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아내는 정리와 청소로 분주하다.
"삼성 제품을 구입하면 바우처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아내는 딤채와 에어컨, 전자레인지를 새로 들였다.
집 안 구조가 바뀌면서 버리는 데 익숙한 아내는
정리 모드에 들어가 신이 났다.
지난 물건들의 자리가 비워지고
새 제품으로 채워졌다.
어수선한 자리를 정리하고 깨끗하게 청소한 아내는
광릉수목원 근처로 가서 식사하자고 한다.
나는 집에 있고 싶었으나, 훗날을 생각하면 함께 가야 한다.
그러나
광릉수목원 길 드라이브를 하며
식당을 찾는 일도 즐거웠다.
몇 군데를 찾아 다니다 한 식당에 들어섰다.
식당은 단정하고 깨끗했다.
그보다
아내의 만족스러운 미소와 환한 표정이 좋았다
식당 대기실
1 인당 25,000
다음은 추가 35,000원으로
친구들과 오려고 아내가 찍으라해서
아내가
나 모르게 순간 포착하고 재미있어 한다.
사진 속의 내가 이상하다.
책상 위 유리를 버리며,
폐기물 처리비용 유리 5,000
접시꽂이, 빗자루, 소쿠리 2,000원
합이 7,000원
위 글 "가져가지 않습니다.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 주세요"
사진 속의 유리에 내가 비친다.
<가져가지 않는단다>
웃으개 소리로 항상하는 말 '
형님은 돈을 붙혀 내어 놓으면
돈만 가져가고 남겨 놓는다'. 형수에게 고마워하라고
오랜 세월 나를 세워주고 인정하여
내어 놓지 않아 고맙다.
첫댓글
첫 댓글 감사합니다.
삼성페스티벌에
저희는 프린트기 하나 바꿨어요
바꿔야지 했는데
기회다 싶어서요
요즘 버리는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수십년 잘 썼던 남자는요 ㅎ
식당 참 정갈하네요
저도
갤워치하고 펫북을 바꾸고 싶으나....
생각 뿐.
조금 젊고 사용 빈도가 많다면 구입할 터이나...
아내 허락이 있어야...
너무 빨리 변화하니 따라가기도 힘들다.
행복한 순간 좋은걸요
한가지 사진은 2장 이하 규정
글 감사합니다.
주의 하겠습니다.
정갈하고 깨끗한 식당 이름 알수 있을까요?
고모리애 한정식입니다.
@본 어게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요즘 웬만해선 내다 버린거 안가져가지요 당근에 팔면 싸게 살까
내다 버리지 않은 아내에게 고마워 하시는 어게인님 웃픈 세태를 꼬집으셨군요
식당 참 이쁘고 정갈합니다 분위기가 저러하면 음시도 사람도 대접받는 거 같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영역이 줄어요.
사랑으로 보듬어 주겠지요.
신앙이 있는 아내 만나서 다행입니다.