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절찬리에 끝난 드라마 고려거란전생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고려 현종때에 3차 침입한 거란 10만 대군을 강감찬이 귀주대첩에서 전멸시킨다는 내용입니다.
강감찬은 37세에 과거시험에 장원급제를 하였지만 최수종분의 이미지와는 달리 설화에 외소하고 얼굴에는 마마자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문인지 변방 한직으로만 돌다, 60이 넘어서야 예부시랑으로 중앙으로 진출합니다. 그는 장원급제가 우연이 아니었는지 뛰어난 지략으로 고려의 어려운 난국을 하나씩 풀어갑니다.
왜 거란 성종은 변방의 작은 나라인 고려를 어찌 못하여 안달이 난것일까?
그리고 한가지 상기 시키고 싶은건 KOREA란 어원이 고려에서 왔다는 것이 입니다.
고려를 알기 위해선 우선 고구려를 알아야합니다.
수나라 황제 양제(재위 604∼618)는 중국을 평정하고 100만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정벌하러 갑니다.
상기 지도에 수나라와 동북 방향에 작은 고구려를 보았을때 국운을 걸고 100만대군을 이끌고 정벌할 만한 가치가 있었을까요?
수나라의 기록에 의하면 100만대군을 지원하는 사람들 합치면 400만에 달했고 출발하는데만 4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광개토대왕(391년~413년)이 집권할때 영토가 바이칼 호수까지 봐야한다는 학설이 있습니다.
그 영역을 지도에 표시 해봤더니 고구려의 영토가 엄청납니다.
이정도 크기라면 서로 맞짱을 해볼만 하지않을까요?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했다고는 하나 반쪽 통일에 불과했던겁니다.
(도올선생 강의집 참고)
3번에 걸쳐 침략했지만 을지문덕 장군에게 막혀 대패를 하고 말죠.
당시 고구려의 영향력이 몽골과 거란,여진 영역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으니 그세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수나라가 망하고 이후 당태종 이세민(626~649)도 고구려를 공격하였으나 안시성에서 대패하고 맙니다.
이처럼 고구려는 세력이 약해져도 대륙에서 함부로 할수 없는 힘을 지닌 나라였습니다.
우리나라 불교는 고려에서 그 꽃을 피웁니다. 고려사에는 몽골의 침략을 막기위해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고려사는 조선초에 기록한 역사입니다. 조선의 당위성을 높이기 위해 폄하되고 왜곡된것이 없지않으리라봅니다. 세계사에서 전쟁중에 팔만대장경같은 백과사전을 편찬할수 있는 나라는 그만큼 저력이 있어야 가능하지않을까요?
거란의 성종(야율융서)도 역사속에서 고(구)려가 어떤 힘을 지녔는지 알고 있었을겁니다.
사활을 걸 큰 전쟁을 격어야할 대상으로 의식하고 집요하게 공격했습니만 그일로 국운이 쇠하고 맙니다
드라마 말미에 귀주대첩을 고려가 이기고 거란과 송 그리고 주변국들과 실리 외교를 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며 드라마는 막을 내립니다.
고려시대까지는 중국과 사대주의가 아닌 대등하고 당당한 KOREA 외교를 했음을 알아야합니다.
오늘날 미국과 중국, 러시아,일본 강국들 사이에서 어떤 외교적 해법을 찾아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건 자주 국방이 되어야하며 어느 한쪽에 편중되어서도 안됩니다.
중립은 힘이 없으면 지키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끝~
첫댓글 드라마 안좋아 하는데 요약 해주시니 함 보고 싶네요
시간이 많으니 안하는 것들을 하게 됩니다.
역사를 바로 아는것 또한 중요한 것입니다.
KOREA는 자부심입니다
고려거란전쟁이 끝났군요ㅎ
채널 돌릴때마다 나와서
아직 하는줄 알았어요🤭
'힘 '
중립은.. 참 어렵더라고요.🥲
그렇지요
그러나 모든건을 걸고 해야합니다.
K방산 최고입니다.
탱크,자주포,FA50,KF21,미사일,무인기~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https://youtu.be/nmlE2iPWLGM?si=ZpFTWYBPXZUUe3vY
그래픽 합성 따위 1도 없었던 시절의 사극이 잼납니다. ㅋㅋ
PLAY
ㅎㅎ 옴마니반메홈~
젊은 최수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