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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게시판으로 스크랩된 제 글 조회수가 별 내용도 아닌데 어마어마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봐도 괜찮은 내용일 것 같아서 n게에 올릴까 하다..그냥 힛팸에 올립니다.
뭐 이곳에 올려도 어차피 읽으실 분들은 모두 읽으실테니깐요^^;
마치 2006년과 같다. 더크 노비츠키가 이끄는 매버릭스와 드웨인 웨이드가 이끄는 히트가 다시 래리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웨이드 옆에는 한 명의 슈퍼스타(샤킬 오닐)가 아닌 두 명(르브론 제임스
와 크리스 보쉬)의 슈퍼스타가 옆에 있다는 것일까.
우리 다섯 명의 패널들은 두 팀이 파이널에 안착하기까지의 여정, 시리즈의 전개에 영향을 끼칠만한 핵심 요소들, 그리고
파이널 전망에 대해서 얘기해보았다.
1. 파이널에 안착한 댈러스와 마이애미 중 어떤 팀이 더 서프라이징한가?
Henry Abbott, TrueHoop: 서부의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가장 앞설 것이라고 예
상된 경주마는 스퍼스와 레이커스였다. 다크호스로는 썬더가 첫 손에 꼽혔고, 많은 사람
들은 댈러스가 일찍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몇 주가 지났고 매브스는 12-3의 스
코어로 파이널에 올랐다. 심지어 지난 달에 댈러스가 패한 경기는 단 1경기뿐.
Alfredo Berrios, ESPN Deportes Los Angeles: 댈러스. 한때 매버릭스는 더크 노비츠키가 부상을 당하고 캐론
버틀러가 무릅 수술로시즌아웃을 당하면서 평범한 강팀으로 인식이 되었다. 하지만 기대치 않았던 두 베테랑 플레이어들
(페자 스토야코비치와 숀 메리언)의 회춘한 듯한 활약이 댈러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여기에 JJ 바레아의 폭발이 더해
지면서 그들은 거침 없이 파이널까지 도달하였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상대팀들이 조금은 버거웠어도 모두 이기리라 기
대되었던 팀이다. 그리고 히트가 1라운드에 만났던 필리는 비교적 쉬운 상대 중에 하나였다.
Zach Harper, Daily Dime Live: 댈러스이다. 많은 팬들은 서부의 어떤 팀보다도 레이커스가 가장 좋은 단체이며 더
욱 능력있는 팀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마이애미를 인정하고 싶지 않았겠지만, 이 팀은 몇 달전부터 지금
까지 충분히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Beckley Mason, HoopSpeak: 나는 작년 7월부터 마이애미가 파이널에 도달할 것임을 예상하였다. 또 1라운드에서
업셋이 일어난다면 그 팀은 바로 댈러스라고 생각했다. 답은 나오지 않았는가?
Marc Stein, ESPN.com: 매브스. 그들은 포틀랜드와의 4차전에서 23점의 리드를 날려버렸음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들이 레이커스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고 필잭슨을 은퇴시키는데 4경기만이 필요했을 뿐이었다. 오클라호마 시티와
의 시리즈 역시 원정경기 2연승을 포함하여 5경기만에 끝내버렸다. 놀랍고 놀랍고 또 놀랍지 아니한가.
2. 어떤 팀이 더 힘든 여정을 거쳤을까?
Henry Abbott, TrueHoop: 불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팀이였다. 나는 한 번도 셀틱스
와 같은 수비를 구사하는 팀을 보지 못했지만 역시 지고 말았다. 따라서 히트가 더 터프
한 길을 거쳐왔다.
Alfredo Berrios, ESPN Deportes Los Angeles: 댈러스이다. 매브스는 정규시즌동안 그들에게 골칫거리였던 블
래이저스(2-2로 시즌전적 타이)와 우승후보 레이커스(2-1로 시즌전적 밀림)를 물리치고 올라왔다. 사실 호넷츠와의 시리
즈에서 이상 징후를 보인 레이커스이지만 그렇더라도 그들이 디펜딩 챔피언이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마이애미는
빅3를 보유하고 있으며 (3옵션인) 크리스 보쉬조차 그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 그 가치를 보여줬다.
Zach Harper, Daily Dime Live: 마이애미가 더 어려운 여정을 거쳐왔다. 블레이저스-레이커스-썬더 / 식서스-셀틱
스-불스를 각각 연속으로 상대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미세하게나마 지적을 하자면,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히
트는 홈코트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들을 짓누르는 모든 압박들을 이겨내오고 여기까지 올라온 히트
이다.
Beckley Mason, HoopSpeak: 히트를 꼽겠다. 시카고처럼 상대팀에게 멘탈적으로 또는 피지컬적으로 압박을 가하
는 팀은 없다. 음..마이애미는 예외.
