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 신앙 23-2 매일QT말씀 묵상
직원이 104호 *성씨방을 찾았다.''*성씨, 안녕하세요? 핸드폰 충전해 드리려고 왔습니다!''
''핸드폰 부재중 통화도 함께 확인해 드릴까요?''
''네~''
휠체어에 앉아있던 *성씨가 대답했다.
직원이 *성씨 옆에 앉아서 핸드폰 확인을 돕는다! 그러면서 *성씨 쓰임새에 맞춘 수제 터치펜을 건넸다.
스마트폰 구입 후 손가락 사용이 불편한 *성씨가 터치펜을 요구하셨는데, 경직 때문에 팔과 손에 힘이 들어가 20개 남짓 구매했던 터치펜이 한 달도 되지 않아서 모두 파손되었다.
당시 며칠을 고심 끝에 실장님과 이병호복지사님 도움을 받아서 잘 부서지지 않는 철재로 *성씨 쓰임새에 맞춘 지금의 수제 터치펜을 제작했었는데, 그날 이후 지금껏 제법 잘 사용하고 있다.
''*성씨 안*화 목사님께 카톡이 와 있네요? 한 번 터치해 보실래요?''
여러 번의 터치와 안간힘으로 드디어 톡 내용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3월4일 매일QT말씀묵상-마태복음 16장21~28절]
<오늘은 사순절 11일째 날입니다>. (((중략))...성도님 되시길 소망합니다!
-안*화 목사-
선한이웃 청북교회에서는 매월 교인들에게 매일성경QT책 주신다.
그리고 며칠 전부터는 이렇게 SNS로 성도들에게 매일 QT말씀을 주시기 시작했다.
''*성씨,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 동영상 보느라고 바빠서 책장 넘기며 QT책 읽기를 어려웠었지만, 이렇게 톡으로 주시니깐 바로 말씀묵상이 가능해졌습니다! 참 편리하게 되었어요! ''
직원의 말을 듣고, 터치펜으로, 스크롤하면서 천천히 아래로 묵상말씀 읽어나가는 *성씨...
직원이 호기심에 물었다.
"*성씨, 혹시 QT에 나오는 '사순절'이 뭔지 아세요?"
예수님이 골고다에서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기 전까지의 고난주간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다음은 마가다락방의 오순절이 있다고 했다.
하하~ " *성씨 성경적 지식이 대단하시네요!"
*성씨는 부산용호소망교회 다닐 때 배웠다고 했다!
*성씨가 말씀묵상을 다 읽은 후 어떻게 목사님께 답례 글을 써 보내야 할지 직원과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잘 읽었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등등 여러 문구를 직원이 제시해 보고, *성씨도 귀담아 듣는다!
그리고 한참 후 *성씨가 말했다.
''그냥 아~멘~이라고 적지 예~'' ㅎㅎㅎ
2023년 3월 4일 유원욱
역시 *성씨 답네요. -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