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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녹생건강 프로젝트 ‘숲길을 걸어요’ 진행을 맡은 김홍성,
- 안녕하세요. 정은승입니다.
- 반갑습니다.
- 벌써 이렇게 초록이 우거진 아름다운 숲에 와있으니까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도 아주 상쾌해지는데. 정은승 아나운서도 마찬가지겠죠?
- 그럼요. 아무래도 현대인들은 일상에 찌들 수 밖에 없는데 여기 나오니까 눈을 잘 못뜰 정도로 햇살도 좋고 나무도 많고 바람도 상쾌해서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습니다.
- 그렇습니다. 오늘 이 스트레스 해소 되는 것 뿐만이아니라 피로도 풀고요 또 이곳에 와 있으면 건강해지는 것이 절로 느껴질텐데요 바로 이 건강한 모습. 저희들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약 5000여명의 대회 참가자 분들과 함께 숲의 고마움과 그리고 숲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 지식들을 알아보려고 해요
- 네. 특집 녹생건강 프로젝트 ‘숲길을 걸어요’를 마련했습니다. 이시간 함께하시면은 보는것만으로도 아주 건강해 지실텐데요. 오늘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말씀해주실 국민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 전영우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 안녕하십니까.
- 숲은 인관과 아주 특별한 관계가 있다면서요?
- 그렇죠 우리는 약 오백만년 전에 아프리카 동부 사바나 지역에서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한 오천여년전에 숲과 떨어진 삶을 살아왔지만 장고한 기간동안 숲과 함께 살다보니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우리는 숲과의 뗄레야 뗄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죠
- 네. 앞으로 계속 도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원래 사바나 지역에서 출발을 했었던거군요
- 그래서 풀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가봐요
- 숲 애호가. 숲에대한 전문가라고 자칭 말씀하시는 세분이 또 나오셨거든요. 자 우리 세분 큰박수로 맞아주세요. 이다도시씨 염경환씨 그리고 김대범씨입니다. 이다씨 숲에 자주 오시는 편인가요? 어떤가요?
-너무나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프랑스에 살았을때도 그렇고 한국에서 우리 애들하고 살면서 자주 찾아갑니다. 대나무숲이라던지 이런 커다란 소나무숲이라던지 자주 찾아갑니다
-벌써 뵈면 의상부터가 오늘 초록으로 딱 일관되게 맞추셨어요
-네.오늘은 숲컨셉.
-아 멋있습니다.
-타잔만 있으면 될거 같은데요
-염경환씨도 야성미가 넘치셔서 숲이 아주 잘어울리십니다. 어떠세요? 나오시니깐?
-제가 숲을 얼마나 사랑하냐면요 어릴때부 보던 외화가 바야바 뭐 이런거 있죠, 타잔. 숲속에서 나오는 숲의 인간, 좋아하는 식물도 개나리 이런 것 보단 옆에 보니 연못이 있더라고요? 부레옥잠 이런거. 그럴정도로 제가 숲과 연못을 사랑하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예요.
-한떨기 연꽃이 생각이 나는데?
-제가요?
-네
-제가 연꽃보다는 지금 연근갖죠? 익어가지고.. 햇빛이 정말 좋네요
-김대범씨 같은 경우는 아이디어 회의 하느라 골방에 갖혀있잖아요. 더군다나 담배연기가 아주 자욱한 곳에 있다가 숲에 나와보니 어때요?
-지금 몸으로 표현하고싶네요. 대빡이
-대빡이 한번가죠
-제대로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죠
-대빡이
-김대범씨가 야외에 나오니 컨디션이 더 좋아지셨어요
-오늘 그린색깔로 옷을 맞춰입고 오셨는데 여름철 의상으로는 아주 부적합한 그런 옷인것 같습니다만 하여튼 쑥과 딱 어울리는 옷을 입고 오셨어요.
-네 오늘 저희가 퀴즈도 많이 준비했는데 부담 갖으실 필요는 없고요 퀴즈를 풀면서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자, 먼저 그 숲이 주는 혜택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숲은 인간의 고향이자 모태였고 문화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숲을 동경하고 찾고싶은 것은 인간의 본능이 아닐까. 여기 본능에 아주 충실한 한남자가 있었으니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이러하다 ‘나 돌아갈래~~’ 다시 돌아가고싶은 지상낙원의 그 매력속으로 빠져보자.
-15년동안 퀴퀴한 방에 갖혀 산 오대수. 맑은 공기가 가득한 숲으로의 탈출을 꿈꾸는데..
‘조금만 기다려라. 저기 아저씨 잠깐만요. 제발 숲으로좀 보내주세요. 숲이요.’
숲의 매력 첫 번째 숲은 거대한 공기청정기다. 숲속의 나무는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신선한 산소를 뿜어내는 능력을 가졌다. 예를들어 서울시청광장에 숲이 조성된다고 가정할 경우 하루에 44명의 숨쉴수 있을만큼의 맑은 산소를 공급할 메가톤급의 산소통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먼지를 빨아들이는 강력한 흡수력으로 열년동안에 침엽수는 약 3-40톤, 활엽수는 무려 68톤의 먼지를 걸러준다. 그뿐아니다. 숲에있는 한그루의 나무가 여름에는 24평형 냉방기 한 대를 12시간 가동한 만큼의 효과로 약1.7~5.6도의 기온을 낮춰주고 겨울엔 건물의 난방비를 최고 30%나 절감시켜준다. 우리는 이런 숲을 에너지 절약왕으로 임명해야 마땅하다. 숲에 능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도로변 소음을 비교한 결과 약 10% 소음이 감소된 것을 확인. 방음벽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숲은 거대한 녹색댐으로 일년동안 소양강댐 10배와 맘먹는 180억톤의 물을 저장해 재해를 막아주는 센스까지 겸비했으니 우린 이런 숲에게 노벨상을 줘여할 것 같다
-야 슈렉. 너 녹색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앙
-녹색계 다크호스인 나에게 이게 무슨 귀신 신나라 까먹는 소리냐. 니가 녹색을 알아?
-숲의 매력 두 번째. 숲은 녹색천국이다. 평화 안전 젊음의 대명사인 마법의 색깔 녹색. 숲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녹색은 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심신의 안정과 수면유지에 도움을 준다. 녹색의 의미는 생활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녹색의 칠판 녹색의 수술가운, 그리고 녹색 신호등. 숲의 녹색질주는 끝이없다.
-라이온킹 온갖짐승들이 모였습니다요.
-응 알았다구
-숲의 매력 세 번째. 숲은 생태계의 보고다. 숲엔 7천여종의 동물과 5천여종의 곤충 4천여종의 자생식물 그리고 수많은 미생물들이 공존하는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숲의 영원한 동반자 윤무부 교수님 이쯤에서 한마디 해주시죠?
-우리에게 좋은 연구자료도 많이 제공을 하고, 또 숲이 우거져야 새들도 살 수 있지 않아요? 인간도 살 수 있고 포유동물도 살수 있는 그런 숲. 또 곤충도 살 수 있는. 양서 파충류 작은 민물고기도 살 수 있는 숲을 만들어 줘야하고 또 후손에게 물려줘야 되는 거야.
-니들 진짜 그거 모르나? 숲에가면 할수있는게 참 많더래요~
- 숲의 매력 네 번째. 숲은 천연자원의 보물창고다. 숲은 청정채소류와 송이, 표고버섯등이 자라는 유기농 먹거리의 산실이요 튼튼한 집짓기의 필수품으로 나무자원의 공장이요. 광토,숯,쑥 등 옷을 만드는 천연재료의 생산지다. 게다가 나무는 목재, 종이, 지폐 등으로 끊임없는 변신을 꿈꾸고 있다.
-얼마면될까?얼마면 되겠냐?
-과연 그 가치는? 무려 연간 국민1인당 약136만원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 우리들에게 질 높은 명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숲.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숲은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인 것이다.
- 숲은 한글자로 되어있지만 그속에는 무궁무진한 경이로운 세계가 숨어있다. 서독의 초대대통령 호이스가 얘기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숲은 저희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군요, 그렇지요 교수님?
- 그렇습니다. 숲이 주는 혜택은 아주 다양해서 예를들면 우리들의 가구 집, 오늘아침에 아마 여러분들이 모두다 사용하셨을겁니다. 화장지. 이처럼 셀수 없을 만큼 많은 다양한 혜택을 우리들은 숲으로부터 보고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숲을 더 소중하게 아끼고 보호를 해야겠죠? 그래서 아주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제1회 숲에온 국민 숲길 걷기대회인데요. 상쾌하게 숲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함께 하면서 숲의 소중함을 알고 숲과 더 가까워지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숲길 걷기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더있죠?
-그렇습니다. 지금 관람객 여러분께서 앉아계신 관악 수목원은 실은 일반에게 완전 개방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 다녀오신 그길은 실은 아마 처음 경험하신 분들이 대다수 일꺼라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더 의미가 있을텐데요. 그래서 관악수목원 원장이신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이우신 교수께서 오늘 도움말씀을 해주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선생님
-네 반갑습니다
-글쎄요. 일반에게 전면 개방된건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어떻습니까? 그러면은 부분적으로는 개방이 됐다는 얘기겠죠?
