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삐요알바설
내가진짜 넘나더운 필리핀에 한 삼개월있는동안
밖에 외출한게손에꼽히는데 갈때마다
한번씩은 일이터져서 정말 기분이 좋지않았어
기억나는 대로 적어놔야지
여시들도 이런상황은 잘피하길바라...
우선나는 3개월을 필리핀 세부에서 머물렀어
막탄에서 한시간 한시간 반정도 가까운 바다는 사오십분 정도있는 ㄱ냥 사람사는곳
1.택시
필리핀사람들의 대다수가 영어를 할수있다고는 하지만
간혹 영어를 못하는 택시기사들이 있기도해
세부에 아이얄라몰이라고 큰 쇼핑몰에서 주로 택시를 탔는데
탈때 인사할때도 안받아줘서
(인사나 감사하다는 말은 필리핀말로해서 못알아들었을리도없고
설사 hi나 hello를 해도 뜻을 모르는 관광도시 기사들은 없겠지)
그냥 좀 조용한사람인가 살짝무섭다 싶었는데
가다가 말없이 주유소에 멈춰서 처음엔 화가났어
손발짓이라도 해서 의사전달은 하고 멈춰야지
난 시간이없는데 갑자기 멈추고 내려버렸으니
어디론가 사라져서 10분가량 나타나질 않았어
기름을 넣은것도아니였고
차문을 잠그지도 않아서 지나가던 필리핀남자들이 들여다보고 떠들고하는게
정말 무섭더라
다시나타나서도 질문에 대답도안했고
필리핀택시비를 10%는 떼고주라는 현지인말을 들었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돈으로 큰돈도아니라 그때까지는 그냥 다줬지만
이번엔 화가나서 10%를 뗀금액을줬더니
말한마디안하던 택시기사가 영어로 잘만 떠들더라
두번째 택시기사는 탈때 목적지를 이야기하는데
아냐고 재차확인했을때 대답을 잘하길래 그런줄알았건만
9시 10시 사이에 탄 택시라 훨씬 고르고 골라 탄 택시였는데
점점 길을 이상한데로 들더니
결국 유흥가 한복판으로 들어가더라구
유흥가가 우리나라같은거 말고 더 질낮은
뭐랄까그냥 창밖에 반라로 여자거지들이 남자들 붙잡고
나중에 들었지만 낮에도 혼자갈 곳은 아니라더라
다행히그날 동행이있었지만 하필여자만 셋이라
셋이 같이무서워했고
택시기사는 또그 한복판에 차를 세우고 내렸지
그리고 길을 묻는건지뭘하는건지 길가에 무리랑 이야기를 한참하더라고
그냥 그때 처음으로 이래서 여자한테 밤에 택시타는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알게된거같아
어쨌든 집에 돌아올수있었지만
그날이후로 해지고 여자들만 택시를 탄적은 없었어
2.성추행
내 피부가 그렇게 엄청나게 하얀건아닌데
한국인들이 필리핀가면 월등히 하얗게 보이긴해
그래서 길을 걸을때 기분나쁜 시선을 느끼고싶지 않다면
짧은 반바지나 짧은치마는 피하는게 좋아
더운나라라서 힘들긴하지만
낮에 한인들이 많이사는곳이라 그나마 조금 안전한 곳에
종종 볼일이ㅣ있어서
하루는 그냥 무난한 길이의 검은 면원피스를 입었어
무릎위로 3~5cm정도
그러고 택시를 잡으려는데 그 길에서 택시잡을때 대신잡아주고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늘 내가 그사람이 보이게 앞질러 손을 흔들거나
타자마자 문을 확닫았어
근데 그날은 없어서 생각없이 타려고 한쪽다리를 집어넣었는데
뒤쪽에서 거지행색한 남자가 다리를 손으로 훑어서 자기 손을 혀로 핥더라
기분이 너무더럽고 혼자라 그냥 문만 쾅닫고 빨리출발해달라고했지
그러고 다음에 볼일보러갈땐 긴청바지에 반팔티를 입었어
그리고 택시를 잡아탔는데 똑같은 그남자가 나타나서 문을 못닫게 손으로 잡더니
가슴을 움켜쥐었다가 도망가더라
진짜 ㅈ같은 경우가 더있을까 싶다
원피스랑 티셔츠 버렸어
.
