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할배와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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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가씨가 수영장에서 옷을 갈아 입으려고
수영복을 막 가방에서 꺼내려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면서 빗자루를 든
관리인 할아버지가 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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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머나!
노크도 없이 들어오면 어떡해요?"
아가씨는 기가 막혀서 할아버지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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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입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다면 어쩔 뻔했어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빙긋이 웃으면서...
"난, 그런 실수는 절대로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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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기 전에 꼭 열쇠 구멍으로
들여다 보고 확인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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