-예.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어린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환경교육의 장소로서만 활용됐습니다. 그래서 수목원이라는 것 자체가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앞으로 교육 연구를 위해서 . 근데 수목원 기능중에 하나가 전시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수목원이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숲이 좋아지고 여러분이 보시는것처럼 아주 어린나무였습니다만 지금은 커가지고 녹색 터널을 만들었죠. 그럴 정도로 상당이 숲이 짙어졌습니다. 그래서 일반국민이 자연에 대한 욕구도 있고 그리고 저희들이 전시기능. 국민에 대해 봉사한다는 그런 정신으로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30년이면 정말 긴세월이잖아요. 그동안 꽁꽁 숨겨져 있었으니깐 30년동안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저희 수목원 초대 수목원장 하신 이창목교수님이라는 분이 1967년도부터 나무를 식재하면서 한종한종 키웠습니다. 그래서 세월이 많이 지나가지고 여러분이 보시는 아주 아름다운 숲 다양한 1700여종의 수목과 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것 자체가 상쾌함과 청량함을 제공하고 있죠. 또 최근에는 자연에대한 욕구 이런부분을 충족하기 위해 안양시와 협조해서 숲에대한 해설. 자연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 기능 이런것에대한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30년만에 개방되었다고 말씀들었는데 그럼 언제 개방된건가요?
-2005년 4월 부터 인터넷 접수 내지는 전화상담으로 소수의 인원을 숲해설가와의 안내에 의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오고 싶은 분들은 그렇게 인터넷예약 또는 전화접수를 통해서 만 오실수 있다는 것
-네 그렇죠. 사전예약에 의해서 . 왜냐면 숲이라는 것은 상당히 부숴지기 쉬운 자연이죠. 그렇기 때문에 수용인원만큼 받아들여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인터넷 접수라던지 예약에 의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리예약을 하셔서요. 이곳에 오셔서 숲길의 정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자, 설레는 마음으로 지금 출발을 지금 기다리고 있는 제1회 숲에온 국민숲길걷기대회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그 축제 현장에 아주 섹시한 가수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가수 채연씨가 부릅니다. 마이러브
- 초대가수 채연 공연
- 녹색건강프로젝트 숲길을 걸어요!!
아 저는 제1회 숲에온 국민숲길걷기대회 바로 출발점인 서울대학교 교정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역시 걷기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얼굴의 혈색이 너무너무 좋고 웃는모습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여러분. 오늘 기분좋습니까? 걷기 좋은날입니까? 출발하기전에 먼저 잠깐 모실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 건강미인이 바로 이분들아닐까 싶은데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분들인데요 미스코리아 분들을 모셔보겠습니다. 나와주세요. 정말 이쁘죠? 다시한번 인사해주실래요?
-안녕하세요
-미스코리아분들은 어떻게 걸어요?
-주로 저희는 운동보다는 무대에서 워킹을 하죠. 근데 오늘 제대로 건강을 위해서 걷는법을 배우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무대위에서 워킹 하는 것 그것좀 보여주실수있어요? 무대위에서의 워킹. 아 그것도 괜찮네요. 관악숲걸을 때 계속. 사람들 막있는 우리만 .. 자 걷습니다. 시작. 야 이거 오래 못걷겠다. 걷는게 좀 힘들겠다. 이렇게 걸으려면. 걷기에 대해서 좀 제대로 알아야겠다. 그래서 제가 한분을 더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올바르게 걷는 것을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걸을까에 대해서 한국체육진흥회 윤선출 국장님을 박수로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와주시죠. 올바르게 걷기라는게 사실 있나요?
-있습니다
-아. 그래요?걷는 방법이 있나보죠?
-있죠!
-그럼 미스코리아들처럼 이렇게 걷는건 어때요? 오래 못걷나요?
-오래 걸으면 큰일나죠
-어떤 부작용이 나오나요?
-일단 골반에 굉장히 무리가 가죠
-그리고 또?
-허리에도 무리가 가고
-허리에도 무리가 가고. 올바르게 걷기라는게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조교님들 나온 것 보니까 시범을 보여주실 것 같은데
-일단 시선은 자기 전방의 15m~20m 전방을 쳐다보는게 좋구요. 턱은 적당히 당기는게 좋습니다. 어깨는 힘을 빼세요. 그리고 아랫배는 살짝 당기세요. 팔은 가볍게 계란하나를 쥔것처럼 가볍게 말아주시고요. 적정한 보폭은 자기 신장의 45%의 보폭으로 걷는게 적당합니다. 보폭이 커지면은 팔도 크게 흔들어 주셔야 하는데 이때에 팔을 높게 올려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좋지않습니다. 자연스럽게 팔을 편 상태에서 활기차게 흔들어 주시는데 자기 손등의 높이가 자기 겨드랑이 위로 올라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오늘 걸으시면 오늘 배운데로 걸어보시면 더 즐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 자신있습니까?
-자신있습니다.
-숲길걷기에 참여한 오천여명의 시민들 서울대에서 출발하여 관악공원입구를 지나 호수공원을 경유,무너미고개를 넘는다. 이어 30년만에 개방된 관악수목원까지 7km의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산림문화체험을 한다.
-제1회 숲에온 국민숲길걷기대회 이제 모든 분들이 출발 스타트 라인에 서 계십니다. 30년만에 개방된 관악수목원. 여러분들 같이 걸으시는 분들은 그 느낌을 바로 아실수 있으실텐데요. 같이 못걸으시는 분들은 텔레비전으로 느껴보시기 바랍겠습니다. 징소리와 함께 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징을 멋지게 한번 쳐주십시오. 출발~~~~~~~~~~
- 네, 오늘은 1등 2등 가리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관악수목원 완상하시면서 끝까지 함께하시면 좋을것같구요. 이다씨는 그러면은 산도 많이 다니셨을 것 같고 여행도 많이 하셨잖아요?
-여행도 좋아하시잖아요? 한국숲도 많이 가지 않으셨나요?
-네 너무 많이다녔습니다. 근처에 좋아하는 숲 하나 또 있거든요. 포천에 있는 커다란 숲 하나 있습니다. 거기도 자주 다니고요. 그리고 얼마전에 김해쪽으로 가서 아주 커다란 대나무숲에 갔다왔습니다. 느낌이 아주 달랐어요. 사실은. 숲이지만
-숲이야기와 함께 숲에 숨겨진 비밀들. 퀴즈를 통해 차근차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이른바 숲사랑 퀴즈퀴즈인데요. 오늘 숲의 왕과 숲의 여왕은 과연 어떤분이 탄생할지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숲에는 나무뿐 아니라 여러 가지가 살잖아요. 곤충도 있고 야생동물도 있고, 또 우리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미생물들도 살고 있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가 모인 사회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림은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숲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 자.그러면 세계적으로 다른나라들은 어떻게 숲을 이용하는지 한번 살펴볼께요.
- 산림부국 독일의 프로이덴슈타트. 숲가운데 자리잡은 휴양도시. 이곳엔 특별한 숲이있다. 숲속에 다양한 숙박시설 및 프로그램으로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이곳에 찾은 사람들. 숲을 이용한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있고 그중 노르딕 워킹교육은 숲체험 프로그램중 단연 인기다.
- 노르직워크를 하면 호흡을 크게 하기 때문에 맑은 공기를 들여 마실수 있고 맥박도 힘차게 뛰고, 근육도 강화합니다.
- 수영장을 비롯해 어디에서든 숲을 볼수 있는 이 곳에서는 숲체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활치료에 의료보험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독일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잘 가꿔진 숲은 풍부한 자원도 무한히 제공한다는 이곳. 아름드리 가뭄비 나무와 너도밤나무가 가득해서 검게 보이는 숲. 산림지역이 단 30%밖에되지 않는 독일에서 수백년을 가꿔온 인공림이다. 이곳에선 청정한 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하고 차가운 물을 이용해 실내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있는데 바로 자연에어컨인 셈이다.
-바로 여기가 1차 정수하는 곳입니다.
-물은 정수처리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한곳으로 물을 모은 뒤 엄격한 정수처리과정을 거친 후 프로이덴슈타트 도시민들의 식수로 사용한다. 그 엄격성을 더해 1급수에서만 서식한다는 송어를 통해 물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그 어느 곳보다 깨끗한 전기를 만들어낸다. 바로 계곡의 물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수력발전인 것이다.
-일본 나가노현에 있는 아카사와 자연휴양림. 500년이 넘는 편백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이곳 휴양림에서는 1982년 최초로 일본 삼림욕의 발산지로 휴양림이 알려지게 되었다. 일본 3대 미림중 하나로 꼽히는 이 숲은 매년 1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총 7개의 산책로가 있는 이백십만여평에 이르는 이 숲에서는 500년이 넘는 세월을 가진 편백나무에서부터 어린묘목까지 특유의 은은하고 부드러운 향기로 가득하다. 이곳에서는 특히 삼림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편백나무를 조각내 산책로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삼림욕의 효과를 증가시킬 뿐만아니라 숲과 나무를 보호하는데 일석이조의 역할을 한다.
-올때는 아무런 표정이 없던 사람들이 숲에 있다가 돌아갈 때는 환하게 웃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저 역시 매우 기쁜 마음이 듭니다.
- 또한 일본에서는 구림 보호뿐 아니라 개인의 사유림 또한 철저하게 관리를 한다. 하바자키 리히치씨는 지금의 편백나무 숲을 이루기 위해 50여년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집 또한 그가 키운 편백나무로 지은 집으로 이미 이 지역에서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 민둥산을 숲으로 바꾸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는 리히치씨. 하지만 숲에 대한 애착과 노력으로 지금의 숲을 이루었고 숲으로부터 건강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었다.
-옛날에는 삼림욕이라는 것도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좋은 공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며 생활하는 것이 건강의 원천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지금도 열심히 나무를 가꾸고 있습니다.
