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태공 엄행렬
강파름 볼 수 없이 한결같이 흐르면서
이슬비나 장대비나
배고프나 부르거나
돌멩이 때 닦으면서 덕담 주고 받는다
물때 먹는 수중水中 생물
이를 찾는 포식어捕食魚
생꾼들의 어설픈 낚시 모습도 보며
세상사 그러하구나
숙명 따라 흐른다
* 강파르다 : 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 생꾼(생무지) : 어떤 일에 익숙하지 못한 서투른 사람
-20230530-
월화 시인님 계신 곳은 제 사무실에서 차로 한 시간 쯤 되는 거리인데, 여기는 말짱 거기는 소나기 왔군요.
대비 없이 나가셨다가 큰 낭패 보셨습니다. 부디 무탈하시길 바라네요
지난 번에는 오이 소박이 이번에는 열무김치로 입맛 자꾸 돋우십니다. >< 된장찌개 맛나게 끓이고 보리밥에 고추장 함께 썩썩 비벼 먹으면 맛이 끝내주지요. 고2 여름 방학 때 시골 학교를 찾아 2박 3일 동안 아이들에게 성경 가르칠 때 고3 누나들이 즉석에서 만든 열무김치 밥과 비벼 먹던 생각이 나는군요.....
'강파르다' 우리 말이 어떻게 보면 무척 어렵다는 생각이나 고운 낱말들이 참 많더군요. 한글 창제 이후 국문학자들의 숨은 노고 덕이지요. 오늘도 홧팅입니다. 월화 시인님!~~~^0^
첫댓글
강물
태공 엄행렬
강파름 볼 수 없이 한결같이 흐르면서
이슬비나 장대비나
배고프나 부르거나
돌멩이 때 닦으면서 덕담 주고 받는다
물때 먹는 수중水中 생물
이를 찾는 포식어捕食魚
생꾼들의 어설픈 낚시 모습도 보며
세상사 그러하구나
숙명 따라 흐른다
* 강파르다 : 몸이 야위고 파리하다
* 생꾼(생무지) : 어떤 일에 익숙하지 못한 서투른 사람
강파름 - 새로이 배우는 낱말입니다
어느 때를 막론하고
돌맹이 때 닦으며
덕담까지!
성품 좋으실 듯한 태공 시인님의
낚시 정경을 그려볼 수 있는
정겨운 행시
고스란히 맛보고 있습니다
Words
배경음이 참 좋습니다
혹여 스타님의 음악에서 빌려 오셨는지요?
전 막 점심을 먹고
설거지 남았습니다
커피 후 할 일 하려 하지요
한 주간도 쭈쭈빵빵 하십시오
태공 시인님
삼 시 세 끼
점심
맛나게 드셨으리라 보네요.
남은 설거지
다음에는 평소 즐기시는 진한 커피
그윽한 향과 저는 모를 맛
잠시 여유 속에 엉킨 몸 다 푸시길요.
맞습니다.
편지지 올리신 맘짱님의 물 편지지
음악은 스타님 배려
두 분 덕분에 어설프게 반죽해 보았습니다.
두 분께 그저 감사한 마음 풍선 같습니다.
수도권은 비 소식 없으나
나서는 길
모쪼록 가벼운 걸음
홀가분한 마음
날개 달은 것처럼 훨훨 날길 바라옵니다.
즐거운 하루!
잘 다녀 오시길요.
베베 김미애 시인님!~~~^0^
@태공 엄행렬
오타 수정하고
다시 감상합니다
사실 카페에 있는 작품들이
자료가 되지요
멋진 태공 시인님 행시
다시 맛보며
커피 맛도 이 같다 합니다
@베베 김미애
태공시인님...
저 ..오늘 열무김치 담그고 나서
약수터에 지금 운동겸 다녀오는데
무지한 소나기가 글쎄...
앞이 안보이드라구요.
태공님이 쓰신 돌 때닦는다 하셨는데
지금 소나기가 먼지 쌓인 돌의 때를
깨끗이 씻어주고 싸악 지나갔네요.
그저 앉으나 서나..
낚시 생각 하시는 태공시인님..ㅎ
저도 지금 강파름..이란 단어의
뜻 처음 보고 태공님 덕분에 이제
알았네요..
무지 일깨우셔 주셔 감사합니다.
오늘 끝까지 즐건 시간되세요.
월화 시인님 계신 곳은
제 사무실에서 차로 한 시간 쯤 되는 거리인데,
여기는 말짱
거기는 소나기 왔군요.
대비 없이 나가셨다가 큰 낭패 보셨습니다.
부디 무탈하시길 바라네요
지난 번에는 오이 소박이
이번에는 열무김치로 입맛 자꾸 돋우십니다. ><
된장찌개 맛나게 끓이고
보리밥에 고추장 함께 썩썩 비벼 먹으면 맛이 끝내주지요.
고2 여름 방학 때 시골 학교를 찾아 2박 3일 동안
아이들에게 성경 가르칠 때 고3 누나들이 즉석에서 만든 열무김치
밥과 비벼 먹던 생각이 나는군요.....
'강파르다'
우리 말이 어떻게 보면 무척 어렵다는 생각이나
고운 낱말들이 참 많더군요.
한글 창제 이후 국문학자들의 숨은 노고 덕이지요.
오늘도 홧팅입니다.
월화 시인님!~~~^0^
연휴를 편히 잘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뵙는듯 합니다
시인님의 행시글에 오후 시간
다녀갑니다 ...
강물에 대한 시상
태공님이 맞으시군요 ~~
그러게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소 담 님!~~~^0^
그간 무탈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오후에는 어쩔까 몰라도 지금 이 시간
선선한 바람 불고 날이 그리 맑지는 않네요.
하지만
마음은 맑고 밝은 오늘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