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당분석.
지난 총선에서, 국힘당은 유권자 45.1%(거의절반)의 지지를 받고도 소선거구제 때문에 의석수의 다수확보에 실패했다.
그후, 국힘당의 한 중진의원이 SNS에 올린글은 ‘지난 총선에 비해 의석은 103석에서 108석으로 5석 늘어났고 민주당과의 득표율차이는 8.4%포인트 차이에서 5.4%포인트차로 줄어들었다.‘ 고 했다.
선거에서 지기는 했지만 4년전에 비해 선전했다는 얘기다.
지금의 국힘당이 안고있는 모든 문제점이 이 얘기속에 모두 들어있다.
지고도 왜 졌는지를 모르고, 졌는데도 선전했다는 착각을 하고있으며,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무지, 지금에 안주하려는 나약함이 그대로 묻어나는 패자의 소리다.
초선의원들과 험지에서 낙선한 젊은당원들이 한결같이 ‘당의 체질개선’이 시급함을 외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여러번 지적했지만, 이대로라련 국힘당은 희망이 없다. 양노원과 다를게 없다. 지금의 국힘당은, 그 행태에서 크게 세가지로 설명할수 있다.
⊙복지부동,
땅에 납작엎드려 움지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책임을 추궁당하는 것이 두려워 몸을 사리는 소극적,수동적 테도를 이르는 말이다.
⊙‘의정활동’ 이라는게 없다. 따라서 국정운용의 정책도 빈약하다. 그리고 이제는 그게 타성이 됐다.
⊙,무사안일
무사는 탈없이, 별다른일이 없음을 뜻하고, 안일은 편안하고 한가함을 뜻해 두단어가 합쳐 ‘별일없이 편안하고 한가롭게, 또는 그런 상태를 유지하려는 태도를말한다.
높은세비, 각종혜택과 여러 가지 수당에 젖어 ‘의정활동’ 자체를 안하고 있다.
그리고 보신주의,
자기한몸을 안전하게 보존하려는 꾀, 다치지 않기위해 스스로를 방어하는 태도.
따라서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는 대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은 뒷전이다. 오직 생각하는 것은 차기공천과 재선뿐,
나라와 국민을 위한헌신은 금물이다. 지금의 국힘당을 설명하는데는 이 세 개의 단어면 충분하다. 복지부동, 무사안일, 보신주의에 젖으면
자기에게 부과된 유권자, 지역주민의 대의원의 책무보다는 언제나 자기자신이 우선한다.
그리고 이런 행태가 오래 계속되면 타성이 되어 변질되고 퇴보한다.
지금의 국힘당은 국정을 담당할 수 있는 ‘정책’도 없고, 그럴 능력도 없다.
이번 총선에서 패배한 가장 중요한원인도 내용적으로는 거기에 있다.
물가가 치솟아 서민들이 고통을 받아도 한해 7억여원의 세금으로 호의호식하는 그들에게는 피부에 닿는 현실감이 없다.
그러니 무슨 대책이 나오겠는가.
유권자 45.1%의 지지를 받고도 의석수에서 참패했다면 자기성찰, 대국민사과는 필수다.
그런데도 그런 기미조차없다. 그 정신이 죽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대로가면 지지하던 유권자들도 모도 잃게된다. 그 절실함과 절박함에서 이재명은 국힘당을 크게 이겼다.
7가지 혐의로 기소되었고, 지금 3가지 재판을 받고있는 이재명은 벼랑끝에선 절박함과 절실함이있다. 그가 스스로 말했듯, 지금의 혐의가 유죄로 선고된다면 50년을 감옥에서 살아야된다. 이보다 절박한 일이 또 있겠는가.
그는 죽기아니면 살기로 민주당을 이재명의 방탄사당으로 만들었고
대파와 쪽파를 흔들면서 유권자들을 능란하게 속이고 이겼다.
국힘당엔, 이런 절실함과 절박함이 없다. 하나같이 담을 넘어가는 능구렁이들이다.
그들에겐 오직 자기하나밖에 없다. 그러니 유권자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무능하고 무력한 노인들의 집단이 되어 고급 양노원에서 편히 지내고 있을뿐이다. 생각하면 통탄할 일이다. 앞으로 국힘당에 남은 것은 ‘식물정권’ 3년이다. 108석으로는 물리적으로 열세다.
거대 야당이 된 민주당은 계속해서 더 큰 스케일로 정부와 여당을 압박할 것이다.
사안에 따라 내부의 이탈표도 걱정해야된다.
지금의 국힘당 모습으로는 이를 대처할 능력도 방법도 없어보인다.
국힘당이 살고, 윤정권이 사는길은 하나밖에 없다. 절실하고, 절박해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반성과 성찰이 먼저이고 정말 환골탈태해야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의원 한사람 한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야한다. 어렵지만 다른길은 없다.
그게 보일 때, 그런 국힘당의 피나는 노력을 볼수있을 때 국민들은 다시 국힘당을 지지할 것이다. 결코 다른길은 없다. 국힘당, 양노원에서 나와 들판에 서라.ㅡyorowon. |
첫댓글 죽기 살기로 대들어 싸워도 부족한 이때에 복지 부동, 무사 안일, 보신 주의로 나가는 국힘당은 해체하고 다른 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옳은 말씀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