-네 잘봤습니다. 이 자연친화적인 치유의 방법으로 또 친환경적인 그 교육의 일환으로 지금 숲을 잘 이용하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요. 그러니깐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환경적으로 교육적으로 문화적으로 숲의 중요성. 점점 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숲이 아주 친한 친구처럼 더 친근하게 느껴졌는데 독일이나 일본 외에도 숲을 잘 활용하고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세계 여러나라가 숲을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나 미국같이 숲속에 생태, 체험의 장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숲의 중요성. 또는 멕시코의 망글로브스 코스타리카의 열대숲을 이용해서 환경교육센터가 있죠. 여기 지금 가락수목원도 서울대학교가 우리들한테 숲이 얼마나 소중하며 생태계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려주는 바로 실증적인 예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숲의 소중함과 숲의 가치에 대해서 환경문제와 더불어서 여러분들께 교육하고 있죠. 교육의 장이죠.
-각 나라마다 기후나 지형에 따라서 숲의 모양과 형태가 다를텐데요. 이다씨.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숲. 다른부분이 있나요?
-일단 프랑스. 한국보다 4배 더 크잖아요. 그래서 숲이 더 많구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숲을 찾아갈수 있거든요. 예약 안해도 되고 언제든지 놀러가고 어릴때부터 너무나 자주가죠
-알프스도 가깝잖아요.
-4배 더 크다보니까 저희 고향하고 약간 멀긴 멀어요. 근데 거기도 숲이 꽤 많고요.
- 참 이렇게 풍경이 다르다고 하니까 프랑스도 그렇고 우리나라 숲도 다 둘러보고 싶은데 풍경은 다르지만 숲이 주는 혜택은 다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 드디어 여러분들이 실력을 발휘할 시간이 왔습니다. 숲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퀴즈로 풀어보는
-숲사랑 퀴즈퀴즈
-첫번째 문제 나갑니다. 잘 들으세요. 숲에서 할 수 있는 건강법 중에 대표적인게 삼림욕이잖아요. 삼림욕이 과학적으로도 입증이 됬데요. 그 효과가. 자 문제이제 나가겠습니다. 삼림욕 효과를 높여주는 정체는 뭐뭐뭐뭐이다.
-가리고 써야 할 것 같아요
-4글자이구요. 우리 나라말은 아니고, 동물이나 사람은 아니고 물질이에요
-하나둘셋 돌려주세요. 앞을 보겠습니다.
-이거 우리 틀리면 망신이예요.
-염경환씨는 계속 필란드로 밀고 나가십니다.
-필란드에서 이게 많다고 했는데 클로버필리아 이다씨 써주셨고요
-태어나서 처음들어봤어요
-염경환씨는 자일리톨이라고 써주셨는데요
-김대범씨는 뭐라고 적어주셨나요? 자일리톨
-저기 5살짜리 꼬마가 자일리톨이라고 했더니 두분 거기서 완벽하게 힌트를 얻고 답을 써주셨는데요
-자,이중에 정답이 있을지
-선생님 정답있습니까?
-네 정답은 피톤치드죠. 오늘 아마 산책하신 많은 분들은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고 오셨으리라고 여깁니다.
-피톤치드라고 세분 들어보셨나요?
-피톤치드요?
-네.피톤치드
-엠티때 들어본것같아요
-뭘또 엠티때 들어봐요
-태어나서 처음들어봤습니다
-모두 처음이예요
-네 피톤치드는 식물들 특히 수목들이 숲속에 있는 다른 미생물로부터 자기 몸을 지키려고 뿜어내는 방향성물질로 식물성 살균물질이죠. 피톤치드를 많이 흠뻑 쐬면 혈압도 어느 정도 내려가는 효과도 있고 우리 스트레스를 다스려서 우리마음까지 맑게 하는 그런 효과도 있다 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니까 숲길을 걸으면서 나무들에서 좋은 향기가 날때는 피톤치드가 같이 나오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까?
-꼭 어떤 특정한 냄새라고 하기보다는 식물들은 제 각각의 고유의 방향성물질. 테르펜이라고 하죠. 그걸 내죠. 그거하고 다르게 피톤치드도 뿜어내고 있죠. 그걸 우리들 자체가 오감을 통해서 낫낫이 구별할 수는 없을 것같습니다.
-이것 쓰기전에 산소 썼었거든요? 왜냐면 아무래도 숲에서 걸어가면 풍부하거든요
-네 숲속공기는 대도시의 공기보다 200배가 더 맑습니다. 그 이유는 숲의 잎이나 나뭇가지들이 오염물질들 흡착하기 때문에 아주 맑은 공기를 쐬죠. 거기다가 산소가 흠뻑 내뿜는 공기를 쐬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좋다고하죠
-공기청정기예요
-우리동네에도 있어요
-어디요
-찜질방가니까 삼림욕방이라고 ..거기 아주머니들 들어가서 누워계시고 하시던데
-정리좀해주세요
-저희가 할말을 잃고있습니다
-이 숲속에는 말씀하신대로 자연공기정화기 공기청정기가 있는 셈인데요. 산소뿐만아니라 피톤치드가 있다는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네. 이렇게 숲속에 오시면은 삼림욕의 효과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들을 하면서 효과를 느낄수가있는데요. 지금 많은 분들이 숲속의 이런 다양한 효과들을 체험하기위해서 참가하고 계시는데 어떤체험을 하고 있는지 만나보겠습니다.
-와. 숲속의 상쾌한 공기가 저를 반겨 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숲에 오면 늘 마음이 편안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편안함 플러스 아주 독특하고 짜릿한 체험이 이곳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아니 숲속에서 삼림욕말고 어떤 체험이있을까 궁금해 하실분들계실텐데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 이분이 여러분께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선생님
-네. 그걸 바로 오감체험이라고 합니다. 보고 듣고 냄새맡고, 맛도 보고 만져도 보십시오. 숲에서는 나무가 살아숨쉬는 소리도 들을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 숲으로 가보실까요?
-오늘의 오감체험 그 첫 번째 숲에 누워보기. 다 좋은데요 저는 잠이 와요, 어떠세요 실제로 누워보니까.
-저는요 따갑기도한데 아이들하고 누워있으니까 좋기도하고요. 아까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밤하늘만 별이 떠있는게 아니고 나무사이로 부서지는 햇빛도 별빛이라고 하셨거든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거 이렇게 보게 되니까 좋은거같아요
-대낮에 무슨 별이 어디있다는거예요?
-저기보세요. 나무사이로 보이죠? 반짝반짝하는 햇빛이요
-저 반짝반짝하는 저거?
-네
-정말 대낮에 별보여요
-나무야 안녕!
-응 오감체험 그 두 번째 나무에서 무슨 소리가 들린데요. 어. 저한테는 아무소리도 안들리는데. 저쪽엔 우리아이들이 무슨 청징기를 대고있거든요. 나무의사를 꿈꾸는 친구들인가? 지금 나무가 무슨소리 내는거 들려요?
-네 꼬르륵하면서요 배가 고픈 듯이 막 꼬르륵해요
-나무가 배고프다고 꼬르륵거려요?
-네.진짜요
-진짜로?
-진짜 나무가 꼬르륵 그런소리 나요. 한번 들려드려요?
-이 나무에서 나오는 소리는요. 나무의 뿌리에서 줄기로 해서 잎으로 전달되는 소린데요, 나무가 가만히 있으니까 아 나무가 무슨 생명이 있겠어 그런생각을 갖는데요 우리가 이체험을 통해서 나무의 소리를 들어서 나무가 살아있다는 소리를 알아서 아 자연을 보호해야겠구나 하는 그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그런 기회가 됩니다.
-내 나무 찾기로 출발하겠습니다. 자 출발하세요
-아니 애들이 지금 술래잡기 게임하나봐요. 선생님선생님 아니 지금 무슨 술래잡기하는거예요? 여기 지금?
-네 지금 내 나무찾기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내 나무찾기 게임이요? 근데 왠 안대를 끼고 이거 어떻게 하는건데요
-네. 애들이 촉감을 가지고 나무를 더듬어서 특징을 알아내서 안대를 풀고 그나무를 다시 찾아가는 겁니다.
-본인의 나무가 어떤건지 알것같아요?
-네
-오?손만으로 만졌는데 그나무가 어떤건지 찾아갈수 있을 것 같아요?어떻게?
-아까 만졌을 때 다 외웠어요
-내 나무를 찾아라
-출발
-어, 찾았다.
-아니 이나무가 확실해?
-네
-어떻게?
-Y자예요
-Y자. 처음에 안내한 친구 이 나무가 맞아요?
-네
-오. 한번에 찾아써. 지금 기분이 어때요
-좋아
-내 나무찾기 이 게임을 통해서 학생들이 나무에 대해서 느껴보고 안아보고 내꺼라는 애착을 가지므로 인해서 이 나무가 이자연에서 있기까지 더불어 모든 것을 함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산하고 나무하고 누가누가 더푸른가. 숲과 나무와 친구되세요
-안아보세요. 들어보세요. 숲을 느껴보세요.
-네 숲에 누워보기도 하고 나무에서 소리도 한번 들어보구요.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하다보니까 숲을 더 사랑하게 될것같은데요. 이다씨 최근에 수목원 다녀오신적 있으세요?
-네.그렇죠. 자주 갑니다. 식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는 숲에 자주 가는 것 뿐만아니라 아주 특이한 숲에도 간적이있거든요?
-어디요?
-얼마전에 김해에 있는 커다란 대나무숲 같이 갔습니다. 느낌이 아주 달라요
-해외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곳이잖아요.
-그렇죠 고향에서 역시 본적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체험들을 우리가 함께 지켜봤는데 김대범씨는 어떤게 해보고 싶으세요?
-네 저는 사실 과거에 냉수마찰을 숲에서 했었어요. 이 근처에서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숲에 대해서 저와 한몸이다 이런 생각으로 늘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숲을 좀 다니면서 이것저것좀 하고 다닐 생각입니다.
