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애향대상’수상자 선정
구정발전 기여ㆍ이웃사랑 실천… 장권세ㆍ조규직ㆍ진말순 씨
해운대구는 장권세 씨, 조규직 씨, 진말순 씨를 해운대 발전에 이바지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제33회 애향대상’수상자로 선정했다.
구는 10월 5일부터 한 달여 동안 홈페이지와 관내 단체를 통해 애향대상 주인공을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3명을 뽑았다.
장권세 씨(77·대한노인회 해운대구지회장)는 1995년 바르게살기운동 반여1동 위원을 시작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노인회 해운대구지회장으로서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클럽 육성, 노인일자리 마련 등 관내 246개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했다. 해운대경찰서를 비롯한 각종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해 안전·치매예방·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체력증진을 위한 장비 지원 등 노인의 권익신장, 복지증진에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조규직 씨(69·바르게살기운동 좌2동위원장)는 2003년부터 지역복지관, 고아원, 장애우 시설 등에 성품, 성금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2009년 좌2동 주민자치위원회 입회 후 현재는 주민자치위원 겸 바르게살기운동 좌2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인성교육과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봉사단 창단, 자원순환 교육과 이웃 간 소통의 장인 어린이 벼룩시장 개최,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 식사대접, 재난·취약지역 순찰하는 자율방범단 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진말순 씨(72·해운대소문난삼계탕 대표)는 1999년부터 무료급식소에 매월 닭 200마리를 7년간 후원했고, 2006년부터 매월 홀몸 어르신 2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홀몸 어르신 대상 ‘삼계탕 대접 경로행사’후원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년 넘게 운영 중인‘해운대소문난삼계탕’은 초록나눔가게로 선정됐고 언론과 각종 매체에서 맛집으로 소개돼 관광객 유입에 일조, 관광도시 해운대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해운대구 행정지원과·자치행정팀 051-749-4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