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해운대구 [해운대]7.28-30 프리모텔 702호 후기

[바비♡]

안녕하세요^^ 모투에 가입한지 일년이 넘은거 같은데 후기는 처음 쓰게 되었네요;;ㅈㅅㅈㅅ;;

근데 처음으로 쓴 후기가 오류로 떠서 날려가버려...두번째로 같은 내용씁니다.....ㅜㅜ

 저는 충북 청주에 사는데 지난 7월28일에 갑작스럽게 부산에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광안리 해운대 송정을 놓고 고민하다가 울나라에서 사람이 젤 많다는 해운대로 결정을 봤죠..광안리는 몇번 가봤거든요.. 해운대로 결정해놓고 보니..시즌이 시즌이라 방잡는게 정말 힘들꺼 같더군요..여기 모투를 비롯해 모가, 부산모텔가이드 등 수십개의 사이트를 뒤져 봤더니 해운대 모텔 중 추천이 거의 슈가, 노블, 브이, 빅애플(명칭을 잘...), 퀸, 프리 등이더군요. 슈가, 노블 28-30 예약 풀.........그 중에서 예약 되던 곳이 프리 모텔여서 28일 일반실11만, 29일 13만이라고 부르는데 눈물을 머금고 예약을 했어요....다른 곳도 거의 그 비슷한 수준이더라구요.. 이 모텔서 젤 좋고 베란다에 풍경좋다는  한개뿐인 vip룸도 비수기 평일에는 9만원인가 하던데 말이죠...

 부산 종합 터미널에서 해운대역까지 택시로 이동을 했어요. 청주서 꽤 오랫동안 버스타고 내려오다 보니 지치더라구요..택시비 15000원정도 나오더군요..해운대역 도착하니 사람들이 드글드글대고  바다냄새 밀려오는데 휴양지인게 실감이 느껴집니다... 프리모텔 찾으러 모텔촌 입성!!! 정말 무수한 모텔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ㅎㅎㅎ 물어물어서 프리모텔 찾았습니다. 근처에 커다란 모텔들에 비해 약간은 왜소해 보이는 검은색 외장....ㅎㅎ 그래도 꽤 심플해보이네요..

서론이 길었네요..ㅈㅅ... 여기가 저희가 28일, 29일묵었던 702호 일반실입니다. 모텔 사진들이 첨 들어올때의 다소곳한 모습과는 거리가 좀 멀은 점 미리 양해를 드려요..긴 승차시간과 찾아오느라 너무 진을 빼버려서 10시쯤 도착해서 저녁은 방에서 시켜먹고 쉬었거든요..

 일단 현관 사진입니다.현관도어쪽으로 키 꽂는 부분이 살짝 아주 조그맣게 보이죠? 그 옆에 엘리베이터 누르는게 있더군요..엘리베이터 앞에서 시간 기다리지 않게 바로 탈수 있게 해주는 작은 배려...참 신기했습니다..ㅎㅎ사진엔 미처 표시가 안되는군요...

 방문뒤로 여유있게 옷 걸수 있는 옷걸이들이 보이구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마감이 깔끔한 느낌입니다.

그냥 틀어놓기만 하고 사진찍는데 열중해서 몰랐는데..찍어놓고 나니 티비속에 히딩크감독님이 계시더라구요..히딩크감독님 하이삼~~ 신기하게도 화장대자리에 유리로 만든 세면대가 있더군요..그래도 그다지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냉장고엔 쥬스2개와 캔음료2개, 미용용마스크2개가 있었구요. 그 옆으루 정수기와 살균소독기 안에 들어있는 컵들이 있어요. 그 위엔 일회용커피2개, 녹차티팩2개가 들어있는 바구니가 있구요. 그 옆으로 셀레론220정도 했던 컴퓨터가 있습니다. 갠적으로 즐기는 피파와 스포를 깔았는데 그래픽카드 때문인지 겜용으론 약간....ㅎㅎ... 그래도 인터넷용으로는 쓸만하더군요..그다지 버벅대는것도 없구...저는 주로 디비디 대형 스크린 방을 선호했는데 벽걸이 파브도 사운드도 괜찮고 좋더군요..ㅎㅎ

킹사이즈 침대입니다. 이불은 구겨져서 그냥 옆으로 치우고 찍었습니다..푹신하니 좋았어요..

침대 왼편으로 아주 빵빵한 에어컨이 있지만 한쪽엔 또 선풍기도 구비해놓았더군요..

빵빵한 에어컨과 욕실 연결부분입니다. 침대서는 잘 안보이고 욕실 유리창쪽에 가까이 가면 욕실안이 보이더군요...ㅎㅎ 욕실안에서도 객실 좀 보이구요..