-이제 김대범을 찾으려면 숲속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거.
-발가벗은 사나이가 보이면 김대범씨가 아닌가 확인해봐야겠어요,
-염경환씨는 숲에 최근에 와본적이 언제예요?
-정말창피한 얘기로 오늘인거같아요
-오랜만에 나오셨군요
-이다씨도 김해에 있는 큰 숲에 먼저 다녀오셨는데 우리나라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 곳에도 못가봤다는게 부끄럽네요.
-글쎄요. 숲을 사랑하고 숲속을 많이 경험하진 염경환씨 앞으로도 숲을 더 많이 사랑하고 전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숲에 나오면 좋지만 아무래도 바쁘고 이렇게 마음 먹기가 쉽지가 않은데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셔서 나오면 좋은공기도 쐬실수가 있고요 건강에도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숲이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한 지상 최고의 놀이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거든요. 교수님. 이것뿐아니라 숲이 우리몸을 치료할 기능도 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오늘 날 숲은 살아있는 병원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가 되고 있습니다. 숲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치료 효과 때문에 독일에서는 의료보험 혜택까지 주고 있죠. 그런 것이 어떻게 보면 살아있는 하나의 사례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자 그래서 숲을 통해서 진짜 치유의 경험을 체험하신 분들을 만나봤습니다. 화면보시죠
-급변하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환경오염. 이런 환경오염은 환경병으로 일컫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과 비염등으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숲에서 지내는것만으로도 질병을 치유한 사례들이 보고되면서 숲이 현대병을 치유하는 살아있는 병원역활을 톡톡히 하고있는데, 숲에서 병을 극복하고 건강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선굵은 연기를 보여주며 왕성한 연예활동을 하고있는 증견탤런트 김성원. 그의 건강은 숲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 숲길걷기를 통해 35년간 앓아온 당뇨병을 극복한 김성원.
-폐도 좋아지는것같고 스트레스 다 날려버리고 상쾌한 마음이 드니까 얼마나 좋겠어 내 자신이 느낌이 기분좋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더 이상 없죠.
-그는 숲을 통해 되찾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는 일 또한 소홀히 하지 않는다고.
- 일년동안 많이 노력을 하신결과 우리가 원하는 수로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산림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물질들 때문에 좋은것도 있겠지만 도시를 걷는것보다는 훨씬 더 마음이 안정되고 긴장도 풀리고 기분이 훨씬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김성원의 혈당수치가 어떻게 변화됐는지 일반인과 비교해봤다. 그 결과 그가 숲에서 걷기 전엔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혈당수치를 보여 매우 위험한 상태였던 반면 숲걷기를 시작 후 점차 일반인과 다름없는 정상수치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당뇨병에 좋다는 것이라면 안해 본 것이 없을만큼 당뇨에 있어서는 박사급 수준이다. 힘들었던 병마와의 싸움 끝에 숲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되찾은 김성원. 당뇨병에는 식이요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운동인데 정신을 안정시키고 몸을 맑게 해주는 것은 숲속에서 걷는 운동이 최고라고 한다.
-숲속의 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은 혈중 코티졸 농도를 저하시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뇌에 알파파를 증가시켜 심신의 안정과 수면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기 때문에 면역기능이 떨어져있는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에 대한 자연치유능력을 강화시켜줍니다.
-맑은 새소리 기분을 가볍게 하는 햇살과 신선한 공기. 이모든 것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이 그가 숲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나무숲속, 폐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더 이상 없지. 이건 뭐 돈주고 사기가 힘든걸.
-그에게 숲은 인생의 무릉도원이며 축복 그자체다. 아픈몸과 지친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어머니의 약손같은 숲을 벗삼에 평생 건강을 지키겠다는 김성원. 그의 숲사랑은 계속 될 것이다.
또다른 주인공. 경기도 용인에 살고있는 영진이. 영진인 태어날 때부터 현대판 불치병이라고 불리는 아토피를 심각하게 앓았다고 한다. 현재 영진이의 몸 여기저기엔 당시의 고통으로 다가왔던 아토피의 흔적만 남아있을뿐. 거의 완치된 상태라고 한다.
-아빠가 아기를 캐리어 매고 비선대까지 같었는데. 그리고 거기서 2틀을 잤는데 진물나고 그러던게 꾸득꾸득 마르면서 확실하게 변하는 거예요. 처음에 너무 신기했었어요. 그게.
-그후 주말이면 전국의 숲을 찾아 다녔고 2년전엔 숲에 둘러쌓인 통나무집이 있는 이곳으로 이사를 한 것이다. 집안은 화학물질이 없는 친환경적인 상태 그대로 만들어 놓았다. 이젠 모든생활의 공간이 되어버린 숲. 영진이네 가족은 이렇게 늘 가까이에서 숲과 만나고 있다. 가족들은 영진아 아토피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서 숲이 가진 치유의 힘에 놀라워 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벤젠, 포롬알데하이드 같은 도시화로 발생되는 환경물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환경성 질환입니다. 이런 환경물질은 또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인 비염, 천식, 결막염 등과도 관련이 되며 울창한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라는 물질은 이런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차단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시화로 인한 환경질환인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숲. 숲은 영진이의 아토피를 치료해주는 고마운 의사이자 충만한 삶의 에너지로 가족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행복의 놀이터가 되어 준다.
-건강하게 해주고 안아프게 해줘서
-사랑한다고 얘기도 해줘야지
-사랑해
-사랑해 잘 가꿔줄게
-자연의 선물 숲은 삶의 여유러움과 풍요로움을 주는 공간을 뛰어 넘어 현대인의 병을 치유하고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몸과 마음이 지친 당신. 자연이 준 무료병원 숲으로 떠나보는건 어떨까?
- 숲이 이렇게 즐거운 곳인줄만 알았는데 우리 몸을 치료까지 해주는 질병을 낫게해주는 고마운 곳이기도 하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숲길 걷기 운동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걷는 것은 특히 운동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어서 도시에서도 특히 고수부지나 여의도 공원에 보면 마스크 하고 모자 챙있는거 쓰시고 막 이렇게 걸으시는 분들 볼수 있잖아요? 그러면 도시에서 걷는 것과 숲속을 걷는 것과, 염경환씨, 어떻게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차이가 크겠죠. 숲속에서는 좀 걸어도 산소가 많아서 덜 지칠거 같아요
-그렇죠
-기분이 무조건 좋을 것 같아요. 힘들지 않을 것 같고요
-대범씨
-저같은 경우에는 여기서 대빡이 동작을 2시간 해도 안힘들 것 같아요. 방송에서는 30분만 해도 지치고 힘들었는데 여기서 이따 녹화 끝나고 3시간 저기서 혼자 하다 가겠습니다.
-그러지말고 녹화끝날때까지 계속 옆에서 하고 계신건 어떨까요?
-네.그럴까요 ? 출연료를 올려 주시면..
-아니 그 염경환씨. 일단 복장부터 도시에서 걷는것과 이곳 숲에서 걷는 것이 다를 것 같아요
-그렇죠. 정말 우리가 일할때도 보면 어떤 형식과 규칙에서 넥타이 목까지 올리고 업무를 해야하는데 지금 여러분만 보더라도 너무나도 편한복장이고 참 행복해보이세요.
- 그렇습니다.
- 자, 우리 숲전문가 3분 모두 숲에서 걸은게 도시에서 걸은 것 보다 좋지않까 라고 얘기하셨는데요 교수님 어떤가요?
-그렇습니다. 걷는 것 조차 우리몸에 좋지만은. 더욱 좋은 것은 맑은 공기와 함께 숲속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나 엘펜 또는 음이온을 흠뻑 마시는거죠. 우리 샤워하면 기분이 좋듯이 그린샤워를 하면 더욱 기분이 좋은거죠. 그래서 심신에 모두 좋기 때문에 숲속을 걷는 일들은 앞으로 우리들이 지켜가야할 우리의 좋은 습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자 이쯤에서 문제를 한번 풀어 봐야겠죠?
-네 이제 교수님과 함께 공부를 많이 했으니까요. 조금더 분발을 해서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겟습니다. 이번 문제는 좀 특별하게 마련을 했어요.
-그렇습니다. 우리 한진혁, 임선영 어린이가 노래를 불러줄텐데요. 노래 제목은 숲길을 걸어요. 이건데요. 숲속을 걸어요 라는 이 노래. 이노래를 듣고 맞춰주셔야합니다.
-그런데 세분 잘들으셔야 합니다. 우리 친구들이 노래를 불러 줄텐데 이 숲길을 걸어요를 부르다가 가사를 안부르고 지나가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 가사를 맞춰주시는 것입니다.
-삐리리 그부분을 맞춰시면 됩니다. 두 개의 삐리리가 나옵니다. 자우리 한진혁군 임선영양 박수로 크게 부탁드리겠습니다.
-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길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길
삐리리도 쉬었다 가는길 삐리리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 자 삐리리 삐리리 두 번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두 개가 다른거죠. 두 개의 단어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삐리리가 무엇이냐.
-그러니까요
-우리 어렸을 때 많이 불렀던 노래거든요?
-자,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길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길 이것도 쉬었다 가는길 그리고 이거 가 넘나드는 길
-오케이
-적어주세요
-동심으로 빠져드니까 바로 나오네요 알겠습니다.
-아직도 동심이 남아 있으셨어요?
-그럼요 나이를 거꾸로 먹거든요 저는
-확실하게 다른나라에서 자랐기 때문에 좀 어렵네요.
