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광주 집중 유세...충장로 메운 "문재인" 연호...시민 5000여명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공간속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8일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아 압도적인 지지로 정권교체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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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날 제주, 전북 전주에 이어 광주 충장로에서 세번째 집중유세를 벌였다.

충장로에는 주최측 추산 약 5000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오후 6시10분께 문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거리는 '문재인'을 연호하는 목소리로 가득찼다.  

사회자인 진선미 의원이 '문재인 후보;의 유세장 입장을 알리자 중앙유세단인 '슈퍼문'은 '영원한 친구' 노래에 맞춘 율동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문 후보는 유세 연설을 시작하기에 앞서서는 5.18 호국 영령들을 위해 5초간 묵념을 했다.

문 후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시민들과 함께 부르며 정권교체를 위한 의지도 다졌다.

문 후보는 박영선 선대위 공동 위원장 등과 악수를 나누었고, 김성환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으로부터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과 배트를 건네받았다.

문 후보가 김응룡 전 타이거즈 감독 등과 손을 맞잡고 팔을 높이 치켜들자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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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2012년 대선 때도 이렇게 광주와 호남이 압도적으로 밀어주셨는데 제가 이기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문 후보는 "제가 이번에는 그 아픔을 꼭 풀어드리겠다"며 "더이상의 패배는 없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문 후보는 “저 문재인 박정희 유신 독재와 맞서 싸웠다. 5.18때 구속됐다. 전두환 정권에 맞서 광주 항쟁을 알리고 6월 항쟁을 이끌었다”며 “그때 다른 후보들은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고 안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그는 “제가 부산서 김대중 민주당 깃발을 들고 지역주의와 맞서 싸울 때 다른 후보들은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며 “제가 노무현 정부에서 아시아 문화 전당과 나주 혁신도시, 한전 이전, KTX 호남선을 위해 노력할 때 다른 후보들은 무슨 일을 했나”고 자신이야 말로 호남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음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호남에 대한 자신의 애정 어린 감정도 그대로 전했다.

그는 “호남은 문재인에게 어머니다. 어려울 때 품어주셨다”며 “부족할 땐 혼내 주셨다. 미우나 고우나 호남의 한을 풀 사람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이어 “5.18 민주 항쟁을 모욕하는 어떤 말도 행동도 용서하지 않을 것. 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고 법으로 금지 시키겠다”며 “광주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고 책임을 묻겠다. 5.18의 상징 전남 도청도 복원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목에서 그가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부터 한 달 뒤 5.18 민주항쟁 기념식에 제19대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외치자 시민들은 목청껏 “문재인, 문재인”을 외쳤다.

문 후보 역시 엄지를 치켜들며 시민들 성원에 화답했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 함께 부를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문 후보는 국민의당을 겨냥해 "이번 대선은 준비된 국정운영 세력과 불안한 세력간 대결"이라며 "국회의원 40명도 안되는 미니정당이자 급조된 당은 국정을 담당할 수 없다. 문재인이 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문 후보는 5·18광주정신의 헌법 전문 기록,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기념곡 지정, 전남도청 복원, 호남 인재의 적극 육성 등 앞서 그가 내세웠던 공약도 재차 강조했다. 

또 지역 현안과 관련해 "광주하면 전기차, 수소차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이 바로 떠오르게끔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 광주전남을 에너지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호남 일자리를 가장 많이 만든 대통령, 호남경제를 부흥시킨 대통령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못다 이룬 동서 화합의 꿈,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지역구도 타파의 꿈을 제가 한번 이뤄보겠다"며 "5월9일 밤, 어느 지역은 잔칫날이 되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일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5.18 민주항쟁 기념식에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해 우리 국민들과 함께 목청껏 우리들의 노래, 광장의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힘차게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5월과 8월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님 서거 8주기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으로 제3기 민주정부 출범을 자랑스럽게 보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충장로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연설 중간중간 박수와 함성, '문재인' 연호와 "사랑합니다" 등의 외침으로 문 후보에게 격려를 보냈다.

연설을 마친 문 후보는 유세차량 위에서 어린이, 어르신 등과 프리허그를 하고 사진을 찍으며 시민들의 지지에 화답했다. 

[london1443]

님을위한 행진곡.
왜 이노래만 들으면 눈물이 날까요, ㅠㅠ

[부끄러운줄알아야지(평택)]

경호는 잘되는지 걱정이네요.

[퀸카미시(대구)]

넘 감동 ㅜㅜ

[★^^Yelina 大田 ^^★]

공간속으로님안뇽하세요
네이버에서뵙고 여기서는
문팬회원으로 활동하십니닷,ㅋㅋ

[공간속으로]

반갑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열정을 쏟을려고 합니다.
사람 냄새나던 그 사람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보고싶어 지는 밤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메릴(전주)]

우선 캠프진영 얼굴들이 아름답고 산뜻하고 잘생기고 안캠프에 비교가 안됩니다 진선미 박영선 이재정 ‥표창원 조응천 송영길등‥보는것만으로도 눈이 즐겁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