Marc Stein, ESPN.com: 댈러스이다. 보스턴과 시카고를 무너뜨리고 올라온 마이애미를 폄하할 수는 없다. 그러나
히트의 1라운드의 상대인 필리를 매브스가 상대했다고 상상해본다면 답이 나오는가. 한 가지 더 주장하고 싶은 것은 그들
이 레이커스를 스윕하며 올라왔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와는 달리 그 과정은 훨씬 힘들었다는 사실이다. LA에서 두 번의 원
정경기를 먼저 치러야 했다는 점을 상기해보자.
3. 더크 노비츠키와 르브론 제임스 중 누가 더 인상적인 포스트시즌을 보내고 있을까?
Henry Abbott, TrueHoop: 르브론 제임스. 오펜스면에
서의 활약은 거의 대등하다. 하지만 제임스는 플레이오프에
서 NBA의 넘버원 디펜더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만한 최
고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Alfredo Berrios, ESPN Deportes Los Angeles: 몇
몇 시즌을 제외하고 더크는 그의 커리어 대부분동안 플레이
오프 시리즈를 경험했다. 썬더와의 시리즈에서 그는 두 번의
40득점 이상을 포함하여 평균 28.4점을 기록하는 등 대단한
활약을 하였다. 하지만 르브론의 플레이오프 활약은 언제나
인상적이었다. Elias Sports Bureau에 따르면 르브론은
2006년 이후의 플레이오프 19경기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부문 팀내 리더였다. (뭔가 질문과 핀트가 맞질 않
는듯..)
Zach Harper, Daily Dime Live: 정말 더크라고 말을
하고 싶지만, 폴피어스와 데릭로즈를 락다운시키는 동시에
공격적인 면에서 꾸준히 제 역할을 해준 르브론이 더 인상적
이라고 생각한다. 로즈는 ECF 4차전과 5차전에서 르브론이
가드할시 1/15의 슈팅 기록을 남겼다. 더크 역시 위대하였지만 르브론의 활약을 부정하는 것은 내겐 불가능하다.
Beckley Mason, HoopSpeak: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내가 제일 관심있게 지켜봤던 것은 댈러스의 볼 무브먼트
와 작전 수행이였다. 더크가 벤치에 있을때마다 댈러스를 상대하는 팀들은 수월하게 매브스의 공흐름을 방해하였다. 나
는 제임스의 터프함과 친화력을 존중한다. 하지만 불꽃같이 점퍼들을 작렬시키는 그의 강렬함, 압박 따위와는 상관없이
펼치는 그의 기술들은 나의 넋을 놓게 만들었다.
Marc Stein, ESPN.com: 매브스는 확고한 한 명의 프랜차이즈 선수와 스페셜리스트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매일 밤
노비츠키는 많은 짐을 어깨에 짊어진 상태에서 플레이를 해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특히나 효율
적으로 활약해왔다. 점퍼를 장착하며 새롭게 태어난 르브론이지만 더 많은 짐을 짊어진 동시에 못지 않은 활약을 한 댈러
스의 7푸터 선수가 내겐 더 인상적이다.
4. 매리언, 챈들러, 스토야코비치, 하슬렘, 밀러 중 누구의 부활이 가장 인상적인가?
Henry Abbott, TrueHoop: 나는 지금껏 “숀메리언”과
“최악의 계약”을 동의어로 써왔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행동
들에 대해서 사과할 준비가 되어있다.
Alfredo Berrios, ESPN Deportes Los Angeles: 시
즌 전체를 놓고 생각해 봤을 때 타이슨 챈들러다. 그가 매버
릭스에 오지 않았다면 파이널도 없었을 것이다. 그는 더블
더블에 가까운 시즌을 보냈고, 이 부문에서 팀내 리더이다.
(챈들러 18회, 노비츠키 16회) 1년 전만 해도 밥캣츠와 호넷
츠 두 팀 모두 이 사나이를 원치 않았다는 점을 생각해보자.
Zach Harper, Daily Dime Live: 챈들러가 가장 인상적
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그는 최악이었고 많은 롤도 부여받
지를 못했다. 하지만 Rick Carlisle의 지도아래 그는 나이 들
고 느려진 댈러스의 베테랑 사이에서 최고의 수비 유닛으로
활약하였다. 아마도 팀 USA에서의 경험이 그가 예전의 가치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는 데에 도움이 된 듯 하다.
Beckley Mason, HoopSpeak: 마이크 밀러이다. 그는
전 플로리다 대학의 동료(하슬렘)보다도 부상정도가 심했음
에도, 보여준 임팩트는 유도니스 하슬렘이나 매리언과 비슷했다. 밀러는 빅샷들을 성공시켰고 카일코버를 락다운시켰으
며 전쟁터와 같은 골밑에서 천금과 같은 리바운드를 잡아내었다. 공을 잡을 때마다 심각한 고통을 유발시키는 손가락 부
상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을 해낸 그이다.