-이다씨 아이가 있어서 어쩌면 또 언젠가 한번 들어봤을 것 같기도 한데요. 자 정답 다 쓰신 것 같고요.
-제 모든걸 이 답에 걸겠습니다.
-어 모든거라고하면은 정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제 모든걸 이 답안에 걸수 있습니다. 올 인! 여러분 정답 공개하겠습니다. 제일 신빙성이 있죠. 제답이.
-그러면 첫 번째부터 노래를 불러보도록 하죠. 염경환씨부터 노래를 불러봐주세요
-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길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길
바람도 쉬었다 가는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딱이예요.
-이다씨
-바람도 쉬었다 가는길 참새가 넘나드는 길
-그것도 괜찮네요
-참새가 뭐 걸어다니고 넘나들지는 않잖아요. 참새들은 주로 날라다니죠
-좋아요. 김대범씨. 맞을수도 있어요
-제가 음치입니다. 이해를 해주십시오 바람도 쉬었다 가는길 산토끼가 넘나드는 길
-자. 도대체 어떤동물인지
-궁굼해지네요
-우리친구들 다시한번들어보겠습니다.
-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길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길
햇님도 쉬었다 가는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속을 걸어요
- 그렇군요, 자 첫 번째 삐리리는 해님, 두 번째는 다람쥐가 넘나드는길
-그래도 다람쥐라고 쓴 분이 염경환씨
-중요한거는 2절에 바람이 나옵니다. 바람이 쉬었다 가요. 정말이예요. 아까 재네들이 그랬거든요
-누가?
-지금 두명 나온 ..
-들었나요?
-실은 제가 대기실 옆에서 뭐라고 웅얼웅얼 연습을 하더라구요 쫑끗세우고 들었죠. 2절을 들었어요. 제가
-아깝습니다. 하여튼 우리 동요에도 나와 있습니다만 우리 숲길을 걸으면서 여러분들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산이주는 숲이주는 고마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네,또 숲이 걷다보면 조금 피곤하다 힘들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어릴 때 불렀던 동요 함께 부르면서 걸으면 발걸음도 굉장히 가벼워질 것 같습니다.
-그렇죠? 숲을 통해서 건강해지는 방법. 첫걸음은 뭐니뭐니해도 걷기 . 숲길걷기가 아닐까 싶거든요? 자 서울대 교정에서 출발한 우리 숲길걷기 운동 참가하신 분들 어디쯤 오셨을지 궁금 하네요?
-아 시원하고 좋아요-끝까지 가족모두가 완주할것입니다. 파이팅!
-야, 공기좋다 . 이게 좀 힘이들지만은 미인들과 걸으니 좋네요. 선생님도 뒤에 걸어오시네. 선생님 빨리오세요. 많이 힘드시죠? 미스코리아 분들 어때요? 선생님하고 걸으시니까?
-평소에도 많이 걸었는데 런닝머신으로 많이 걷잖아요 근데 자연으로 나와보니까 느낌도 좋고 신나는데요?
-어우 다 맨발족이네? 맨발로 걸으세요?
-네.걷는데 신발이 왜 필요해요?
-그래도. 여기 다 맨발족이네.
-네. 맨발로 오신분들 여기로 다 와보세요. 발바닥좀 들어보실 수 있으세요? 아우 보세요.
-수지침을 몇 천발을 맞은거나 마찬가지죠
-이게요?
-따끔따끔할때마다 수지침맞는거지, 대단한거예요.
-발냄새도 무좀도 없어지겠네요?
-걷는게 요즘 만병통치약으로 알고계시니까 많이 나와서 걸어보세요 특히 맨발로
-네 알겠습니다.같이 걸어가시죠. 안힘드시죠?
-그래도 숲속에서 공기가 너무 좋으니까 폐도 시원하고~
-여기 잠깐만요. 이쪽으로 와보세요 눈도 안왔는데 스키를 타시는것도 아니고 홀대같은거를 갖고 다니세요?
-처음보셨어요? 노르딕워킹홀이라는 것인데요? 필란드에서 물건너온 제품이고요
-물건너왔습니까?짠내나네요..
-일반적으로 걷기만 하다보면 10분 20분 하다보면 지루하잖아요. 노르딕워킹홀을 하게 되면 일단 지루함이 없어져요. 지루함도 없어지고 그리고 주변사람들과 얘기할수도 있고 혼자할수도 있고
어깨가 아프신분들은 상체까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어깨 통증도 없어지고
-제가 한번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아. 예
-비싸겠네요?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물건너왔다니까 또 안잡아볼수도 없고, 어. 통통튀네요.
-네 탄성이 있어서 가볍고
-통통 튀어요. 우리 꼬마 학생도 이리 와보세요, 어디학교 누구세요?
-송정초등학교요
-이름이
-김재현이요
-재현이. 친구들아 앞으로 나랑 자주걷자 카메라 보고 얘기하세요 큰목소리로
-친구들아 걷자
-걷자고 하니까 빨래를 걷자는건지 뭐 워킹하자.알겠습니다. 계속 걸어가세요. 우리도 걸으면서 ..
-근데 많이 걸으셔야 할 것 같아요. 배가 이게 뭐예요
-이게 뭐냐면 물탱크 같은 거예요. 걷다보면 목이말라서..
-가자 우리, 걷자
-얘들아, 아우 재네들 미스코리아들 새침떼기
- 네 건강한 모습으로 이곳 행사장까지 완주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행사를 주관하신 한국녹색문화재단의 이원열 상임이사께서 옆에 자리하고 계신데요. 행사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글쎄요, 이번 걷기 대회는 여러 가지 의미가 많은 것 같아요
-예. 그렇습니다. 요즘 들어서 걷기가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숲길걷기는 특히더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숲길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아무런 특별한 장비없이도 걸을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숲길걷기는 산에서 하는 삼림욕을 할 수 있고 또 건강에 좋은 체력단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이 도심에서 찌든 생활을 하다가 심신이 찌든 것을 말끔히 씻어 버리고 더 행복해지고 더 즐겁게 하는 것이 이 운동을 펼친 취지가 되겠습니다.
-숲길걷기에 많은분들이 참가하셔서 좋기는 한데요. 너무 많은분들이 오시면 또 훼손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보호방안이 잘 마련되어 있겠죠?
-그렇습니다. 숲걷는 것은 잘못 생각하면 아무데나 걷는걸로 알고 있는데 첫째, 숲길은 정해진 길로 갑니다. 정해진 길로 따라가시면서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겠습니다. 쓰레기를 버린다거나 훼손한다거나 동물을 무단 훼손시키는 이런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런걸 잘 지키기만 한다면 숲에는 훼손되는 일 없이 보존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 앞으로 숲길 걷기 운동 어떻게 발전시켜갈 계획이세요?
-금년에 저희가 첫 번째로 하는 운동이었습니다만은 앞으로 매년 계속해서 이런 사업들이 펼쳐질 것이고 또 이런단체들이 이런 사업을 펼치려고 할때에는 저희가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갖고 있습니다.
-네 더 많은 분들이 숲에 오셔서 건강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숲길걷기는 효과가 한가지 두가지가 아니네요
-네. 그럼요 어딘선가 자연의 소리 숲의 소리가 들리는것같은데요 정은승 아나운서. 숲의소리 하면 뭐가 제일먼저 떠오르세요?
-저는 나무사이로 지나가는 바람 소리. 그게 참 좋아요
-나무가지가 스쳐지나가는 소리 그런것도 있을 것 같고, 새소리도 있고요, 자연의 소리 숲의 소리를 가장 멋지게 연주하는 팀 창작 타악밴드 공명의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고독한 무사의 진중일기 칼의 노래로 자신의 문장을 알린 소설가 김훈.
-거기 가면 일단 몸이 편안하고 몸이편안해서 호흡이 편안해지고 자기 몸이 편안해 지니까 마음이 편안해지고 갈등이라던지 미움이라던지 이런게 순식간에 없어지는 것을 알수가있어요
-그가 글을 쓸때면 구상이나 영감을 얻기 위해 자주찾는 정발산. 작업실과 가까운곳에 자리잡은 해발 80m의 나지막한 산이다.
-여기는 참나무들이 많고 소나무도 더러 있어요. 인공적으로 심은 나무는 없고 자연으로 잘 보존해가지고 있는 곳이죠. 마을에서 아주 가깝고
-그의 일상은 글을 쓰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그리고 숲을 찾는 것이 전부. 그래서인지 그의 글에는 숲이 자주 등장한다.
-금강산이 아무리 위대하고 아름다운들 내가 갈수 없으면 나의 숲이 아닌거예요. 3박4일쯤 마음을 먹고 여행을 가야만 숲을 누릴수가 있다면 그 숲은 마을 가까이에 있는 숲만 못한거죠. 일상의 공간에서 누릴수 있는 그런 숲이 많아져야합니다.
-지난 2004년 자전거여행을 통해 그는 전국의 산하를 직접 밟았다. 그리고 직접만난 숲은 그의 글에 고스란히 남았다. 건강한 숲이란 키작은 나무에서부터 키큰 나무에 이르기까지 나무의 층위와 다양성을 확보한 숲이다. 사람이 보기에 무질서하고 어수선한 숲이 건강한 숲이다. 나는 모국어의 여러 글자들 중에서 숲을 편애한다.
-인간의 편애에 대해서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자기 자신의 질서에 따라 갈 뿐이지. 숲은 말을 안하잖아요. 인간은 말을 하죠. 그러니까 말을 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 거죠. 말을 안하고 자기 자신의 고요한 질서를 따라가기 때문에 숲은 아무리 편애를 해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침묵하는 숲. 지친 일상의 쉼터가 되어주는 숲을 그는 편애하게 됐다.