.
.
물론 괜찮은 필리핀 택시 기사들도 많아
관광도시 기사라고 자부심가지고 이곳저곳추천해주는 기사들도있고
한국을 동경하거나 사랑하는 사람들도 많지
근데 관광지고 치안이 좋지않은나라는
언제 어디서 미친놈들이 출몰할지모르니까
밤뿐만아니라 대낮에도 혼자 택시타는게 두려운 나라가 여기가처음이야
조심하고 조심해서 나쁠거없으니까
여시들도 한번 읽고 나중에 택시탈때 조심해서
안전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어
별로 무섭진않아서 홍콩글이 아닌거같기도 한데
여시들도 아닌거같다면 지울게
+ 지프니
택시비가 우리나라보단 월등히 싸기 때문에 관광객이나 거주하는
대다수가 택시를 이용하긴 하지만 현지에서 가장 흔한 교통수단은
지프니라고하는 트럭에 천장이있는? 밑에 사진첨부해둘게 창문이 오픈된
교통수단이야 경험삼아 타보는거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아
여행을 가면 어쨌든 현지인들의 문화를 경험하는게 목적이니까
문제는 지프니는 현지인들도 경계하면서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라는거야
나는 한번밖에 타지않았고 11시경이라 사람도 없었을 뿐더러 일행에 현지인도있고
남자도 있고 주의사항은 충분히 숙지하고 타서 지프니에서 일은없었어
그치만 타보고 난 지프니안의 모습이랑 현지인들이 이야기하는 지프니는 굉장히 위험하더라
현지인이 알려준 주의점 알려줄게
1. 가방은 꼭끌어안아
어떤 타입의 가방이든. 창이 없기 때문에 밖에서 안에가방을 낚아챌수도 있고
내리는 사람이 그럴수도있어 사방이 적이야 ㅇㅅㅇ
모든 지프니가 그런진 모르겠지만 좌석 근처에 고리가 있을 때가 있어 가방 훔치는걸 방지하기위함인데
걸어도 끌어안아야하는건 매한가지.
2. 훔칠게 있을거같은 여지를 주지마
현지인들은 목걸이 귀걸이 심지어 시계도 빼간대 시계사례는 낚아채는건아니였고 고가였던 시계를 달라고 협박한거였는데
달리는 지프니안이라 어쩔수없이 뺏긴거지. 목걸이 귀걸이는 목걸이는 창밖에서 낚아서 잡아당기면 끊어진대 귀걸이도 빼가는
기타 전자기기도 마찬가지로 현지인들은 진짜 우리 옛날폰같은거 들고다니는 사람이 많아 훔쳐가도 덜 아까우니까 그만큼 훔치
는 사람이 많다는 애기야 그래서 설사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사도 지프니에선 숨겨놓고 후진폰을 쓰는거지
3. 신체접촉이 너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공간이야
1톤 트럭만한곳에 양쪽으로 사람을 쭉 앉히면 웬만한 평균신장이면 (그보다 작아도 닿을수있을거같았어)무릎끼리 닿을만큼
좁은 공간이야 거기에 사람들은 본인 짐들을 끌어안고있고. 안쪽에앉는걸 추천하진 않지만 만약안쪽에앉았다면 그사람들 다리 사이를 구부정한 자세롤 빠져나가야해 누군가 엉덩이를 만져도 돌아볼수가 없어. 그런 의도적접촉이아니더라도 그냥 살과살이 부대끼니까 현지인이 타기전에 물어보더라구 살끼리 닿을텐데 괜찮냐고. 불가피하고 불쾌한 접촉은 한국의 지옥철에서도 경험했는데 굳이 필리핀까지 가서 경험할 이윤없지.
읽다보니 그냥 다른 나라도 해당되는 주의점같지만 그래도 현지인들이 경고하는,
그리고 본인들도 주의하는 점들이니까 지프니를 탄다면 꼭 주의하길바라
이게 지프니야
관광지를 가면 이거보단 화려한 지프니가 많을거야 그건 좀 더 크지만 그많큼 사람이 더많이탄다는 이야기니까
이건 내부
가격은 지금은 모르지만 난 7페소주고 탔어 돈은 그냥 전달하는게 안전하니까 꼭 동전준비하고 거스름받을 생각은 안하는게좋아...
