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운스님의 마음편지 🙏
2023-10-23
마음(3621)
327,
마음을 가득 채우는 일에서 즐거움을 갖고 그대 마음을 잘 지켜라.
진흙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던 코끼리가 제 몸을 꺼내듯
진흙탕 같은 도덕적 결함들에서 그대 자신을 뽑아내라.
Take delight in mindfulness, guard your mind well.
As an elephant stuck in mud pulls itself out,
so also, pull yourself out of the mud of moral defilements.
樂道不放逸 能常自護心
是爲拔身苦 如象出于坎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악(惡)한 길을 피하라는 뜻입니다.
새벽처럼 깨어 있어라.
그대 생각의 흐름을 주시하라.
그대 자신을 보다 높이 끌어 올려라.
진흙에 빠진 코끼리가 그 자신을 끌어내듯이 하라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육조단경]에서는,
고요한 가운데 고요함은 참된 고요함이 아니고, 시끄러운 가운데 고요함이 진정한 고요함이라고 육조 혜능선사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무념(無念)이란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생각을 하되 생각함이 없는 것을 무념(無念)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 것이 무념이 아니라, 한 생각을 일으키되 그 생각에 집착이 없어 어느 대상에도 끄달림이 없는 것이 무념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삶 자체는 이미 고요하고 이미 깨달음의 진여 자리에 있지만, 다만 일상에서 깨닫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고 자유롭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첫댓글 좋은 글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