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철자법, 단어들(거예요 등 51개)과 실수하는 낱말, 고사성어 21개(49재 등)]
[1-한글날! 바뀐 철자법, 단어들(거예요 등 51개)]
01. 거에요 → 거예요
02. 구좌 → 계좌
03. 끝발 → 끗발
04. 나날히 → 나날이
05. 남여 → 남녀
06. 눈꼽 → 눈곱
07. 닥달 → 닦달
08. 대중요법 → 대증요법
09. 댓가 → 대가
10. 더우기 → 더욱이
11. 두리뭉실 → 두루뭉술
12. 뒤치닥거리 → 뒤치다꺼리
13. 뗄래야 → 떼려야
14. 만듬 → 만듦
15. 머릿말 → 머리말
16. 몇일 → 며칠
17. 바램 → 바람
18. 배개 → 베개
19. 비로서 → 비로소
20. 빈털털이 → 빈털터리
21. 상승율 → 상승률
22. 생각컨데 → 생각건대
23. 섥히다 → 설키다
24. 승락 → 승낙
25. 아니예요 → 아니에요
26. 아뭏든 → 아무튼
27. 안되 → 안 돼
28. 안밖 → 안팎
29. 알아맞춰 → 알아맞혀
30. 어떻해 → 어떡해
31. 오랜동안 → 오랫동안
32. 오랫만에 → 오랜만에
33. 왠일 → 웬일
34. 윗어른 → 웃어른
35. 윗층 → 위층
36. 유모어 → 유머
37. 일찌기 → 일찍이
38. 잇점 → 이점
39. 자그만치 → 자그마치
40. 자랑스런 → 자랑스러운
41. 째째하다 → 쩨쩨하다
42. 쪽집게 → 족집게
43. 천정 → 천장
44. 촛점 → 초점
45. 칠흙 → 칠흑
46. 통털어 → 통틀어
47. 하건데 → 하건대
48. 하마트면 → 하마터면
49. 하십시요 → 하십시오
50. 할려고 → 하려고
51. 설레임 → 설렘
★ 참 헷갈리고 어렵네요~^^
[2-실수하는 낱말, 고사성어 21개(49재 등)]
1.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 치르는 불교식 제사 의례를 뜻하는 단어 '49제(祭)'는 틀린 표기이고 '49재(齋)' 가 올바른 표기입니다.
(참고로 49재의 대표적인 의식인 영산재는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 사람이 죽은 후 장사(葬事)를 지낸 뒤 3일째 지내는 제사라는 뜻으로 제사를 지낸 뒤 산소에 가서 성묘(省墓)하는 의식은 삼오제가 아니고, 삼우제(三虞祭)가 바른 표기입니다.
3. 위로는 토(吐)하고 아래로는 설사(泄瀉)하면서 배가 몹시 쓰리고 아픈 급한 증세를 일컬어 '토사광란'이라 하는데 바른 표현은 '토사곽란[吐瀉癨亂]' 입니다.
4.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김'을 일컫는 말은 동거동락이 아니고 동고동락[同苦同樂]이 맞습니다.
5.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짐승의 울음 따위를 흉내 내는 것의 올바른 표현은 '성대묘사' 가 아니고 '성대모사[聲帶模寫]'가 옳습니다.
6. 혐의자를 신문(訊問)할 때 예상되는 죄상(罪狀)의 단서(端緖)를 얻기 위해 교묘(巧妙)한 질문을 하여 무의식중에 자백을 하도록 이끄는 신문(訊問)은 '유도심문'이 아니고 '유도신문[誘導訊問]' 이 옳습니다.
7. 피륙에 무늬를 찍어내는 염색 방법을 선전하는 오류 간판이 서울에 많은데, '나염'이란 간판은 잘못된 것이고 날염(捺染)이 바른 표기입니다.
8. 대학 입시 및 공무원 공채 시험에 출제된 문제인데, 청렴결백(淸廉潔白)과 관계되는 색갈(빨강색,파랑색,노랑색,흰색)을 고르라고 했는데, 많은 응시자들이 맑을 청(淸)을 보고서는 푸를 청(靑)을 생각했는지 파랑색에 ○표를 많이 했으니 말입니다. 한자 교육, 유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9. 한방(韓方)에서 '고름이나 나쁜 피를 뽑아내기 위해 살갗 위에 붙이는 일'을 흔히들 '부황'으로 잘못 표기하는데 '부항(附缸)' 이 바른 표기입니다.
10. 장기를 둘 때 한 수로써 두 말이 한꺼번에 장을 부르게 되는 경우를 '양수겹장' 은 잘못된 표현이고 '양수겸장[兩手兼將]'이 맞습니다.
11. '몹시 어려운 지경'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서, 일신상 최악의 경우를 각오하고 어떤 일을 처리할 때 이르는 말을 흔히들 '산수갑산'에 가더라도....하는데, '삼수갑산[三水甲山]'이 맞습니다. 참고로 '삼수'와 '갑산'은 지명입니다
12. 질서나 체계 따위가 바로잡혀 조금도 흐트러진 데나 어지러운 데가 없는 상태를 일컬어, '일사분란'이라고 하는데 이는 '일사불란[一絲不亂]'이 옳습니다.
13. 이 세상에서 비교될 수 없는 상태를 '절대절명'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절체절명[絶體絶命]'이 옳은 표기입니다.
14. 의지할 곳 없는 홀몸을 일컬어 '홀홀단신'이란 표현은 잘못됐고, '혈혈단신[孑孑單身]'이 옳습니다.
15.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 동정하고 도움을 나누는 일'을 흔히들 '동병상린'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동병상련[同病相憐]이 맞습니다.
16. 사방으로 날아 흩어지는 현상을 '풍지박산' 혹은 '풍지박살'은 잘못된 표현이고 '풍비박산[風飛雹散]'이 옳습니다.
17.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이라는 말로 잘 입고 잘 먹고 지내는 생활을 일컫는 '호위호식' 이란 표현은 '호의호식[好衣好食]'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18. 밤낮으로 쉬지 않고 잇달아서 하는 일을 일컬어, '주야장창' 이란 표현은 '주야장천[晝夜長川]'으로 표기함이 옳습니다.
19. 남을 대하는 낯을 돌아보지 않는 상대를 무시하는 태도 같은걸 '체면불구'라고 흔히 말하지만 '체면불고[體面不顧]'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20. 살리고 죽이고 뺏고 마음대로 하는 권력을 일컬어 흔히들 '생사여탈'이라고 하지만, '생살여탈[生殺與奪]'이 옳습니다.
21. 많은 사람들의 떠드는 분위기를 막기 어렵다는 뜻으로 또는 '많은 의견을 질서있게 받아넘기기 어려움'을 표현할 때 '중구남방'이라고 하는데, '중구난방[衆口難防]'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쓰는 말 가운데 제 자신도 틀리게 쓰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대표적인 카톡 줄임말을 아시면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우리 세대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 표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