안전하게 여행하자 여시들아
이런거 경험할때마다 내또래는 한비야가 대단한사람인것처럼 중고등학교때 생각하고
친구들이 한비야처럼 혼자 오지여행한다고 할때
한비야가 많은 거짓말로 여자 혼자 여행을 가볍게 만들어놓은걸 원망할때가 많아
이런 관광도시조차도 위험천만한일천진데
오지는 누군가가 도와주지도못해
안전하게 오래오래살자 내 사랑하는 여시들아!!!!
첫댓글 나두 세부갔다왔는데 호텔 밖이랑 이런 곳이 확실히...좀 분위ㅡ기가 그렇더라 그리고 진짜 쳐다보고 필리핀 사람들도 캣콜링 쩔더라..
난 바기오에 있었는데 지프니 존나 타고다니고 택시도 탔는데 저런거 없었어 ㅠㅠㅠㅠㅠㅠ세부는 저런 이야기 많이 들리더라 여시 진짜 놀랐겠다.... 혀로 다리만진 손바닥 핥는거 존나 드럽다 미친 냄져새끼들은 어느나라나 다 미개해 시발 ㅠㅠㅠ
난 외국나가면 무조건 택시타는데....진짜 필리핀은 못가겟다...유독 택시에서 많이 당하는거같애ㅜㅜ
난 필리핀에서 처음에 뭣도 모르고 병맥 마시면서 지프니 탔었어,,나중에서야 정말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걸 알았지ㅜㅜ 근데 동네 자체가 되게 안전한 곳이었어서 혼자서 저녁에 트라이시클도 타고 다녔어
으 절대 못가겠다...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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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나도 바콜로드 다녀왔는데 바콜로드는 그런건 없었어ㅠㅠㅠ 같은 나란데 충격...ㅠㅠ
지프니 개 위험해 ㅠㅠ 그 안에서 뭔 일 일어나도 모른다했어ㅠㅠ 안쪽으로 밀어넣고 성폭행하는 경우 있다고 들음.. 좀 늦은시간에 다니면 지프니들이 엄청 세우면서 타라고해ㅠㅠ 진짜 개위험..
ㅁㅈ 나도 세부 택시 너무무서웠어 세부사람들 눈빛도 너무무섭고 태국이랑 베트남이랑 너무 분위기가 달라 절대안가
남친이랑간건데도 졸라무서웠는데 여시 고생많이했네 아무일없어서 진짜다행이다
필리핀 사는 여시인데 확실히 클락쪽이 치안이 좋긴 함... 밤 새벽에 혼자 다녀도 계속 경찰 순찰 돌고 지프니 혼자 타고 다녀도 일 없었음... 나는 글쓴여시처럼 만져지거나 하는 큰 일이 없었다는 거지 조금만 나가도 캣콜링 개쩔고 시선강강 존나 쩔어줌 그리고 한국 아재들 나보다 더 어린 애들 옆구리에 둘씩 끼고 다니는 게 제일 토나오므...
22222클락은 안전해 치안좋음...워킹가면 필핀애들이 캣콜링 오지고 걍 거리만 나가도 시선강간 오지고..심지어 나는 알유딜리셔스 라는 말도 들어봄 ㅅㅍ
ㅁㅊ 맞아 예쁘다 사랑해 존나 남발하고 나 여시 답글 보고 갑자기 생각났는데 워킹스트릿 남친이랑 갔는데 남친한테 니 와이프 잠깐 빌릴 수 있냐고... 취해서 웃고 넘기긴 했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수치스러움
난 3박4일 세부 여행갔다오고 필리핀 정떨어짐 ㅎㅎㅎ 쪼끔 크다 싶은 마트에 총든 경비원들 다 있고 택시타는 것도 존나 무서웠어..
나 막탄에서 혼자 택시 타야되서 징짜 개쫄았었는데 ,,,
으으
나는 중딩때 세부가서 그런지 지프니 존나 잘타고다님ㅋㅋㅋ 한달 친구집에서 살았는데.. 내가 겁이 없었어..
