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한국증권 리포트 탑픽스 - 이노션, 농심 , KT&G
세컨드 픽스 - 인터파크, GS리테일, GS, 롯데칠성
이노션(214320) 성장가도를 질주하다
성장성 강화 국면, 목표주가 11만원 제시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PER 24배(글로벌 동종업체 평균)을 적용해 산출했다. 이노션은 그룹사의 신차 사이클 도래 등으로 안정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사업 성장성이 강화되는 국면에 있다. 해외 매출총이익 비중이 2014년 47%에서 2016년 62%로 높아지는 추세와 미주 JV 캔버스 월드와이드(Canvas Worldwide)를 통한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이익 확대의 가시성이 높다.
풍부한 모멘텀을 즐기자
그룹사 신차 사이클 도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마케팅 강화, 일감 몰아주기 규제 제외 등으로 계열사 물량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금년부터 매체 구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16년은 영업이익은 32억원, 2017년은 90억원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다. 또 이노션이 미 슈퍼볼 2016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신규 광고주 영입 확대 등의 부가적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이노션의 매출총이익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도 좋고, 배당정책도 우수
금년에는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만큼 업체들의 광고비 집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룹사는 ‘유로 2016(6~7월)’ 등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8월)’ 등이 잇달아 열려 관련 특수가 기대된다. 금년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배당도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2016년 주당배당금은 1,100원(배당성향 26.6%)으로 예상되며 배당수익률은 1.3%다
음식료·담배 :16/17년 곡물 재고율 하락 압력 커져→곡물가격 상승 감안해야
2016/17 세계 재고율 전망치: 전년대비 소맥 상승, 옥수수와 대두는 하락
미국 농무성(USDA)이 11일(현지 시간 10일)에 5월 세계곡물수급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달부터 새롭게 제시된 2016/17년 주요 곡물의 재고율 전망치는 전년대비 소맥은 상승, 그리고 옥수수와 대두는 크게 하락했다. 16/17 재고율 전망치는 소맥이 36.1%(전년 34.3%), 옥수수가 20.5%(21.5%), 대두가 20.8%(23.3%)이었다. 2015/16년 재고율 전망치는 전월대비 소맥은 상승, 옥수수와 대두는 하락했다. 15/16년 재고율 전망치는 소맥 34.3%(전월 33.8%), 옥수수 21.5%(21.6%), 대두 23.3%(25.0%)를 기록했다.
옥수수와 대두를 중심으로 가격 메리트 부각, 소비 증가세 빨라져
16/17년 소맥: 16/17년 기말재고율(기말재고/소비*100)은 36.1%로 전년대비 1.8%포인트 상승했다. 원인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생산 호조로 기초재고가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16/17년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서는 7.1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기초재고가 26.4백만톤 증가해 전체 공급은 19.3백만톤 증가할 전망이다. 소비는 사료용이 감소하나 식품용이 이를 상쇄해 전년대비 4.9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16/17년 옥수수: 16/17년 기말재고율은 전년대비 1.0%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생산이 중국의 감축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 유럽, CIS국가들의 호조로 전년대비 42.2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감소는 경작 인센티브가 변했고, 낮은 가격으로 인해 농가의 생산 의지가 약해진 탓이다. 반면 세계 소비는 전년대비 43.0백만톤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가격이 낮아져 중국과 미국의 소비가 각각 9.2백만톤씩 증가하는 등 수요 전망이 밝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6/17년 대두: 16/17년 기말재고율 20.8%로 전망돼 전년의 23.3%대비 2.5%포인트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 전망은 미국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도, 브라질,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호전돼 전년대비 8.3백만톤 증가할 것이다. 중국의 생산도 옥수수 생산 인센티브가 줄어듦에 따라 대두 경작이 늘어 양호할 듯하다. 그러나 인도 등 주요 경작지의 15/16년 생산이 좋지 않아 기초재고가 전년대비 3.8백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세계 소비는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전년대비 9.8백만톤이나 늘어나 공급 증가분을 넘어서 급증할 전망이다.
곡물가격 상승 확률 높아진 듯. 농심, KT&G, 롯데칠성 추천
지난 1개월간 곡물가격은 소맥 -2.0%, 옥수수 +1.4%, 대두 +5.5%, 원당 -3.8%로 예상대로 혼조세였다. 앞으로 곡물가격은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에 뚜렷한 소비 증가를 보여준 옥수수와 대두를 중심으로 가격 반등 확률이 있다고 판단한다. 4~5년간의 가격 하락으로 에너지원료용을 포함한 대부분의 수요가 증가할 확률이 높아졌다. 기상 이변 가능성이 약해지고는 있으나 곡물 투기세력들의 매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 음식료업종의 주가는 앞으로 차별화가 심화될 것이다. 지난해와 같은 재료비 감소가 없을 것이기에 히트제품 출시 등 근본 경쟁력으로 실적 향배가 엇갈릴 것이다. 이번달 Top picks는 농심, KT&G, 롯데칠성이다. 농심은 프리미엄라면의 인기가 식지 않았고 중국의 고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매력적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제품의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KT&G는 담배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고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 지표를 상향시킬 전망이다. 수출과 홍삼의 호조도 지속될 것이다. 롯데칠성은 계열사간 지분 이동 후 액면 분할이 시도될 확률이 높고, 필리핀, 파키스탄 등지에서 펩시 보틀러로서의 역할이 강화돼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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