-숲은 낙원이죠. 낙원. 인간이 이승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낙원이죠.
-그의 일생에는 자생력을 갖고있는 숲의 치열함과 여유로움이 있다. 그에게 숲은 은총이고 조건없이
편애하고싶은 존재다.
-지금 관악 수목원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속속 입장하고 계신분들을 보고있는데요. 어떻게 많이 힘드셨습니까?
-네
-어떤분들은 힘들다고도 하시고 어떤분들은 별로 괜찮다 하셨는데요. 글쎄요. 이렇게 약간 피로하신분들을 위해서 저희가 숲속에서 요가를 하면서 몸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자 숲속 요가를 알려주실 한국요가총맹의 김창수 회장님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이렇게 장기간 쭉 걸어오셨을 때는 몸을 이렇게 풀어줘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네. 아무래도 근육이 피로해져 있기 때문에 피로물질이라던지 근육이 경화되어 있기 때문에 요가라던지 유산소운동을 통해 풀어주시는 것이 당연한 것이죠.
-스트레칭같은걸 꼭 해줘야 한다는 말씀이예요.
-근데 실내에서 하는 요가하고 숲에서 하는 요가는 틀릴 것 같아요.
-네. 당연히 틀리죠. 아무래도 실내에서 하는 밀폐된 공간 보다는 이렇게 야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음이온과 함께 혈액순환을 도와주면서 하는 숲속요가가 더욱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숲속에서 하면은 그 효과가 두배 세배된다고 하시는데 그럼 직접 한번 배워볼까요?
-네. 같이 한번 배워보도록 하죠. 다리를 뻗고 편안하게 앉으세요. 편안하게 앉으시고 먼저 왼팔을옆으로 들고 오른팔을 이렇게 오목하게 만드시고 왼쪽 가슴부터 팡팡 두들기고 나가는 팡팡요가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제 모델이 시범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자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손바닥으로 두드리지 마시고 오목하게 공기로 두드리십니다. 팡팡팡팡 반대로 손뻗으시고 팡팡팡팡. 자 다리 옆으로 내려갑니다. 팡팡 두들기셔야 합니다. 자 이제 허벅지 안쪽으로 팡팡팡팡 자이제 복부 왔습니다. 뱃살빼겠습니다. 힘껏 팡팡팡팡 가슴으로 올라옵니다. 다시한번 손을 뻣어서 촘촘히 두들겨줍니다. 촘촘히 해줄수록 혈액순환이 잘됩니다. 반대로 팡팡팡팡 자 손등으로도 두들기시고 . 깍지끼시고 손을 높이 올려주시고 머리위로 팔꿈치는 최대로. 깍지를 뒤집어서 왼쪽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천천히 기울여지는 만큼 다시 오른쪽으로 천천히 내려놓으시고 이렇게 해서 허리와 양쪽옆구리 다리까지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도시에서의 생활은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실제로 직장인의 70%이상이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을 경험했다. 서울에 위치한 한 회사를 찾았다. 과중한 업무와 10시간 이상을 복잡한 컴퓨터와 씨름하는 프로그래머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야 하는 직업이라 이들은 항상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그래서 제작진이 이들과 함께 스트레스와 관련된 몇가지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본격적인 실험을 앞두고 평소와 같이 업무를 끝낸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측정해 보았다. 예상했던 대로 이들의 스트레스는 정상치보다 높게 측정됐다. 그렇다면 이들은 평소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고 있을까?
-술이나 담배정도?
-간단히 운동도 하고
-술을 마신다던지 아니면 주말에는 운동을 한다던지
-직장인의 대표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꼽히는 음주와 운동. 과연 효과가 있을까? 퇴근길. 일주일에 3번이상은 술한잔으로 마무리 한다는 이들. 실제로 빡빡한 업무에 여유없는 도시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선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동료와 함께하는 음주다.
-하루에 회사일을 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풀려요. 진짜.
-과연 한잔의 술로 이들을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 됐을까?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그들의 느낌과는 달리 업무종료 후보다 증가했다. 음주가 스트레스 해소에는 별 효과가 없는 셈이다. 평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즐긴다는 이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땀을 흘리고 난 후에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버린다고 느끼고 있었다.
-운동하면 땀이 나고 땀흘린 후에
-샤워할 때
-스트레스가 쫙 풀리는거 같아요.
-과연 실제로 스트레스가 감소한 것일까? 측정결과 두 사람의 스트레스가 감소된 반면 김관기씨의 스트레스가 더 증가했다. 제작진은 음주와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한 세사람에게 삼림욕을 추천했다. 이들은 약 1시간동안 수목원에서 맨손체조와 산책로를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삼림욕을 즐겼다.
-공기도 맑고 좋고 기분도 편안해 지는 것 같고
-좀 많이 기분이 상쾌하다고 해야할까요?
-숲길을 걸은 세사람의 스트레스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삼림욕 이후 이들의 스트레스는 모두 감소했다. 각각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따라 변화를 보인 결과에서 알수 있듯이 삼림욕이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일까?
-숲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물질들. 특히 피톤치드라던지 음이온. 깨끗한 공기 이런것들은 우리의 생리적인 변화를 촉진시키는 그런 역할을 할 수가 있는데요.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나타나는 코티류라는 물질 같은 것들을 낮춰줘서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할수 있겠죠.
-피톤치드란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해 분비되는 물질로 나무가 많은 숲에 들어가면 느낄 수 있는 상쾌하고 은은한 향기의 정체. 공기와 함께 피톤치드를 마시면 장과 심폐기능도 강화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피톤치드가 얼마나 어떻게 효과가 있을까? 먼저 흰 쥐에게 100v전류를 일정량 가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이 코르티졸의 농도를 증가시켰다. 그런다음 4종류의 침엽수림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를 각각 수조에 넣고 한곳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체 각각의 수조에 들어간 흰쥐의 혈중 코르티졸변화를 측정해 보기로 했다. 약 한시간 후 피톤치드를 마신 흰쥐의 상태는 과연 어떻게 변화 할까. 실험결과. 피톤치드를 전혀 흡입하지 못한 흰쥐보다 피톤치드를 흡입한 뒤의 코르티졸은 감소됐다. 특히 그중에서도 편백나무의 피톤치드를 흡입한 흰쥐의 코르티졸 수치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저희들의 동물실험 결과 피톤치드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춰줌으로 해서 스트레스가 완화되는 것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마찬가지로 사람이 숲속을 거닐면 피톤치드에 노출되게 되어있고 노출에 따른 사람의 심신의 안정을 가져와서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안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저희가 알 수 있겠습니다.
-숲은 우리의 고향이며 안식처라고 한다.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더 이상 쌓아두지 말고 가까운 숲을 찾아가 떨처버리는 것은 어떨까
-네 숲이 정말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데는 어떤 약보다도 좋은 자연치료제네요. 근데 아까 퀴즈에서도 잠깐 나왔지만 피톤치드. 이말이 좀 어려운데 이말이 자꾸 나오는데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네. 오늘의 화두는 단연 피톤치드입니다. 이물질은 식물이 또는 나무들이 다른 미생물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려고 내뿜는 방향성 물질이죠. 오늘날 다시 분석을 해보니까 앞에 예에서 봤듯이 혈압도 낮춰주고 심신도 쾌락하게 아주 새롭게 해주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려서 이제 피톤치드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일어나서 인간의 건강증진에 면역력 증대에 효과가 있다라고 오늘 날은 말하고 있죠.
-김대범씨. 환경공학과를 나오셨으니까
-네 나왔습니다. 환경공학과
-나무의 나이. 어떻게 알수 있나요?
-일단 예를 들어 보이면은 이 얼굴을 보세요.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잖아요. 나무도 똑같습니다. 나이테가 있거든요. 자세히보면 나이를 알수 있는 나이테. 그걸 보고.
-염경환씨 눈가에 있는 그 주름이 나이테다 라는 말씀이신거죠.
-자. 제가 나이테가 주름살이라구요.
-주름도 있고요. 이 마빡이 가발 안써도 되는 이 헤어스타일도 ..
-마빡이좀 섭외하지 그랬어요.
-섭외할걸그랬어요
-바로 나가도 되는데.
-알았어요. 알았어. 자 나이테라고 말을 해줬는데요. 글쎄요. 나무의 나이는 나이테로 확인하는거 같기도 해요. 그렇다면은 나무는 몇 년 정도나 살까요. 교수님
-네. 제각각입니다. 아주 놀라실 건데 5000년 이상 사는 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구상에 가장 오래 사는 생명체 라고도 하죠. 또 100년도 채 못사는 나무도 있습니다. 그래서 종류에 따라서 나무는 수명이 제각각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는 학계에서 인정받은 강원도 정선군의 주목나무이다. 그렇다면 이 주목나무는 몇 살일까요? 자 . 지금 교수님께서 언뜻 힌트를 주셨는데요.
-좀 넉넉하게 쓰세요. 나이가 상당히 많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요.
-강원도 정선군에 있는 이 주목나무의 나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나이가 많이 든 나무. 몇 살이나 됐을까요?
-선생님 저기 충청북도에 가면 정이품송 있지 않습니까? 그건 한 몇 년정도 됐을까요?
-그 600여년 됐다고 하지만 그건 전해내려오는 전설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나이를 알수는 없습니다.
-힌트 이정도면 되지 않았을까요?
-더 헷갈릴거 같기도 한데요
-자, 지금 염경환씨만 못쓰고 계신데요. 가장 근사치를 써주신분께 오늘 정답을.
-근데 이제 생존을 하고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그렇죠. 그럼요
-살아있어요.
-좋습니다.
-염경환씨는 380년
-생각보다는 적네요.
