을
따뜻한 품에서 보낼 수 있게 해주실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블랙이의 작은 손을 잡아주세요!
무료 분양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유기묘 입양을 염두에 두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블랙이를 포함해 팅커벨 프로젝트에서 구조한 고양이들은 분양샵에서 사는 고양이들 이상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아픈 곳을 치료해주었으며,
팅커벨 프로젝트 1만 여명 회원들이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고양이들입니다.
공짜라는 생각으로 입양을 하실 분은 아예 입양 신청도 하지 마시고, 이 고양이를 내 평생의 반려견이라 여기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으로 끝까지 책임지실 분만이 입양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입양 조건 : 1) 입양서약서, 2) 주민등록증, 3) 입양후원금 15만원 + @ 팅커벨 구호 기금 후원
입양후원금의 내역 : 건강검진비 + 예방접종비 + 중성화수술비 : 약 50만원 중 일부를 분담하는 개념.
입양자는 이 고양이가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입양서약서를 작성하여야 하며, 신원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 고양이는 팅커벨 프로젝트 후원자들의 후원금으로 건강검진 및 치료를 완료한 고양이입니다. 입양후원금은 15만원 이상 입양자의 성의껏 하시면 되며, 입양하시기 전에 먼저 입금을 해주시면 됩니다.
* 입양후원금 입금계좌 : SC은행 402-20-039635 예금주 : 팅커벨프로젝트
* 자세한 입양상담은 아래 전화나 메일로 하시면 됩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2647-8255(대표전화)
입양상담 담당자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이메일 : tinkerbell0102@hanmail.net
첫댓글 귀욤귀욤 블랙아, 냥이방에서 형, 삼촌, 이모들이랑 잘 지내다가 좋은 가족 만나서 집밥 먹으러 가자 ~
엄마나~~ 너무 이쁘다!!! 얼마나 매력적인 블랙냥으로 자랄꼬!!! 아공 이뽀이뽀
와!! 드디어 블랙이를 보게 됐네요
격리장에 있을 때 가서
아가 얼굴을 제대로 못 봤는데
정말 깜찍하게 생겼어요ㅋ
올 블랙이라 눈만 반짝반짝 꼭 인형 같네요
성격도 좋고 아가 시기에 예쁜 짓 많이 볼 수 있게 좋은 가족이 빨리 오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