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14일 교통사고 후 입원, 퇴원 후 통원치료~~~~~~~~~~~~
통원치료를 계속하는 데도 어깨의 통증이 가라안지 앉는다.
다시 다른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했다.
여기서도 처음부터 검사를한다.
x lay, ct ~~~~~~~`
더해서 MRI촬영~~
진단을 하니 어깨의 회전근 중 하나가 찟어져 거의 끊어지기 직전이다.
수술을 하잖다.
몸에 칼을 대는 거 좋아할 사람 없을 것이다.
많이 망설였다.
가족들이 적극 수술을 권하고 마음이 흔들린다.
수술을 결심했다.
일주일 후 다시 병원을 찾아 날을 잡았다.
세 군데 정도 절개 후 관절경을 넣어 상태를 봐가면서 수술을 하고 시간은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단다.
지난주 수요일 저녁에 입원, 다음 날 오전 수술을 했다.
목요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수술실에 들어섰다.
마취 후 수술~~~~~~~`
얼굴을 모두 감싸고 코에 산소호흡기를 꽂고 시작한다.
한 시간이면 된다는 수술이 두 시간을 넘기고서야 끝났다.
부분마취를 하니 수술팀의 대화 내용도 다 들리고 시간이 갈수록 허리는 뒤틀리고 미치겄다.
조금 허리를 움직이면 바로 제제가 들어온다.
수술대에 앉아서 하니 마취된 팔은 제 하중에 자꾸 아래로 내려가고 그 걸 허리로 바치려니~~~~~~~`
조금만 하면 끝이라더니 뒷마무리가 끝이 없다.
'아이구 뱜바우죽네~~~~~~`'
세 군데를 절개하고 한다더니 다섯 군데를 절개하고 수술을 했다.
끊어지려는 가는 부분은 부분 절단하고 아랫근육을 끌어올려 윗 쪽으로 연결한단다.
근육을 뼈에 붙이려면 매끄러운 뼈를 갈아서 우툴두툴하게 갈아내야 한다더니 어깨에서 그라인더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볼트를 박아 관절경에 있는 실로 근육을 잡아매서 조이는 가보다.
한 군데는 관절경 들어가는 곳 네 군데는 볼트를 박아 실을 늘여 감아 조이는 시술을 했는가 보다.
수술 후 병실로 와서 회복을 했다.
간병사를 신청하니 오후 네 시에 온단다.
링거를 항시 달고 다니고 거기에 항생제 투여, 엉덩에 에 진통제주사~~~~~~~`
열씨미 주사를 맞고 있으니 생각보다 진통은 많이 못 느끼겠다.
간병사가 있으니 내 맘대로 움직일 수가 없다.
화장실 갈 때도 졸졸 따라 댕기고 두 다리는 성하니 병원 내를 산책할 때도 졸졸~~~~~~~``
간병사가 연세가 많아 보인다.
얼음주머니를 사라 해서 준비하고 있는 데 그 걸 수술부위의 부기를 빼려고 얼음찜질을 했다.
하루 지나고 찜질을 좀 쉬었다 하기로 하고 얼음주머니를 냉동실에 넣는다.
한 참 있더니 얼음주머니를 사가지고 나타났다.
얼음 가지러 제빙기 위에 올려놓고 한눈을 팔았는 데 누가 감쪽같이 가져갔단다.
"얼음주머니 냉동실에 넣었잖아유~~~~~~~~"
머쓱한 표정이다.
병원생활에 적응 못하는 뱜바우, 시간만 있으면 병원복도를 빙빙 도는 정형행동을 한다.
그때도 또 그 소리를 한다.
냉동실에 있는 걸 확인하고도 또 그런 소리를 하니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간병은 뱜바우가 간병사를 해야 할 판이다. 허허~~~~~~`
더 있었으면 하는 의사의 바람을 뒤로하고 퇴원을 결정했다.
날 잡으러 갔을 때 3 빅 4일이면 된다 했으니 그렇게 한 것이다.
집에 오니 살 거 같다.
어깨보호대를 항시 해야 한단다.
손은 움직여지고 팔꿈치 아래는 움직을 수 있다.
팔을 들어 올리면 수술한 근육이 끊어진다고 자나 깨나 보조기를 차고 있어야 한단다.
6 주씩이나~~~~~~~~~
이틀에 한 번씩 내원해서 소독하고 물리치료하고 진단도 받고 하란다.
오늘 차를 운전해서 출근을 했다.
어깨보호대에 걸려 운전대를 돌릴 때 걸리는 걸 억지로 돌려가며 운전을 했다.
길고 긴 머피의 터널에 언제 아침햇살이 비추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