-왜냐면은 현존을 하고 있어야 한다니까. 어디 조금 고사목이라도 있으면 안돼고 아직까지 살아있는걸로 380년.
-이다씨. 이다씨는 몇 년?
-천년
-천년.
-600년 나무를 봤습니다. 그래서 그것보다 나이 좀 더있을거같다라고 치고 천년까지 그냥썼습니다.
-좋아요
-김대범씨는?
-네 2500
-2500년. 굉장히 염경환씨와는 굉장히 큰차이가 나네요.
-그렇죠, 저같은 경우에는 이 숫자를 유추해 냄에있어서 제가 월세살거든요. 근데 주인집 아줌마가 전세로 돌리자고 2500을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그게 떠올라서. 머릿속에 자리잡고있어서.
-잘못썻네. 여 1자가 빠졌네요.
-그런게 어딨어요.
-1380년
-갑자기 왜 1자를 넣으신겁니까?
-지조를 지키십시오1380년입니까 380년입니까.
-그냥 처음으로 380년 하겠습니다.
- 참줏대없는 분입니다. 한분은 줏대없고 한분은 전세값만 생각하고 있고. 자 그렇다면 정답은 무었인가요 선생님
-정선에 있는 주목은 학계에서 1400살 묵은 나무로 인정되어있습니다.
-1자만 붙였으면 거의 정답인데
-나무를 베지 않아서 그렇지 경북 울릉도 도동의 향나무는 2천살 내지는 3천살먹었다고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런 오래된 나무들은 베지 않는 이상 나이를 정확하게 알수가없기 때문에 학회에서 공인한 최고의 고령의 나무를 1400살. 그것보다 더 나이를 먹은 나무가 없다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하는 것도 아시면 될 것 가습니다.
-지금 나이가 확인된 나무중에서는
-1400살 된 나무가 가장 오래된 나무다.
-이다씨가 그래도 가장 근접하게 맞춰 주셨죠?
-염경환씨 진짜 아깝네요.
-박수 주시고
-감사합니다.
-염경환씨가 아쉽게 마지막에 1자를 해치우는바람에. .. 자 이렇게 숲에 대한 문제를 풀면서 느끼는 것은 아까 우리 관악수목원 오면서 봤습니다만 가로수 길이 가로수 터널이 생겼잖아요. 보면서 정말 아름답다. 숲이 주는 고마움 깨닫게 됐었는데요. 숲이 주는 도움은 이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거움을 또 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송이진씨가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와, 숲에오면 어쩜 마음이 편안해 지고 느긋해질까요? 제가 왜그런가 생각을 해 봤는데 숲에는 나무며 산나물이며 열매며 무공해 자원이 풍부하잖아요. 왠지 좋은 느낌을 받는 것 같아요. 이 모든 자연이 우리에게 재미난 체험거리를 선물한다고 하거든요?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꼼꼼하게 칠하세요. 이렇게 눌러요. 우리친구가 떼어보세요. 짜자잔. 어때요? 잘나왔어요?
-네
-와, 재밌겠다. 뭐하고 있는거예요?
-나뭇잎으로 옷만들어요
-우와, 나뭇잎으로 옷을 만들어요?어때요 해보니까?
-재밌어요.
-무슨모양 만들고 있어요?
-사람모양이요.
-사람모양? 이게 어떻게 사람이예요? 설명해줘봐요
-눈.코.잎
-아. 눈이고 코고 입이고~ 나뭇잎으로 만든 얼굴이예요. 숲에 오면 보고 느끼는 것만 있는줄 알았는데 하는게 굉장히 많은 가 봐요.
-네. 모든 자연물이 아이들이 창의성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근데 이거 함부로 꺽고 막 그러면 자연 훼손되는 것 아니예요?
-당연히 여기 온 아이들은 꺽지 않아요. 다 밑에 떨어져 있는 거나 그런걸 이용해가지고 가지나 잎을 이용하고 열매를 이용해서 자연 창작물을 만드는 거죠.
-숲, 사랑해요~
-자 이렇게 나뭇잎으로 멋진 티셔츠도 만들 수 있지만요. 집에가서 멋진 장식으로도 활용할수 있을 것 같아요. 어머. 머리야. 아오 머리야. 제팔찌 어때요? 여기서 바로 만들어 봤거든요? 이번에는 악세사리 만들어봐요. 여긴 즉석에서 악세사리만다는 강연이 펼쳐지고 있어요. 어떤것들 만들 수 있어요?
-자연물을 이용해서 팔찌나 목걸이나 아니면 가방에 다는 악세사리를 만들고 있어요. 친구들이
-그럼 이 재료들은 어떤것들이예요?
-솔방울 하고 이 조그마한 열매는 메타세콰이어라는 열매예요.
-아, 이게 솔방울이 아니예요? 되게 예뻐요. 와 솔방울 목걸이 했네. 어때요?
-좋아요
-좋아요? 금목걸이가 좋아요? 솔방울 목걸이가 더 좋아요?
-솔방울 목걸이가 더 좋아요.
-진짜? 왜요?
-금목걸이는 무거운데요. 이건 안무거워요. 세상에서 하나뿐인 제 목걸이예요.
-나를 따르라
-예.예. 근데 나도 왕인데 어디 나라에서 오셨어요?
-숲속나라에서 왔어요
-어, 숲속나라에서 오셨어요?이렇게 왕이 되어보니까 기분이 어떠세요?
-숲속에서 만드니까 숲속의 향기도 나고 기분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왕도 되고.
-네.
-나를 따르라. 한번만 더
-나를 따르라
-나뭇잎 왕관 어떻게 만드는 거예요?
-네. 아주 간단하거든요? 자연물로 만들어진 나뭇잎과 그리고 간단한 나뭇가지만 있으면은 쉽게 만들수가 있어요. 꼭 바느질하는것처럼 이렇게 올려주면은 아주 간단하게 만들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씌워주면 됩니다.
-보셨죠. 숲에서는요. 누구나 왕이 될 수 있어요. 멋지죠? 자연으로 만든 예술작품 어떠세요? 정말 나만의 특별한 예술품이 될 것 같죠? 자 이런 멋진 숲으로 여러분도 오세요
-네 가족들과 함께 연인들과 함께 색다른 즐거운 체험들을 하신 것 같은데요. 이다씨 아이들과 이런체험을 한다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얘들이 직접 공작물 만드니까 아름다운 추억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아까 말씀하신대로 어떻게 보면 숲이라는게 커다란 자연 놀이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아이들이 여기에만 있어도 그냥 저절로 놀거같아요. 자기들끼리. 자연스럽게.
- 글쎄 프랑스나 외국에서는 유치원이라던지 학교가 주위에 산을 끼고있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유치원다닐때부터 숲에 가는 시간 있습니다. 숲에대한 숲하고 관계된 동물이라던지 식물이라던지 다 배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거 어릴때부터 유치원에서부터 배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군요. 우리도 숲이 주변에 많이 좀 있구요. 갈수 있는 숲이 좀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어른들한테는 걸을 수 있는 건강의 장소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정말 여러 가지 놀거리가 있는 놀이터가 되는 곳인데 우리나라가 사실 면적의 많은 부분이 산으로 되어 있잖아요. 3분의2정도 돼죠? 그러면 이 산들중에서 우리가 직접 들어가서 체험도 할 수 있고 즐길수 있는 산은 얼마나 되는 지도 궁금하거든요?
-예, 아주 많습니다. 국토의 3분의 2. 64%가 숲이죠. 앞선 세대가 푸르게 숲을 녹화 했습니다. 100여곳의 자연휴양림이 있고 100여곳의 삼림욕장이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골고루 퍼져있죠. 우리 숲의 2분의 1은 사람이 만든 숲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어렵게 국토를 녹화했기 때문에 UN과 같은 국제 기국에서 한국의 숲을 세계적인 조림의 성공작이라고 일컫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우리주변의 어느곳이나 숲을 즐길수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식목일을 우리가 쭉 어려서부터 나무심는 날로 생각하고 열심히 나무 가꾸고 심어 왔는데 그게 지금 효과를 보고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렇죠. 앞선 세대 덕분에 오늘의 우리들을. 오늘 여러분들께서도 숲을 거니셨듯이 숲을 누리고 향유하면서 즐기고 살고 있습니다.
-네. 아까 도입 초반에는 세계의 숲을 구경했었는데요. 우리 숲들도 아주 다양하고 여러 가지 아기자기한면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숲의 매력. 그속에 빠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넉넉한 자연의 빛깔 . 때로는 편한한 쉼터. 우리는 숲이 있어 행복하다.
-숲은 우리에게 정말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또 새소리 등 우리 오감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숲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숲에서 이뤄지는 활동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숲을 지금 바로 찾아드립니다.
-걷는것도 좋지만 활동적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숲은 없나요?
-해발 700m에 자리한 강원도 평창 남병산엔 색다른 즐거움으로 가득찬 숲이 있다.
-이곳 남병산은 울창한 숲으로 우거져서 삼림욕은 기본이고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산입니다.
-하늘과 맞닿을듯한 푸르른 숲에서 패러글라이등을 즐겨보자.
-시선은 저 앞을 보고
-활짝 펴진 날개를 달아 바람을 안고 힘차게 발돋움 하면 어느새 푸른 하늘과 가까워 진다. 바람결따라 일렁이는 숲의 짙은 녹색의 물결은 보기만해도 가슴속까지 상쾌하다. 상그러운 바람을 느끼면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야 말로 자유로움 그자체가 아닐까
-너무 좋고요. 스트레스도 해소되는 것 같고 너무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숲길을 따라 달리는 즐거움. 이번엔 산악 자전거다.