Marc Stein, ESPN.com: 매리언이 수행한 디펜시브 스토퍼 역할은 댈러스에 있어 상당하다. 선수 생활 말년에 있어
로우 포스트 게임을 발전시키고자 했던 그의 엄청난 노력 덕분에, 그의 공격력이 재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임팩트를 논
하자면 하슬렘이 아닐까? 하슬렘의 복귀와 함께 마이애미의 벤치는 드디어 구색을 갖춘 듯한 모습이며 두말하면 입아플
터프함까지 덤으로 얻었다.
5. 그렇다면 어떤 팀이 승리자가 될까? 댈러스? 마미애미?
Henry Abbott, TrueHoop: 더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에 히트 in 6를 예상한다.
그러나 매버릭스의 사이즈와 슈팅능력은, 나의 결정이 멍청하게 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
으로 위협할 것임을 알고 있다.
Alfredo Berrios, ESPN Deportes Los Angeles: 많은 사람들이 히트의 승리를 예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
브스는 플레이오프를 치루면서 수년간 그들을 괴롭히던 업셋의 희생자라는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또한, 나는 리그 최고
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그들의 벤치를 좋아한다. 마이애미 빅3는 대단하지만 르브론 제임스는 여전히 챔피언쉽을 따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적이 없다. 언젠간 그날이 오겠지만 이번 시즌은 아니다. 모두가 예라고 할때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용
기도 필요한 법.(원문은 ‘모두의 반대편에 서겠다’였습니다.) 매버릭스 in 5를 예상한다.
Zach Harper, Daily Dime Live: 두 팀중 한 팀을 선택하기란 매우 어렵다. 마이애미의 어떤 선수도 더크를 막기란
어렵고 마찬가지로 르브론과 웨이드 역시 댈러스에겐 골치 아픈 존재이다. 아무래도 두 명의 스타가 한 명의 스타보다 낫
다는 것을 마이애미의 이전 시리즈에서 본 것 같다. 어렵지만 마이애미 in 6에 걸겠다.
Beckley Mason, HoopSpeak: 마미애미 in 5. 히트는 썬더가 그랬던 것처럼 느려지고 나이든 댈러스의 노장들에게
비슷한 문제점을 안길 것이다. 또한 썬더와 같이 경험 부족으로 큰 점수차를 두 번이나 날리며 승리를 헌납할 것 같지도
않다. 마이애미는 홈코트를 가지고 있으며, 릭 칼라일은 제임스/웨이드와 보쉬의 픽앤롤로부터 노비츠키를 보호하는데
애를 먹을 것이고 히트의 감독은 이를 잘 알고 있다.
Marc Stein, ESPN.com: 이 시점에서 우승후보로써 가장 선호될만한 팀은 마이애미겠지만 나는 마지막 기회에 직면
해 있는 댈러스의 30대 베테랑군단들이 6게임 안에 시리즈를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르브론이 계속해서 3점과 미드
레인지에서의 점퍼 폭격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그는 나를 포함하여 전국의 마이애미 회의론자들에게 그들이 예상이 잘
못됬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매브스는 더욱 굶주렸고, 똑똑하며, 깊은 로스터를 가진 팀이다. 시카고와의 시
리즈에서 웨이드는 건강상의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댈러스가 더 건강한 팀이라고
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매미가 믿을 수 없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는 있지만, 댈러스가 창출하고 있는 다양한 오펜
스 전개와 볼무브먼트는 갖고 있질 못하다. 무엇보다도, 또다시 댈러스가 미끄러지도록 가만히 두고 볼 노비츠키와 제이
슨 키드가 아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각 질문에 대해 대답해 보자면
1.댈러스
2. 마이애미
3. 노비츠키
4. 하슬렘
5. 마이애미 in 6
첫댓글 전 1. 댈러스 2. 대등 3. 브롱 4. 하슬렘 5. Mavs in 4
선수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카일 코버를 락다운'시켰다고 칭찬하는 부분이 왜이리 웃기죠^^;
역레발을 노리시는..?ㅋㅋㅋ
아니 히트팸에서까지..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역레발 노림수~존경합니다 ㅋㅋ
역레발 종결자시죠.
이번에도 믿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5. heat in 5 젊음을 이길수 없을겁니다.
매경기 접전일거 같은데 이상하게 heat in 5라는 촉이 오네요 ㅎ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마크 스테인은 댈러스 팬입니다+_+.ㅋ
저도 평소에 NASH&NOWITZKI님이 올리시는 양질의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고갑니다.
네 시리즈 연속 4-1 히트in5 ㄱㄱㄱ
1. 댈러스
2. 마이애미
3. 르브론
4. 하슬렘
5. 마이애미 in 6
..걸어봅니다..^^
1. 댈러스
2. 마이애미
3. 노비
4. 하슬렘!
5. 마이애미 in6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