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호의 침몰을 막으려면/38번째 이대호글
<이글은 2015년4월25일
조선일보 토론마당 정치마당/ 한겨레 커뮤니티 토론마당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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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4:16) 죽으면 죽으리이다
==박근혜대통령께서 이글을 읽고 에스더왕비와
같이 담대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비자금 사용처 리스트가
정치권을 강타하면서 박근혜대통령이 귀국하기도 전에
이완구총리는 사의를 표명하고,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에 대해
제글과 비슷한 주장을 했던 홍준표 경남지사를 옭아매는
불리한 기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군요.
최근 세월호 추모집회가 점점 과격해지고 정치의도를 띤
시위로 변질되는 것을 보면서 “지난 2월9일경
38번째 글을 썼어야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이번 성완종리스트로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8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 이라고
일성을 발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조정능력을 상실한 상황을 설명하고 문재인대표께 자제해 주시라고
글을 써야했지만 소속도 없이 나그네 삶을 사는 저로서는
글 쓸 기력을 낼수가 없었습니다)
더 나아가 2009년10월24일 “국론분열 박근혜의 세종시
승부수에 대한 해법”이란 글에서 두 정치인을
거론한 적이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접촉창구를 “여당측 대리인으로
유승민, 야당측 대리인으로 문재인”으로해서
2원화로 추진한 후 양측이 조정되지않는 부분은
제가 이명박대통령(유승민)과 노무현대통령(문재인)을
중재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하면 좋겠지만 현실 정치인이
아니라서 쉽지않을 것을 전망한 적이 있었습니다.
언급된 두 정치인은 때마침 현재 여당 원내대표와
야당 당대표의 중책을 맡고있어 “이대호가 개입하지않더라도
국가중대사안의 중재에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고
생각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장래는 암울하고 조정능력을
이미 상실했고 이 상태로 가다가는 끔직한 남북전쟁을
맞게 될것임을 엄중히 경고하지 않을 수없습니다.
먼저 유승민, 문재인 두사람의 조정력이 아무리 좋을지라도
막후세력의 역학관계에서 초점을 잘못 맞출 수밖에 없고
실제로 유승민대표는 무상복지정책에서 좌편향에 경도된
노선을 가고있고 문재인대표도 유대표 노선에 쌍수를 들고
반기지만 대한민국은 파멸의 길로 들어섰음을 아무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국민의 슬픔입니다.
먼저 정치 외적인 이유는 이러합니다.
문재인대표는 그동안 제글에서 호의적으로
언급한 이유가 있습니다.
문재인비서실장과 가끔 텔레파시가 통해서
나라를 위해 글을 써 달라는 염원을 보내셨고
그 간절함이 제 꿈에 나타나기도 했기때문입니다.
또 잠시잠깐 추미애의원이 인사추천권을 행사한 적이 있는데
그때 노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기용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당시는 저와 추미애의원 사이에 오해와 불신이 없어서
무한한 신뢰를 보냈지만 그후 저의 실수와
부족한 능력으로 추의원께 오해를 풀어드리지 못하는
바람에 막후세력의 갈등을 조정하는데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추미애의원님, 너무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은 지지하지
않을지라도 어머니같이 저를 보호해 주신 분과
오해를 풀날이 올 것을 믿으며 사죄드립니다)
제가 나서서 문대표를 자제시킬려면 국민과 언론을 감동시킬만한 정성과 정치적 논거가 있어야만 되는데 참 어려운 일이지요
또 유승민의원은 저와 절친한 경북고 동기,서클 동기이며
그의 부인은 추미애의원과 경북여고 동기생이기에
마찬가지로 무한한 신뢰를 보내드릴수있지만 이 역시
저와 추의원과의 갈등을 먼저 해소한 후에 재개될 수있겠지요.
정치인이 아닌 제가 막후권력자들을 글(경고문)로서도
조정하기 힘든
딜렘마에 빠져버렸다면 제2의 세월호나
남북전쟁은 불보듯 뻔한 것이기에
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소하는 것입니다.
추미애의원과 제가 오해를 풀기전까지는
유승민대표와 문재인대표,
두분이 나름대로 조정력을 발휘해도
대한민국호는
파국을 향해 돌진할 것이므로 자제해 달라고
눈물로 읍소하는 것입니다.
또 현실 정치인인 추미애의원이 막후에서 정치적 영향을
끼치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와 추미애의원이 하나가 되기는커녕 오해가
있는 상황에서 유승민, 문재인까지 합세해
좌파쪽으로 강드라이브로 밀어붙이면
파국은 불보듯 뻔하다는 것이 막후세력의
역학관계를 아는 저의 충언입니다.
세월호 집회에 좌파노선이 개입되어 과격한 시위로
변질되는 것을 막아야되고
특히 무상복지예산에 관한한 홍준표지사나 오세훈 전시장의 노선을 따르지않으면 대한민국에 엄청난 비극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애타는 심정으로 호소하지않을 수없습니다.
따라서 무상급식 관련 괘씸죄로 홍준표지사를 검찰에서 옭아맨다면 또 한 명의 애국자를 대한민국은 잃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