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재발견 10권. 충남 서천군 한산 지역을 배경으로 꾸민 창작 동화이다. 모시 짜는 일을 하느라 늘 바쁜 엄마와
모시에 대해 알아보고 모시를 만드는 사람들이 전하는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 본다.
이 책의 주인공 수정이네 할머니는 모시 짜기 장인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모시 짜는 일을 해 온 탓에 무릎이 성치 않다.
수정이 엄마는 그런 할머니의 뒤를 이어 모시 짜는 일을 배우고자 한다. 하지만 수정이는 자신을 돌보는 것도 잊은 채
온 동네 모시 일을 도맡아 하는 엄마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틀어질 대로 틀어진 모녀 사이를 다시 이어 준 것은 역설적이게도 ‘모시’이다. 자신이 가수를 꿈꾸듯 엄마도 할머니의 뒤를 이어
모시 장인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엄마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지지한다. 그래서 수정이와 엄마가 함께 부르는
도전! 힙합 오디션
엄마가 동네 일꾼이야?
우리만 쓸 수 있는 가사
모시가 먼저야
엄마의 화상 자국
나 때문이야!
엄마가 변했다
엄마의 베틀 소리
영원하라, 베틀 소리 랩
[부록] 한 올 한 올 끈기와 인내로 만든 한산 모시 이야기
첫댓글 이경순 선생님 감사합니다^^
동화집 발간 축하합니다! '꿈은 욕망의 충족'이라는데, 모시의 꿈과 힙합 삼총사의 꿈을 엮어 쌍클한 동화옷 만드셨네요.~~
출간을 축하해요.
동화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