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관광은 시내구경, 몰라이온 배이 해안 ,오차드 쇼핑몰 그리고 보테니칼 가든이나 새공원이다.
관광의 주목적이 쇼핑이나 맛집을 찾아 다니는 정도이다.
오늘은 이스타나 궁전을 지나 오차드 쇼핑몰을 구경하고 보테니칼 가든에 다녀왔다.
거리구경을 겸해서 갈 때는 걸어서 , 올 때는 시내버스 7번을 이용해서 숙소로 돌아왔다.
싱가폴 시내버스를 처음 이용해 보았다.
5키로 거리를 거의 50분 만에 도착했다.
어른이 걷는 속보로 운행한다.
금요일 오후이기도 하지만 정체가 너무 심하다. 도로는 일방통행이 많고 도심으로는 도로폭도 넓은 편이다.
차의 흐름을 먹는 정류장이 너무 많다. 도심에서는 200미터나 250미터에 정류장이 하나씩 있으니 5키로를 가는데 정류장 수만 15개이다.
운임은 1.7달라이니 거의 1400원인 셈이다.
말레이시나의 말라카에서 조호바루까지 250키로를 3시간 30분 이동한 운임이 10링깃, 약 2800원이였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두 나라의 물가 차가 너무 심하다.
한 불록 전체가 쇼핑몰인 오차드 몰에서는 힘들 정도로 많은 곳을 다녔지만 아무 것도 사지 못하고 점심만 먹고 나왔다.
대학을 지나, 걸어서 보태니칼 가든에 갔다.
입장이 무료인 것이 이상할 정도로 잘 되어있다.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공원이 문화유산 이라고 하니 이상하지만 , 오늘 날 식물원의 효시인 곳이라고 한다.
호수도 열대식물도 인공적인 편리함과 야생의 모습을 조화롭게 조성해 놓았다.
약 1/3 정도를 보고 시간도 너무 늦었고 비까지 와서 6시경에 공원을 나왔다.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싱가폴이 깨끗한 도시라고 알려진 것만큼 잘 정돈 되어 있는 않지만, 열대지방의 개방된 환경을 고려하면 지나칠 정도로 깨끗하다.
물론 길거리에 담배꽁초도 있고 , 담배를 피면서 지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고층 빌딩 사이 사이에 작은 공원이나 가로수가 도시를 여유롭게 만들어 준다.
도로변 모스크와 미나렛이 싱가폴식이다.
주민이 사는 아파트에는 집마다 밖으로 길게 나와있는 구조물이 있다.
좌우로 길게 펴 놓으면 빨래줄이 되는 구조이다. 실내가 좁기도하고 해볓이 좋아 만들어낸 특이한 모습이다.
흐르는 물를 담고 있는 거리 공원. 움직이는 조각품이다.
쇼핑몰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외형이 인상적인 건물.
오차드 쇼핑몰에서 점심.
우리 2달 여행 중 가장 비싼 식사였다.
싱가폴 식물원.
뿌리가 아래로 뻗어나와 커든처럼 길을 만들어 놓았다.
식물원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중앙 정자.
생강 정원이라고 쓰여 있지만 생강나무는 아닌듯하다.
몽키바나나로 불리우는 작은 바나나 열매.
재일 밑에 있는 꽃은 큰 바나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