-출발
-쭉뻗은 나무들 사이로 상쾌한 숲향기를 맡으며 달리는 자전거 산림욕이야 말로 이보다 더한 즐거움이 있을까? 싱그러운 숲향기와 짜릿한 즐거움이 있는 평창으로 떠나보자.
-산림욕도 하고 운동도 하고 모든 것이 일석이조입니다.
-숲에가면 향기가 좋은데 맑은공기가 더 가득한 숲은 없나요?
-영화 내마음의 풍금 촬영지인 금곡마을 이곳을 감싸고있는 축령산편백나무 숲으로 가보자.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해충이 없다고 알려진 편백나무 숲. 삼림욕을 하기에 최고로 꼽히는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소나무보다 편백나무에 피톤치드의 양이 5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편백나무는 쳔연 향균 물질로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편백나무 숲에 들어서면 코끝으로 달려드는 특유의 나무 향기가 온몸가득 생기를 불어 넣는다.
-자 친구들 선생님하고 같이~
-시원하고 상쾌해요.
-향기도 되게 진하고요. 그리고 공기가 되게 신선해서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아요.
-맑은 공기하면 이곳도 빠질 수 없다. 경기도 양평 용문산 줄기에 오로시 둘러쌓인 산음자연휴양림.
최근 산음자연휴양림이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대기오염 및 발암물질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산가스 뿐만이 아니라 대기오염물질이라고 하는 오존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펜 먼지 등을 모두 흡착해서 정화하기 때문에 결국에 이러한 물질들을 모두 없애서 0이라는 숫자가 나왔습니다.
-100%무공해 천연숲으로 입증 됐으니 오감으로 숲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내 집처럼 편하게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작은 휴식 공간이 눈에 띈다. 자연을 벗삼아 맑은 공기 가득한 이 곳에서 하루 쯤 쉬어가자.
-집에서 잘때보다는 물론 잠자리가 불편한데 공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자고 나면 머리가 안아프고 굉장히 맑은 정신으로 일할 수 있어서 되게 좋았습니다
-숲도 보고싶고 바다도 보고싶은데 숲과 바다를 함께볼수 있는 숲 어디 없나요?
-당신이 원하는 숲. 바로 여기에 있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충남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으로 가보자. 드넓은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곳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숲과 바다의 향기를 동시에 느낄수 있는 곳이다.
-너무 좋은데요. 나 이런데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바다 바로 옆에 숲이 있어 처음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없는 경치를 선물한다. 또한 1300여종의 희귀식물들도 볼수가 있다. 그동안 연구목적으로 수목원개방이 제한됐지만 올 6월 부터는 누구든지 방문할수 있게 된다고 한다.
-여기 오면요. 바다도있고. 산도있고 수목원도 이렇게 잘 조성되어 있고 꽃도 너무 아름다워서 좋은 것 같아요.
-숲에서 만나는 행복한 자연 휴식. 지금 바로 가고싶은 숲으로 떠나 보자.
-우리나라 숲도 참 아름다운숲이 많군요. 특히 숲하면 정적인것만 생각했는데 강원도 평창에는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네. 벌써 김홍성씨 마음은 평창에 가있네요. 잠깐만 참으셔야해요. 아직 퀴즈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아 그렇죠.
-계속해서 퀴즈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문제는 어떤거죠?
-자. 2005년 기준. 숲이 우리에게 주는 공익적인 측면을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얼마다.
숲이 주는 공익적인 금액을 한번 따져 보는거예요, 유형뿐아니라 무형까지도 포함해서
-아름다운 경관. 숲이 있으므로 자연재해로부터 우리들을 지켜주는 이런 모든 것을 흔히 공익적 기능이라고 해서 금전으로 환산을 하죠.
-아. 우리 1년 예산이 어떻게 되죠?
-우리나라 1년 총 예산이요 150조가 넘거든요? 자 우리 이다도시께서는 조단위로 넘어가신 것 같네요.
-자 답 들어주세요.
-염경환씨 20조면 20조지 19조는 뭡니까
-제가 지금 정확히 계산해보니까 20조에서 한 이천이 빠져요. 19조. 그리고 제가 군대가서도 1분대 19조 였습니다.
-이상한걸로. 참 찍는것도 다양한 방법입니다. 이다씨는 ?
-분명히 몇조원일 것 같고요 10조원 썼습니다. 그러니까 산소부터 나무까지 뭐 아름다움도 있고요. 아무래도 기분이 더 좋고 계산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아하, 김대범씨는요?
-2조라고 적었습니다. 네 제가 신길동 조기축구회 나가고 있는데요. 거기에 제가 2조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 분명히 2조가 아닐까.
-오늘 저 두분은 왜 모신거예요?
-자 정답 빨리 확인하죠?교수님
-예. 66조원입니다.
-66조원
-네.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 자연 재해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이런 모든 혜택을 돈으로 따져보면 그정도 된다는 거죠.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숲이 매년 3내지는 4%씩 커갑니다. 그럼 이 혜택도 매년 자동적으로 커 가는 거죠. 그래서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숲의 혜택은 더욱 커질 것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만큼 우리 숲을 보호해야겠죠?
-네 그렇습니다.
-너무나 소중한 보석이죠?
-적극적으로 이용을 해야 되겠고 그것을 잘 보존하는데도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오늘 대회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오늘 이대회를 쭉 진행하면서 보니까 숲의 고마움. 뭐 이루 말로 형용할 수도 없고 금액드로도 따지기가 참 어렵다는 걸 알았어요.
-뭐 여러 가지 생각할 것 없이 일단 홀가분하게 숲으로 오시면 됩니다. 숲으로 오시면 건강이 있고요. 또 사랑이 있습니다. 자 이제 해도 슬슬 서산으로 넘어가고 있는데 완주를 하신분들이 기분 좋은 표정으로 들어오고 계시는데 우리 참가자 분들좀 만나 볼까요?
-한가족만 좀 뵐까요? 이쪽으로 올라오시겠습니까?
-어서오세요.
-정은이랑 정인이라고 말을 들었는데요. 잠깐 올라 오시죠.아하. 근데 전혀 힘들어하는 표정이 아니라서 어땠습니까? 힘드셨어요? 안힘드셨어요?
-네. 힘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그래요? 관악수목원에 오신적 있으세요?
-아 수목원은 처음입니다.
-어떠셨어요?
-오니까 공기도 더 좋은 것 같고,
-우리 친구들 얘기도 들어볼께요. 막내 얘기부터 먼저 들어볼까요? 몇학년이예요?
-1학년이요
-1학년? 오늘 다리 아프지 않았어요?
-안아팠어요,
-안아팠어요? 뭐뭐봤어요? 걸으면서?
-나무 봤어요
-나무도 봤고, 요즘 우리 친구들 숲에 가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을 꺼예요, 학교가서 친구들한테 숲다녀왔다고 자랑도 하고 그러나요?
-네
-어떻게 얘기해요?
-친구들은 많이 숲에 안가는데 나는 숲에가서 나무도 보고 새소리도 듣고 했다고 얘기 많이 해요.
-그래요? 보니까 아주 똘똘해보이고요 두친구 모두다 이 숲에서 아주 좋은 체험을 하고 온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은걸요? 자 이가족에게 박수 한번 크게 보내주시겠습니까? 앞으로도 숲을 많이 사랑하시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쭉 긴시간동안 함께 하셨는데요 우리 시청자여러분께서도 아마 나도 숲길을 걸어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네 이곳에 오실 분들은 미리 구청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예약하고 오시면 되고요. 꼭 먼곳까지 안가셔도 됩니다. 근처 뒷산을 걸어보셔도좋고요 가까운곳으로 나가셔서 숲속의 경치를 느껴보시면 한결 더 건강해 지실겁니다.
-글쎄요. 오늘 함께한 우리 세분의 숲 전문가 여러분. 어떠셨습까. 염경환씨
-꼭 자연을 함께하자하면은 부담스럽고 굉장히 멀리가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그동안 조금 꺼려했는데 이렇게 가깝게 잠시 우리주변만 보면 좋은 곳이 있으니까 앞으로는 가족끼리 숲 함께하면 조금더 건강한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이다씨
-그렇죠. 산소가득한 순간이였거든요. 사실은 여러분들과 함께 너무너무 잘 왔다고 생각하고요. 다음주 우리 애들하고 우리남편하고 다시 와야되겠어요. 한번 부부끼리 여기서도 놀아도 좋을 것 같아요.
-김대범씨?
-네. 사실 감기증세가 있었거든요. 오면서도 계속 기침을 했는데 제가 이 숲속에 들어오자마자 한번도 기침을 한적이 없어요. 그래서 자연치유. 정말 병원에 가지말고 여러분들 아프시면 숲으로 오시면은 자연스럽게 치료가 된다는 것을 제가..
-아픔정도는 숲에서 해결할 수 있다. 저렇게 자신까지 보여주셨는데요
-네. 그리고 오늘 정말 숲에대해서 좋은 이야기와 또 숲의 비밀들을 많이 들려주신 전영우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네. 우리는 아주 가난하고 어려울 때 우리 앞선 세대가 오늘 우리들이 누리고 즐기는 숲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들도 우리 뒤에 올 내일의 세대를 위해서 숲을 옳게 가꾸고 현명하게 지켜야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께서 우리 숲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네.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특집으로 보내드린 녹색건강프로젝트 숲길을 걸어요 함께하면서 정말 숲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고 여러 가지 정보까지 알수있었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네. 앞으로 여러분 숲 더 사랑해주시고요. 그리고 숲길 걷기 더더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휴가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산으로 숲으로 휴가계획 잡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스케치의 노래를 들으면서요 저희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