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누군가 카페에 올렸던 글 중에 도쿄 야나카긴자를 소개하는 글이 있었어요..
도쿄의 고양이마을이라니... 그걸 보니 너무나 가고 싶었어요...
애들 간식도 살겸 여름방학을 맞아 2박 3일(말이 2박 3일이지....점심때 갔다가 셋째날 일찍오는걸로..ㅋㅋ)로 다녀왔어요~
길 아이들 밥도 지인에게 부탁해 놓은지라 가볍게 출발했는데 카드를 안가지고 가서..여행도 가볍게 했네요..ㅋㅋ
냉장고에 붙이려고 작은인형이랑 도자기 인형 을 사왔는데..루가 여기저기 쳐서 어디로 갔는지..ㅋㅋㅋ
고양이 소품집인데 엄청 큰 고양이 인형 넘 탐났어요..근데 가격이...카드만 있었어도..ㅠㅠ 침만 흘리다..왔네요
ㅋㅋ 이 고양이 티엔알 표시도 되어 있어요..ㅋㅋ
야나카긴자는 홍대같은 분위기의 50M 정도의 골목길이에요.. 길거리 음식과 고양이 관련 소품들..그리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는... 재밌었어요.. 도쿄의 화려함과 북적거림과는 좀 떨어진..
고양이 꼬리 빵이 유명하다길래 두개 샀는데 넘 맛났어요^^
이 계단이 일드에 나와서 유명하대요.. 노을이 지는 풍경이 이쁘다고 하는~~~
야나카긴자에서 정작 고양이는 한마리도 못봤다고 하던데. 운이 좋게 냥이를 만났어요.. 저 앞집에서 나와서 느긋하게 다니는.. 목걸이도 하고 나들이 다니나봐요^^
애들간식사러 돈키호테에 갔다가 숙소로 오는길에.. 골목에 열마리가 넘는 고양이들이 앉아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급하게 돈키에서 산 냥이 간식을 꺼내서 주는데 어떤 아줌마가 오시더니 아리가또~~ 하시네요.. 그분이 일본 캣맘!!
열마리가 넘는 고양이 들이 그분이 오니 모두 꼬리를 들고 쫒아가는데 장관이더라구요...
첫댓글 일본이나 한국이나 캣맘들 가방과 물병은 기본인듯해요
하늘에 먹구름;;; 태풍오기전에 갔다 오셨나봐요. 일본 별루지만 이런건 부러워요~
눈으로 여행 갔다온 기분이 듭니다. 어딜가나 고양이가 눈에 들어오는 우리들...ㅎㅎㅎ
와!~~쿠니푸님 덕분에 눈호강 하네요
고양이 좋아하는 절친있으면 한번 다녀오고 싶어요
일본은 이상스레 싫은데,,, 양이들에 관해선 정말 맘에 드네요,,,
오호~~냥이들,냥이들
이쁜 소품에 울 길아가들까지 ㅎㅎ
뽕알을 깐 인형에 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