나 중3때 세부에 어학원통해서 연수갔어서 계속 학원에서 살고 주말에도 선생님 동행해서 움직여서 지프니 그렇게 위험한줄 몰랐다...;; 애들 많으니까 지프니도 걍 다 학원애들만 타고 그랬는데ㅠㅠ 그때 너무 좋ㅇ았어서 또 가려고 했는데 혼자는 절대 가면 안되겠다ㅠㅠ 개무서워...
마자 필리핀은 잘놀다오면 물가싸서 좋은곳이지만 매번 경계하는게 좋을꺼같음 ㅠㅠㅠㅠㅠㅠㅠ치안이 좋은편도 아니고 택시기사들 바가지존나씌우더라.... ㅅㅂ
나랑 내친구랑 유적지같은곳 구경하러 걸어다니는데 택시기사들이 우리만보면 빵빵거리면서 택시안타냐고 10번도 넘게물어봤음 호갱만들어서 태우려는 거겠지 ㅎㅎ
아니 저런.. 씨앙놈들이 다있나 ..
나 필핀살다왔는데 동네따라 다름 ㅎㅎ 한국사람들 안사는 동네 가지마셈 진짜ㄹㅇ뒤짐.. 글고 얘들 선거철에 존나예민 총질하고 칼부림하고 별지랄 다떠니까 그때 피해서 여행가시길..
맞아 이번연휴때 세부다녀왔는데 시선강간쩔고 휘파람불면서 사랑해요 이뻐여 결혼해요 이지랄하는데 진짜 역겨웠어 첨엔 쳐다보는데 너무너무개짜증났는데 갈수록 무서워지더라..한국에서도 새벽에 혼자 돌아다닐만큼 강심장인데 저기선 대낮에 일행이랑 다녀도 무서웠어 시바...날강도들도 졸라많고
난 캐리어 도난당함ㅋㅋㅋㅋ 트렁크에 실고 그대로 달아남~
택시 조심해야해 관광객들 호구로 봐.
정말 피곤할 때랑 버스나 지프니로 모르는 길에만 택시타 나는 마닐라에서 100일정도 있었는데 택시 두번 타봤어. 흥정도 장소 봐가며 해야해 안그럼 안태워준다. 다 단체로 움질일때만 어쩔 수 없이 탔구 거의 지프니만 탐! 다들 핸드폰 도난당하고 가방 칼로 째서 지갑가져가고 택시에서 미터기 안켜서 100페소나올거 1000페소 뜯긴 사람도 봤어. 후에 놀러갔을땐 일행이 장신구를 했는데 난 안하고 다니는편이라 몰랐는데 인트라무로스에서 지프니타고 나갈려는데 거지가 지프니 탔을때 뒤에서 목걸이 채갈려고했는데 목걸이가 짧아서 손이 안닿아서 다행이지...여행 망침 그 날..
일로일로에도 잠깐 살았는데 워낙 현지화되서 다녀서(필리핀에서 산 쪼리, 반팔 반바지 노장신구) 그런지 친척집에서 살았는데 혼자 영화보러가고 몰가고하는데 딱히 그런건 없었어! 일로일로가 살긴 좋은듯..(밤늦게 혼자 다니진않음 저녁시간 전에 집들어감)
나도 세부 갓다왔는데 난 괜찮앗엉! 남자친구랑 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새벽에 어두운 골목골목도 다녔구 새벽에 지프니에서 고개만 있는것도 봤음 ㅡㅡ 거기서 걍 자드라 길바닥에서도 자고
그래서 걍 우버택시 타고 다니고 트라이시클 타고 그랫당
필리핀존나무서움 세부 4일은 ㄱㅊ했는데 마닐라 5주 동안 존나 무서웠음..^^ 다신 가고싶지않다
세부 엄마랑 완전 편하게 잘 다녔는데.. 리조트 근처여서 그랫나..? 그리고 택시는 무조건 우버 불러서 타고 다녓음..
바기오는 갠찮았는데 마닣라 공항쪽은 존나 택시기사들 깡패엿어ㅜ
보라카이 자유여행으로 갔는데..........
존나위험했근요.......
어휴 미친새끼들
나필리핀갔던데는 머 관광특구인가 그래서 가드도많고 치안도 좋았던데라
저런적없었어..
지프니도 졸라잘타고다녔움..
기사랑 협상하고 그랬는데 위험했던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