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우리 땅인데 왜 가끔 일본은 자신의 땅이라고 우겨요?"
예전에 독도에 대해 궁금해하던 아들녀석의 질문이였어요.
그런데 엄마인 저는 그에 대한 적절한 답변을 못해줘
자료를 찾아 보았던 생각이 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을 보면서 아이와 그에 대한 답변을 속시원히 알게되여 기뻤어요.
이 책에 나오는 독도나 초롱이 처럼 저희 아이도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쏙 빠져 읽었네요.
독도를 "간선도", 천선도, 저산도라고 불렀던 이름에 대한 유래, 알아보는 이야기,
독도에 얽힌 역사뿐 아니라 무척 많은 이야기들이 한 가득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 메이신 유신, 대마도, 한산대첩, 안무사, 황희등...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문장들을 돕기위해
작은 박스에 그에 대한 설명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된것 같아요.
총14장으로 구성되여 각장을 마칠때 마다 꼭 짚고 넘어갈 "이것을 꼭 알아두세요."로
요점정리를 해주는 것도 좋았어요.
바로 옆에서 옛이야기 하듯 구수하게 말씀해주시는 할아버지의 독도이야기.
하나하나 무척 흥미로웠어요.
김인우와 관련된 "동남동녀" 는 너무 슬프고 애절한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를 들으며 독도의 말도 맞는 말이라고 저희 아이는 동의합니다. ^^
민간인 신분의 조선의 어부 안용복은 우리의 울릉도와 독도를 용기와 재치로 지켜왔어요.
그러나 그걸 인정해 주지 않았던 그 당시 조선정부의 태도에
저희 아이는 " 왜 그 당시 우리 정부는 그저 원칙만 따지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투덜댑니다. ^^
그런 훌륭한 애국자를 사형시키려고 했다니, 참 어의없는 노릇이였어요.
그밖에 울릉도 개척령을 내린 고종은 검찰사 이규원,
울릉도에서 나무를 멋대로 베어가는 일본인들으로 막기위해 독도와 독도긍해를 지키겠다고
'동남 제도 개척사' 를 자청한 김옥균, 홍순칠과독도 의용 수비대... , 삼국사기, 삼국유사,
세종실록 지리기까지...
이렇게 독도를 지켜온 우리의 조상들이 모습과 기록들을 아이와 읽으며
우리선조들이 얼마나 독도를 지켜내려고 노력했는지
가늠이 가고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이젠 그런 정신을
계승 받아 우리가 지켜야 할 우리의 섬 독도라는 생각을 아이가
강하게 할 수 있었던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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