침대 한 켠으로 있는 응접부네요.. 깜장가방은..제 손가방..ㅎㅎ...메뉴에 근처 배달음식점들 소개되어 있고 디비디 신간 목록이 있더군요..그다지 신간은 아닌듯하더라구요..거의 다 본 영화들....메모지와 볼펜, 재털이와 라이터 등의 센스도 약간 보이구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듯한 조망용 창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해운대 수많은 모텔 중에 "해운대해수욕장"이 보이는 모텔은

극히 일부분의 몇개 방 뿐이라는 겁니다. 사이트 들어가보면 "해운대"가 보이는 바다전망이라고 나오는데가 꽤 돼는데 이곳은....정말 말 그대로 "바다"가 보이는거지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이는게 아니더라구요..슈가니 노블이니 빅애플이니 브이니 시설 좋기로 소문난 모텔에서도 꼭대기 층의 극히 일부분의 방만 "해수욕장"이 아닌 "바다"가 보일 뿐이니 너무 기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해운대해수욕장  길 건너 바로앞 건물4층 베니건스에 바다도 볼겸  점심도 먹을겸 가봤는데 거기서 보이는 해운대의 모습도 이 후기 젤 첨에 올린 사진 정도가 다입니다..  그러니 두세블럭 뒤에 위치한 유명모텔에서 해운대가 보인다는 것은 아주 정말 행운이라는 말이죠..ㅎㅎㅎ

 일단 위 사진은 702호 창문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세면대 옆에 구비된 일회용품들과 화장품, 빗 등입니다. 일회용품은 어디나 비슷비슷하죠.ㅎㅎ

면도기, 칫솔2개, 여성용 청결제, 클린징, 면봉 등등... 방에 모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마리 들어오면 정말 신경쓰이는 모기를 대비한 에프킬라... 모텔의 꼼꼼함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헤어용품과 흔히 볼수 없는 면도크림까지~~ 불만이라면..전 왁스를 쓰기땜에 젤과 스프레이는 사용을 못했다는..ㅎㅎ...

깔끔한 디자인의 세면대... 욕실과는 달리 피부미용에 신경쓰라고 연수가 나오더군요..그 옆에 드라이도 쌩쌩 작동 잘 됩니다..

일반실임에도 설치되어 있는 1.5인용 월풀..

수도꼭지 크기가 작아서인지 물받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빠지는데도 시간이 좀 걸리고..

월풀은 작동 잘됩니다 ㅎㅎ 바가지는 센스? ㅎㅎ

하얀팩안에 거품용 입욕제와 스펀지가 있고 샤워타올,샴푸, 린스, 바디클린져 순입니다.

저 스펀지 생각보다 시원하더군요 ㅎㅎ

마찬가지로 일반실인데도 스팀사우나, 비데가 설치되어 있더군요..ㅎㅎ 둘다 작동잘됩니다

욕실에 문이 잠글 수 없게 만들어져서 약간 불편하기도 했네요..또 위치가 애매해서 월풀안에서 티비가 안보이더군요..

이상으로 처음 후기를 올리는 바비의 허접후기였습니다 ㅎㅎ..

연숙하면서 둘째날 청소를 부탁했는데 정말 깔끔히 해주셨고...카운터 아가씨도 친절하고..

모텔 이용하면서 잔고장하나없이 꽤나 쾌적하게 즐기다 오게 됬네요.. 오로지 정말 불만 하나 얘기하라면 디비디 신간이 없었다는 거 정도? ㅋㅋ 대신에 일본AV 모자이크를 24시간 내내 틀어주더군요ㅎㅎ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도보로 천천히 걸어가면 6-7분 걸리더군요. 가는길에 신호등이 2개라서...ㅎㅎ..해수욕장서 놀다가 물 뚝뚝 떨어뜨리고 오면서 저녁 어디서 먹을까 음식점도 두리번거리고...사람들 구경도 하고... 방값이 좀 비쌌지만 성수기니 어쩔수 없구요...프리모텔 덕분에 애인하고 휴가 잘 지내다 왔습니다.

 언제 또 해운대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수기 때 다시 가게 된다면 프리모텔서 한개밖에 없는 VIP 꼭 들리고야 말겠습니다!!

p.s......글쓰기 세번 실패네요.........도합 한시간 날렸습니다.........머 이런.........

p.s 2......사진 엑박이라고 하셔서 수정하다가 또 정보오류뜨고......다음카페...글올리기 정말 힘들군요......이게 진짜 몇시간 날린건지..........

[바비♡]

모투에 제가 올린 글인데 올리는 와중에 오류가 심히 많이 떠서...그냥 스크랩해옵니다...양해를..;;

[후니^^@~]

여기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