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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일기:
3월 1일 (일요일) 오후 4시경 서울 삼성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전의 여러가지 사항들을 백의 천사들에게 듣고 하루밤 지냄
3월 2일 오전 10시 30분경 마취실로감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취 의사와 마취 될 동안 농담이라도 하고 팠는데 다섯도 못세고 잠듬)
깨어 보니 수술 끝 오줌을 누라는데 안나온다니까 뇨도에 관을 삽입후 오줌을 빼내줌 (뇨도 삽입시 별 통증 없음)
별다른 통증도 없고 마음도 편한 상태로 수술실에서 입원실로 돌아옴
심호흡 등 의사와 백의 천사님들의 시키는대로 하니 수술 당일 날 2번의 아주 미약한 구역질도 (심호홉을 함) 싱겁게 넘어감
목소린 수술 당일 깨끗했으나 다음날 약간의 쉰목 소리가 남 그러나 그 다음 날부턴 깨끗이 사라짐 식사는 하루만 죽 다음부턴 계속밥(솔직히 병원 밥맛이 없으나 이게 영양학적으로 딱 맞게 나온 것이다 생각하고 꼭곡 챙겨 먹으세요)
5박 6일 동안 있으면서 별 고통도 없이 있자니 나이롱 환자 같은 생각이 스스로 들어 면회 오시는 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더듬 오히려 제가 목소린 더 밝고 깨끗하니 환자가 뒤바뀐 듯함
피 주머니의 양이 거의 줄어든 5박 6일 째된 3월 7일 10시 30분에 퇴원함
3월 8일 교회 가서 예배 드림 (송파구 가락동에서 도봉구 창동까지 꽤 멀리 까지 운전하고 가서 예배 드리고 다른 볼일 다보고 집에 올땐 버스타고 옴 그러니까 하루 종일 활동한 것이네요 그래도 크게 무리함을 느끼지 못함)
게다가 아들놈 생일이라 저녁에 7시 쯤에 성남시 남한산성 입구에 있는 오리고기 집에 가서 외식을 맛있게 먹고 와서 집에서 잠을 청하기 전에 이 글을 씁니다 그리고 보니 지금 시간이 3월 9일 1시 쯤이네요
그리고 전 이비인후과 백정환 교수님께서 수술하셨습니다
삼성병원 가기 전에 다른 병원에서(보훈병원) 갑상선암 진단받고 의료 보험공단에 중증환자 등록하였기 땜인지 수술비와 5인실 입원료 합하여 구십 몇 만원이 나왔읍니다 ( 몇 만원의 정확한 숫자를 잊어버렸습니다 )
겁내지 마시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나님께서 날 사랑 하시는데 보호해 주시는데 하고 맡기세요
제 나이 62 세입니다 절대 겁먹지 마세요 감기의 고통보다 더 약합니다 하나님께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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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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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힘들지 않게 수술하시고 퇴원하셔서 축하합니다. 앞으로 잘 관리하셔서 건강백수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 연세에 그토록 수술을 쉽게 받으셨다니 체력이 원체 좋으셨나봐요. 더욱더 건강에 유의하시구요 잘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퇴원 축하드립니다!!~글속에서도 강건함이 느껴지네요...감기의 고통보다 덜 하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육체적인 고통은 사실 별로 얼마 안아프지요~다만 마음적으로 자꾸 약해져서 문제인것이지요..그래서 마음을 다잡으면 건강은 스스로 돌아올텐데요..ㅎ 앞으로도 긍정의 힘으로 건강하시길 바래봅니다....좋은투병일기 감사합니다!!~
지나고보면 그러시죠..ㅎㅎ 저도 그랬거든요..처음엔 아~이젠 죽는가보구나 했거든요..평시 속상할땐 빨리죽었음했는데..그말도 모두거짓인듯합니다..ㅎㅎ 무엇보다 종교가 있으심에 맘적으론 완치되실게라 생각합니다.
62 세 ..건강한 정신이 왜 필요한지 알게 해주시네요~~수술도 거뜬하게 치루셨다니 다행입니다..~~~^^*
님에 긍정적인 사고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것 같아요 홧팅입니다 !
^^* 고생많으셨습니다. 수술전에는 이런저런 걱정으로 생각이 많은데 수술하고 나면 조금은 싱겁다는 생각이 들지요...관리 잘 하셔서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이른 글 일고보면 제가 엄살이 심한것은 확실합니다. 정말 강하신분이신것 같아요.
저도 수술후 님처럼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힘든중에 그래도 다행입니다. 내내 강건하세요
연세만큼 맘의 담대함이 글로써도 느껴집니다. 희망얻고 가요^^ 앞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끄덕 없으실것 같네요^^ 홨띵~~~
긍정적으로 사시는 여사님앞에서 제가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여사님의 사고방식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신기하네요..저도 3월1일에 입원해서 3월 2일 오전 10시쯤 수술했는데..물론 삼성 병원에서요.. 얼굴 뵈었을거 같네요...1일저녁에 다같이 모여서 수술설명 들을때요...암튼 축하드리고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