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파트 가격 회복과 맞물려 입주를 앞둔 일부 지역 아파트 분양권값도 오
름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파주, 용인 등 호재지역이 연초
대비 최고 2000만~3000만원씩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오른 가격에서 거래는 뜸한 편이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서울에서는 오는 5월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이미 일반 분양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구 잠실4단지)의 경우 연초 대비 최고 3000만~400
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43평 분양권값이 현재 7억2000만~8억4000만원선으로 연초에 비해 4000만원 올
랐다.
인근 유성부동산 관계자는 "일반분양분은 분양권 거래를 할 수 없지만 일부 조
합원 매물은 거래가 가능하다"며 "가격이 올랐다가 최근 대통령이 집값을 안정
시키겠다는 발언을 한후 다시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이익환수제가 도입되면 강남권은 대단지 재건축 일반분양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분양권값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값이 낮게 공급된 파주 주공아파트와 판교신도시 영향으로
용인권 분양권값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오는 5월 입주가 시작되는 파주 금촌지구 주공뜨란채7단지 31평형은 연초대비
2000만원 가량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금촌지구 파란공인 관계자는 "7단지는 평형별로 분양가 대비 웃돈만 4500만~50
00만원 가량 붙었다"며 "분양가가 낮았던데다 향후 LG필립스공장이 준공되면
협력업체 직원들의 매입.전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그외 용인지역도 판교신도시 수혜로 분양권 호가가 오르고 있지만 거래는 아직
드문 편이다.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32평형은 한달간 1000만원 가량 올라 2
억3000만~2억4000만원 선이다.
이와관련해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는 2월 한달간 서울.수도권 분양권값
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 동반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송파구(2.3
3%)와 파주(0.65%), 용인(0.68%) 등 호재지역의 분양권값이 강세를 보인 것으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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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파주, 용인 등지 분양권값 반등
고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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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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